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봄 내음 속에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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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따라 꽃길 따라, 꿈결인양 다녀왔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여간다는 춘자후배가 초대를 했지요.

친구 혜옥이와 저를.

비즈니스 쉬는 월요일에 솔뱅으로 드라이브 가는데

함께 가자 구요.


101프리웨이 북으로 가는 길은 환상의 길.

한 면은 출렁이는 비취색 바다가

다른 쪽은 연노랑의 물결이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미친 듯이 유채꽃 찾아 산으로 바다로 들로 헤매는 저가

올해는 좀 달랐습니다.

지난 2월,

솔뱅가는 길에 느닷없이 만난

노랑연두의 유채꽃 가녀린 무리와 이미 조우했기에.

이미 환희의 순간을 가졌기에....

올 해는 찾아 헤매 일 필요가 없었는데...


아니었어요.

길 옆 산과 들은 부드러운 파스텔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세상에 어떤 것으로 표현 할 수 있을 런지요.


색도 향기도 명랑하고

햇빛도 너무 영롱하여

할 말을 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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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는 아보카도, 아래는 레몬 과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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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에 피어 난 엉겅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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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저 여린 풀꽃

 
작은 바람의 속삭임에
저리도 설레는 것은
환희인가
그리움인가
슬픔인가

 
노랑연두의 흔들림은
이미 내 가슴속
애잔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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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이들 부부는 달리는 차안에서
화음을 맞춰 여러 차례 노래를 불러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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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Spring" Sonata O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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