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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뉴욕으로 입성했습니다.

1년 8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마치 긴 휴가를 끝내고 정든 집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가깝게 지냈던 친지들의 따뜻한 환영 메쎄지를 들으면서 나의 고향은 역시 뉴욕이라는 생각이 짙게 깔렸습니다. 

허긴 저의 60년 생의 반 이상을 살았던 곳이니까 그런 생각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은 NY 지부 동창회장님(3. 송영신) 그리고 총무님(14. 장명자)으로부터의 연락입니다.

우리 홈피 해외 지부 덕분에 연락이 닿았던 것 같습니다.  

서순석 선생님 모시고 4월 16일에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뉴욕에 살았을 때는 동창모임이 생길 무렵이었기에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서부의 동창모임처럼 뉴욕 지부 모임도 활성화 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 번에 밝힌 바대로 우리 어머님께서 아직도 병원에 계셔서 

선, 후배님들의 글을 읽기만 하고 댓글을 달만한 여유를 아직 못 찾고 있습니다, 지송!!!

이사짐도 풀어야 하고  병원에 가서 어머님과 지내야 하니 오늘처럼 맘먹고 컴에 앉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틀란타에서는 봄을 즐기다 왔는데 뉴욕엔 오늘 함박눈이 날렸답니다.

뉴욕에 봄이 고렇게 쉬이쉬이 올리가 없죠, 암요.  ㅎㅎㅎ


환절기에 감기 조심, 엘러지 조심 하세요. emoticon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