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지가 열내고 합창단 단장 을 하니, 누가 바톤을 잇겠다...도 못하고

장기집권하는 일중에 하나가  배재 교수합창반 입니다.

 

집에 아이가 결혼날짜를 받으니....지휘자가  <너무 좋은 曲이에요!> 라면서 들고와 연습시키는 곡이 바로 김광진 曲! {사랑의 서약}

눈을 비비고 봐도 역시 김광진.....그래서 인터넷에서 여러번 들어보고 홀로 연습도 하는데

오늘이 바로 화욜, 교수합창반 연습이 있는 화욜 입니다.

 

여러분들도 CD 사서 들어보시고

또 이런저런 좋은 경우에 불러보세요 (악보 첨부)~

부르는 요령은  <부드럽게, 충만한 마음으로,  한껏 사랑을 담고서>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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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을 계기로 꼭 바꾸려는게 있습니다.

김광진의 바로위 형 경우만 해도 박사니까..... <김광선 박사> 하고 점잖게 불렀는데

어머니 그림팀에서 가장 어렸던 김광진은 늘 <광진이 녀석>하고 불러서.... 인일 홈피에서 극존칭을 쓴걸보면 좀낯설었거든요 게다가

뇌리에는 언제나... 초등학교 어린이 김광진만 어른거리니...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주옥같은 곡들을 계~~~속 만들어주는 이분의 호칭을 저혼자 저렇게 부를순 없지요. 앞으론 김광진 님!!

이런 분이 또 있는데...연대 사학과 교수 백영서 박사 (제고15?),

이분은 고3을 우리집 3층에 자기홀로 독서실을 차려놓고 개근했지요. 민청학련 옥바라지도 우리 부모님이 하셨으니

우리집 딸들이 그를 부를 땐 친밀감, 이무로움의 표시... '녀석' 이게 붙는데 이거 정말 바꿀래요 이젠 거의 회갑.. 어이쿠.

며칠후 어머니 책 출판기념회....  백박사는 책 머릿글도 써주셨는데 호칭을 절대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