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4월 5일에는 개교 50주년 행사가 송도를 울리고
4월 7일에는 연혁관 오픈식이 전동을 빗속에 열려도
이곳 게시판지기는 아무런 소식도 사진 한 장도
올리지 못하고 풍성히 홈피를 장식하는 게시물들을
헉헉되면서 구경하다가 이렇게 세장의 사진을 들고..
얼마나 얼마나 끙끙대야 이곳 게시판지기가 제대로 할지는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몰라
이렇게 그저 우리기의 끝없는 이해든 능력있는자의 등단이든
바라야하는 고백만이 무산할 뿐
그나마 어디서도 볼 수 없는(?)
14기 인숙언니, 17기 은미, 명자, 그리고
나와 띠동갑인 41기선정, 21기 혜경,33기 수연후배가
함께한 이 사진으로 게시판지기 생명을 연장하는 슬픈 고백^,^
이주향 후배는 글도 참 잘 쓰는구먼.
게시판지기에 대한 부담을 너무 갖지 말았으면 해.
벌써 처음보다 17기 게시판이 따뜻해 졌다는 걸 그대는 모르지?
지나가다 예쁜 꽃 한송이에 눈이 갔다면 한장 담아
게시판에 사진 올리고 간단한 단상을 써보아요.
또 카페에서 정다운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길 할때
내 눈 앞에 있는 예쁜 찻잔이 있으면 그걸 찰칵~
그 때의 마음을 친구들에게 표현해 보아요.
또 흠
지나가다 일상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현장 포착~
지나가가도 아무리 해도 찍을 만한게 없을 때
이게시판 저게시판 선배님들 게시판에 놀러가봐요
내가 그러다 보면,
친구들도 하나 둘 나타나고
선배님들도 17기에 많이 놀러옵니다.

주향이 덕분에 윤형주 오라버니하고 대화도 나누고 다정하게 사진도 찍었다. 그것도 밀실에서...... .
주향이 덕분에 스테이크도 먹고
주향이 덕분에 포도주도 마시고
주향이 덕분에 옛스승 모습도 보았다.
주향아, 큰 일 하고 있는거야. 힘 내!!
조회수가 109번이 넘었다. 모두 너의 팬 아니겠니?
숨어있는 팬 외면하지 말고 자주 나타나주길 ...... .
경자 네게 늘 나는 내가 한 것 이상의 상을 받는다.
네 반 아이들은 얼마나 행운일까 싶다.
이렇듯 지대하신 코끼리도 춤추게 하는데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을 어련히 찾아서
북돋아주겠니.
사실, 아직도 나도 헤매면서 "친구야, 만나자" 하려니
작은 거부에 십리는 달아나고, "아, 왜 내가...?"
더구나, 서기라 그냥 자리만 채우고 있으면 되는 줄 안
총동창회 임원역할로 100주년은 못 볼 터이니 오라고 한
50주년 행사에 맡은 일에 능력이 부족해서는
내 친구들과 변변한 사진 한 장을 못 찍고
일찍 온 은미는 가방 지키며 참가비까지 받게 하고,
기부금에 해맑은 미소로 언제나 같이 하려는 정원이는
윤형주cd팔게 하다 서둘러 집으로 향하게 하고,
나보러왔다며 내 식사도 들고 다니며 챙긴 여전히 고운
혜란이는 이리저리 나를 보살피느라 분주한체 떠나게 하고,
어색하지 않으려고 헛한 웃음이 잦은 명자를 무심하게,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그 먼길 온 경자가 갖고온 노래도
같이 나가서 불러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고나니
단 한줄의 문자도 못 보내겠더라, 미안하고 속상해서.
그런데 너의 격려에 싫컷 어제는 이심사 저심사 함께
큰 양푼에 넣고 비비며 찔끔댔다.
고맙구, 니 말 가슴에 새길께.
막내가 아직 초등이라 내 정서연령도 그정도^.^
참, 명자가 소모임 봄날에서 맹활약이다.
정원이는 그린사랑에 너는IICC 나 여사모
소모임에 활약해 봐, 그럼 나는 따라갈께.
알아 달랄것도 읎슈.
고저 묵묵히 하다보믄 정월 대보름날
대추나무에 연걸리 듯 글들이 올라 올꺼구먼.
으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