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컴맹탈출하려고 무진땀빼고있어 배란다에 동백이너무예뻐서
???우와!!!!!
정희야!!!!
드디어 홈피에 명함 내밀었구나.
매일 매일 한 글자라도 홈피에 써 버릇하면 금방 잘 할수 있어.
사진 올리는 법도 배웠으니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우리 2기의 홈피가 중흥의 길에 들어섰다.
너무 좋다.
에고~에고~....ㅎㅎㅎ 정희야!
붉은동백이 겹겹이 층을 이루어
그 정열의 무게의 못이겨 고개를 떨구고
서럽게도 뚝뚝 떨어지잖니~~~
햇살을 받고 찍은 사진이라서 더 아슴프레 한것이 고혹적이네 그려...............
단번에 일취월장이다.
반갑다....반가워....
????
?영선이까지 합류한 2기들 열공하는 모습 시셋말로다가
?짱 이다!!!
?문득...............언젠가 미사리 카페에서 윤 시내가 부르던 "공부 합시다" 란
노래가 생각나네.
뭔 저런 노래가 있었나 그때는 그랬는데......ㅎㅎㅎ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 방에 올려놓아야겄네!!!
???
???은희야!!!!
음악이 어울린다.ㅎㅎㅎ
정희가 열심히 하는데, 금방 잊어 먹길래
내가'너 어떻게 1등했니?' 하고 물었단다.
둘이서 히~하고 웃었지.
정말 ? 아~옛날이여 다.
허지만 금방 실력 발휘 할거야.
기둘러봐. 이제 홈피를 도배할테니.......
순영아~
무언가 열중해서 한다는 일이 우리 나이에는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거............
정희, 영선이,....보기좋구나.
명예나 지위나 욕심은 벗어나야 하는 나이 이지만
뒤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또 외롭지않게 살아가려면
끝없이 배워야 하겠지.
그려~.........기대 만땅이다!!!
????
정희네 동백 사진을 보고 우리집 동백꽃도 찍어보았네. 햇볕이 쏟아지는 밖 풍경이
내다 보이네
한꺼번에 피어 시들기도 전에 뚝 뚝 떨어지는 꽃송이들............
손주녀석 꽃이 떨어졌다고 주워서 할머니 가지시란다....ㅎ?????
???정희가 올린 동백덕에
은희네 동백까지 구경하는구나.
정희야!!!
다른 것도 올려봐.
아님 아들과 합친 살림 얘기라도 써봐.
아침 저녁 아들과 함께하는 재미는 어때?
네가 아들 낳았다고 송도 갈비에서 한턱 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서
엄마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어른이 되었구나.
그러니 우리는 저물어가는 태양인가?
아참!!!
아직 인터넷을 연결 안했다고 했지?
빨리 아들에게 연결해 달라고하고
신형 컴퓨터 하나 들여놔라.
??얘들아~~
봄볕이 완연하구나!!~~~
은희네 동백꽃 보니 어제 결혼식장에서 본 신부엄마의 화사한 한복이 떠오른다!!
신부는 막내딸이고 신랑은 맏이라 양쪽 엄마들 보니 색시엄마가 더 나이들었는데도 ~~
분홍빛 곁드린 색시母의 한복이 너무 화사해서...(색시가 신랑보다 4살이나 연상이래).....
은희야~~
'유튜브'에서 DANA WINNER-stay with me till the morning~올려줘 봐,
영화" out of 아프리카"에서 나온 클라리넷 협주 2악장(모짤트)~~~을 노래한 거래~~~
두 주인공 다 좋아하지만,'메릴 스트립' 너무 좋아하걸랑!!~~~
동백꽃보며 감상하련다!!~~~~~부탁~~~해요!!~~~~~
희순이가 나타났구나......ㅎㅎㅎ
월요일 이라 어제는 바빴겠고 오늘은 여기 들어 올 짬이 생겼나보네.
마악 ....산이네 갔다 들어와 열어보고 네 신청곡 물론 금방 대령하지.....ㅎㅎㅎ
...난...로버트 레드포드를 더 좋아하는디!!!
좀 있다 시청 쪽으로 나가봐야 허는데 산이 할아버지 밤새워 한의학 책 보니랴 이제서야 잠을자서
기다리고 있는중이다.....그럼 노래 나간다....수안산방 DJ 가 된 기분이당!
수안산방 DJ 수고한다.
화이팅!!!!!!!!!!!!!!
'Out of America'
생각만해도 가슴 뛰는 영화다.
로버트 레드포드를 싫다하는 사람 있을까?
그런데 나이 들어서는 그리 멋지지 않게 변해있어서 가슴 아프다.
그냥 젊었을 때 모습 그대로이면 얼마나 좋을까?
??
수안산방 D J 님!! ~~너무~~너무~~좋다!!~~~
로버트 레드퍼드~나도 좋아 하걸랑!!!
나이 든 모습 생각 말자!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의 모습만 기억하자! 모두들~~~
난 왜 마지막 장면~~사자들이 몰려와 묘 주위를 서성이는 장면이 그렇게 가슴 아플까!!......
개어멈이라 그런가? ㅎㅎㅎㅎㅎ
독일의 그 애기곰! 죽었다는 소식에도 너무 애처롭고~~~~~
오늘은 좀 우울한 뉴스에.....어떤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여자가 역심을 품고 그 남자의 애를 데려다....
'이모' 이모'하며 매달리는 애를(7살짜리).....................
기분전환좀 하자!!~~~~~수안산방 D J 님!!~~~
이 동영상으로 다시 영화를 본 듯 하니, 경치만으로 보여지는 또 다른 영상 부탁해도 될까나? ~~또하나,
DANA WINNER의 "Let the children Have a World"도 더불어 부탁할께!!~~~
청소년들과 어우러져 부르는 노래야!~~~
수고!~~~~,수고!~~~~~~~,
순영아~ 희순아~
.....ㅎㅎㅎ.....이 몸이 4시에 나가 8시에 들어왔으니
다른이들은 퇴근 시간이나 되서야 출동해서 손녀 정기 건강검진에 산이 녀석
콧물 감기.....어린이집에 가니 모두다 감기라 그것이가 문제이긴 한데 어쩌냐....
그래 겸사 겸사 다녀왔단다.....그러니 순영아 전자....뭐시깽이는...ㅎㅎㅎ 금요일이나 할련다.
삼사일 걸린다니까....그렇게 알렴. 따로 전화안하고 새벽같이 나갈거야...8시 비행기라네.
저녁까지 컨디션이 안좋아 안간다하다 또 간다로 바뀌어서 이제야 짐을 대충 꾸린다
내가 이러고 산다네....내일은 2박 3일 제주도로 워밍업으로 다녀오마....
희순아~
음악 대령이요!!!
수화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웁네....희순이가 요즈음 세상 모든 생명체에
아낌없는 사랑을 갖고있구나..........그러는 모습에 감동이다!!!
위에 메릴 스트립하고 로버트 래드포드는 좀 쉬시라고 끄시고 들으시길..........
끝나고 나면 밑에 창이 주욱 뜨잖니....그럼 경치만 나오는 그림좋은 영상도 있고 또 여러개 있구만
다 좋구나 희순아~ 덕분에 자기전까지 좋은음악 들으면서 짐 꾸리네...다녀오마...
????
희순언니!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제가 너무 좋아하는곳인데
이 곡을 이렇게 감미로운 가사를 붙여 노래를 만든것은 첨 들었는데
참 좋으네요.
Out of Africa 이 영화를 전 못 봤어요.
언제 영화인가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이 노래를 한참 들었어요.
배정희언니의 글에 클릭하면 그냥 이 노래가 게속해서 나오네요.
DJ 운희언니!!
너무 멋있어요.
좌우간 별거별거 다 하실 줄 안다니깐요~~~
고맙습니다.
은희언니덕에 좋은 시도 감상하고 좋은 음악도 들을 수 있게되니.......
건강관리 잘 하셨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래요.
비행기 10시간 이상 타는거 그거 진짜 힘든거쟎아요?
친구분들이랑 함께 오시니 덜 힘드시겠네요.
형부님은 마무래도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셔야 하지않을까요?
순영언니랑 정희언니 그리고 모든 미주여행에 참여하시는 선배님들,
건강히 무사히 잘 오시기 기도하겠습니다.
4월말서 5월초이니 정말 참 좋은 날씨일대 오시는거에요.
어젯밤에 몹시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엔 햇살이 아주 이쁜 좋은 날씨네요.
그곳은 곷샘추위로 날시가 추워졌다지요?
감기조심히시구요~~
??
오~우! 춘자씨!!
음악에 이끌려 이 방에 납셨네! ㅎㅎㅎ방가! ~방가!ㅎㅎㅎ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못 보았다구? 이 좋은 영화를!!~~~~
'Unchained Melody로 유명한 'GHOST'영화 나오기 4~5년전 나온 영화래요~~~~~
시드니 폴락 감독이고,아카데미상 7개부문 수상한 영화!!~~~그 후(1986년 이 후)~~
T V에서도 여러번 방영해 주었어요!!~~ 요즘은 안 해 주네~~~~
이건 여담이지만, 대학 동문회에서(제자들), 우리 지도교수 백낙호선생님이 사모님과
조조할인으로 이 영화 보시려 호암 아트 홀엘 납시셨드라해서 한바탕 웃은 적이 있죠!!~~~
두 분이 노년에 영화관람 사이좋게 다니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안계셔요!)~~~
여러모로 재주 많은 우리 친구'은희'가 뭐든 척척 해결해 줘 아주 뿌듯하고 든든하네!ㅎㅎㅎ
아~,풍경 좋은 영상이 담긴걸로 'stay with~~~'덤으로 부탁했더니 'Let the children~~'끝나고 나면
밑의 작은창들 클릭해서 'Dana winner의 노래들 더 들을 수 있게 해놓고 제주도로 go~go~했네!!
"In Love with you"도 좋고!!~~~~~~
은희 말마따나 미국여행 위한 워~밍업 나들이인 것 같네!ㅎㅎㅎ
??이곳 날씨도 요즈음 따뜻하다싶드니, 또 오늘부터는 밤기온 영하2~3도로 내려가고~~~
작년에도 4월에 눈이 쏟아지드니........
환절기에 건강 조심해요!~~~~~~
???희순아!!!
자주 얼굴 보여줘서 너무 좋다.
너의 신청곡에 덩달아 음악 감상 하고 신난다.
계속 수안 산방 DJ에게 신청곡 넣어라.ㅎㅎㅎ
희순언니!
언니덕분에 어젯밤 새우며 "Out of Africa"를 보았어요.
정말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에 꼭 한번 가 보고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마지막 대니스를 죽게한것은 좀 슬프고 맘이 아팠어요.
둘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살게하지.........
오랫만에 좋은 영화를 관람했어요.
감사합니다.
???정열의 여인 춘자가 드디어
"out of Africa" 를 보았구나.
그 영화를 안 본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던거야.ㅎㅎㅎ
잘보았어.
좋은 영화 있으면 서로 서로 소개하자.
??
드디어 영화를 봤네!! 춘자씨~~~
"마지막 데니스를 죽게한 건 좀 슬프고 맴이.....둘이 사랑하며 살게하지~"
에서는 춘자모습이 귀엽게 떠오르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음악을 들어도 그렇구,영화를 다시봐도 그렇구,세월이 흐르며 우리가 받아드리는 감정이 참 달라요...
더 풍부해지는 건만은 사실인 것 같애! 나도 다시 봐야겠네! '메릴 스트립'을 워낙 좋아하니까~~~
??밤 잠 설치며 보느라 고단했겠네!~~~수고 많았어요!!~~~~~
나두 하루종일 '모찰트'가 입에서 뱅뱅......(stay with me~~~~~)..............
얘들아~.. 안녕?
간혹 들어와서 바쁘게 나가느라... 답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나가서 미안해..
여기에 또다른 아웃 어브 아프리카 OST가 있는데...
영화 장면을 생각나게 해 줄것 같아 올리고 가니... 같이 감상 하기를...
오른쪽 아래 화살표 4개를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수 있는데..
조금더 실감이 날꺼야..
???은숙아!!!!
은희가 오늘 제주도에서 돌아오는데
네가 불꺼질까봐, 모처럼 들어 왔구나. 여하 둥둥.
4월 5일에 만나서 재미있게 놀아보자.
신난다~~~~~~~~~~~~~
??
은숙아~~
어쩜! 어쩜!~~~오리지날 원판 대령이구나!!~~~으메! 좋은 거!~~~
우리 친구들 어째 이리 도사님들! 많은기여!!~~덕분에 영화관 행복하게 관람했다!!~~~
이리! 원시 대자연속에서의 '로맨스'~~~우리의 영원한 로망이겠지?~~~
'향수'며..... 골고루~~찾아다녀야겠네!!
또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너땀시!!~~~~~~은숙아~~~~~!!
장은숙선배님이 오리지널 음악을 올리셨군요?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언제 이 노래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가
나오는건가하고 기다려도 영화가 끝날때까지
이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는 안 나오더라구요~~~
가사가 너무 좋쟎아요?
이 영화가 1986년엔가 나왔으니
그 땐
영화감상하러 다닐 여유가 없었어요.
전 그때 미국서 애 셋 데리고 한창 고생할때였으니(1977년생, 80년생, 82년생)
아이들 데리고 만화영화나 다녔을나나, 정말 아이들 기르고
먹고 사느라 일 다니고 정말 정신없이 살았답니다.
미국 오자마자 계속해서 아이 셋을 낳았으니...........
미국에 20대에 와서 60이 넘었으니 정말 세월이 참 빠르기도하고
내 청춘을 어디가서 찾아야할지 .........
희순언니!
오늘 왜 이렇게 푼수를 떠는지 모르겠네요.
이해해 주세요ㅕ.
그리고 순영언니!
제가 쪽지 보냈으니 한번 열어보시와요~~
??
대학 들어가서 친해진 명륜동 사는 동창이 있었는데~
72년도에 첫애를 뱃속에 갖고 미국 이민 간 친구얘요(신랑이 마취과 의사)~
그 후 자녀 수~셋이 됐어요!!~~~
혼자 남겨진 친정 엄마께 가끔 안부 전화 드리면 하시는 말씀!
'애 셋만 나서 키워 봐라'하면 미국서는 그게 욕이라는데~~~하시며 안쓰러워 하셨어요!
그 당시 김을 먹을려면 대부분 집에서 한장 한장 기름발라 구워먹던 시절인데~~
맛김을 잔뜩 부쳐줬다고,애들 치다꺼리로 노냥 길에서 산다(차 운전하느라)드라 하시며~~~
이렇게 정신없이 30~40~50대를 보내고나면 편안한 60대가 기다리고 있죠?~춘자씨도~~
여기도 이제는 젊은 엄마들 교육열때문에 미국과 다름없지만~~
여자들의 일생이라는 게 평생 '치다꺼리'인생인 거 같아요! 그쵸?.........
우리 음악이나 들읍시다!! ㅎㅎㅎ~~~~~
춘자 후배 오래간 만이네요..
그날 (작년 4월) 춘자 후배 모습이 떠올라서 잠시 웃음이 나왔어요..
1980년대 초 중반에 우리 모두들 쉬운 삶은 아니였지요.
나도 1970년대 초에 경상도에 내려 와서 아는 사람 하나없이 외롭게 살았고
저 영화 물론 볼 겨를이 없었지요..
그런데.. 멀리 외국에서 어떠했으리라는게 짐작이 가네요.
저영화 나도 한참뒤에 TV에서 해주는 걸 보았는데...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보는것 보다는 감동이 덜했던것 같아요..
춘자 후배 그 영화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하니...
나도 아웃 어브 아프리카 영화 찾아 서 다시 한번 봐야 겠네요..
희순아~..
너희들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는것 가끔 한번씩 들어와서
읽기만 하고 빠져 나가는데..
순영이 하고 통화하고... 이틑날 은희에게 전화 했는데 제주도 라고 하더라구..
그러면서 우리 2기 게시판에 제주도에 다녀온다고 썼는데... 못봤구나.. 하길래
여기에 왔다가... 노래 두곡을 들었어.
난 저 노래를 영화에서 들어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서
유투브를 검색해 보니 저 동영상이 보이길래... 옮겨놓았던 거야.
그리고 순영아.
에고~..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네가 그렇게 머리 굴려서 일을 원만하게 처리하느라고 애를 썼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서 어쩌면 좋다니....
나도 마음이 무겁다..
차라리 처음부터 가겠다는 말을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도록 하자..
??은숙아~ 순영아~ 희순아~
덕분에 잘 다녀왔어~
그곳 제주 날씨는 도착 날은 바람이 불고 서귀포 삼월 날씨 치고는 쌀쌀 했었는데
다음날 부터는 전형적인 봄 날씨 여서 화창하고 산뜻하고 ..........
겨우내 침침하고 웅크려졌던 심신이 화사해 지더구나
그래서 거동만 웬만하다면 가까운 곳이라도 길을 떠나보려고들 하나봐.
산이 할아버지 컨디션이 좋지못해
마지못해 떠나는듯 했었는데 돌아오는날 전국날씨가 비오고 눈온다는 뉴스 보고는
며칠 더 지내다 가자고 하더라..........미룰수 없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왔지만
역시 도착하자마자 눈길 운전하느라 시간보다 늦게 집에 들어왔네....작은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날씨 차이가 엄청나니 큰 땅덩이를 가진 나라는 얼마나 지역마다 다를가 싶네.
몇번 제주에 갔지만 KAL호텔 위치가 너무 좋더라
중문단지내에 유명호텔들은 좁은 부지에 다 모여 있는데 이 호텔은 바닷가 넓게 수만평을
확보해서 그 안에만 산책을 해도 좋아........어느때이고 친구들하고 꽃피는 계절에
함께 오면 좋겠다 싶었단다.
순영아~......................
먼길 힘들때 국내여행에 이곳도 한번 생각해보렴....ㅎㅎㅎ
올레길 코스에서 이곳이 7코스 길이라는데 제일 좋은 경치코스라 하더구나.
서귀포에 거의 좋은 곳이 많이 있으니말야
은숙아~
항상 책임감이 있고 의리도 있고 한 너의 성격 모르는바 아니니
얼마나 네가 같이 하려고 했겠니.............다 안다....
순리대로 해야지뭐.....후회는 뭔 후회를 해!...
다만 아쉽다 우리가 몇번이나 함께
오래도록 밤을 지새는 기회가 있을가 싶은데 말이지
??
벌써 다녀온 친구들 많겠지만 나는 이 호텔 투숙은 처음인데......
제주대학 교수로 있는 조카가 추천해서 가보니 역시 주위경관이 제일 좋아서
산책 하면서 사진 몇장 찍어보았네........
????
도착 첫날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카락이 눈을 가리곤 했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꽃들 보살피는 아주머니가 찍어 주셨네요.
서귀포 재래시장은 닷새만에 열리는 장이 열려서 모처럼 제주 전통시장을 구경했지요
산이 할아버지 제일로 좋아하는 약재시장서 자연산 약재를 많이 구했네요.
자연산 산약초 액도 마셔보고 장 구경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 ....어디 또 있을가나...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생선시장에서 옥돔을 구입해서 택배로 부치고...
????
제주 하고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물레방아 옆에 구름다리가 이뻐서..........
???물은 양이 많아서 물레방아가 잘 돌아가고 있었지요
?????집화분 작은나무에 피어있는 동백꽃도 이쁘다 했는데..........수령 백살은 됨직한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여 있었지요.
제주도는 남쪽이긴 하지만 서울 경기지방에선 상상 못할 수목이 색다른 느낌이지요
?
??
은희야~~
너무 환상적이다!!~~~ KAL호텔 주변이 기가막히는구나!!~~~
제주날씨라고 항상 온화한 게 아니드만,날씨도 너무 청명하고~~~
그러게 사전 정보가 중요한 point이네!!~~~당장 날아가고 싶구나~~~
네 말마따나 언제 날 잡아서 그곳 파라다이스에 발을 디뎌봐야겠지?~~~
너의 발은 이번 덕분에 훨씬 가벼워졌겠구나!! 잘 다녀왔다!!~~~축하~~축하~~~!!
희순아~
주중이라서 그렇겠지만 조용하고 깨끗하고 주변경관이 좋아서
다른데 말고 이곳으로 가서 올레길도 걷고 하면 좋겠더라
서귀포는 제주시보다 훨 따듯하고 바다도 태평양쪽으로 툭 터져있어서 망망대해이고 말야
어느때이고 우리 조카네서도 좀 쉬고....갸가 혼자 살잔니!
아주 제주통이 되었다
제주에선...ㅎㅎㅎ..잘나가는 조카한테 근사한 밥도 얻어 먹고...오는날 한라봉 선물에
배웅까지 받고 완전 노인네 공경받듯했네그려.
이 조카딸ㄴ....사십넘은 노처녀다...우리딸ㄴ보다 한살위니 어쩌냐...ㅎㅎㅎ
우리나라 학생으로는 북경대학 중문학 박사 1호라는데
내가 십여년전에 이 조카딸ㄴ 때문에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가
북경 인민대회장에서 칙사대접도 받아보고...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세월이 후딱 가버렸네그려
공항에서도 학생들이 쫓아와서 이모라고 하니까 닮았다네
그러고보니 그런거 같기도하다 우리딸ㄴ은 날 안 닮았다는데말야....ㅎㅎㅎ
이모보다 이모부를 좋아해서 새벽 1시까지 와인 마시면서 무슨 이야기가 그리많은지....
중문학을 했으니.....
????
은희언니!
제주도 다녀 오셨네요.
요즘 손주녀석들과 씨름 하느라 이 곳에 들어 올 틈이 없어요. ㅎㅎㅎㅎ
다리가 많이 나으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희순언니 드디어 4월 5일에 상봉이에요.
우리 인하대 강당에서 음악회 한 후로 처음 아닌가요?
장은숙 선배님께서도 그 날 오시나요?
명옥이 왔구나~
그려........손주들하고 있으면 내손,내발, 이지만 내 자유는 잠시 뒷전이다... 그치!
그러나...힘들지만 즐거운 비명이지뭐...ㅎㅎㅎ
그나 저나 일본이 더 많이 어려워지지 않아야 하는데말야...에고!
난 작년 11월15일 사십주년 결혼기념일은 다리 다쳐 못가고
몇번이나 미루다 음력생일 맞추어 겸사겸사 제주도엘 다녀오긴 했는데
한달 뒤 미국여행길에 제대로 걷게 될지는 미지수더라...
마음 따로 다리 따로 여....
명옥이 희순이 상봉을 어찌 두고 볼란가 모르겄네....ㅎㅎㅎ
어....은숙이 분명 올거여....나도 오랜만에 얼굴보네 경주여행때 보고는 못보았거든
보고싶은 친구들 자주 보아야 허는데 말야....????
??
명옥후배~~
손주들 틈에서 몸은 조금(?) 피곤하더라도 마음만은 너무 평화롭지?~~~
아들식구들과의 즐거운 재회 거듭 축하해!!
인하대 강당에서의 음악회~~~우리 큰 애 두 세살(?)때였었나?~~~가물~가물~~ㅎㅎㅎ
다들 (혜경,명옥,민숙이) 미쓰때였지?~~~그때~~~
몇십년만의 상봉인데,오늘부터라도 맛사지라도 열씸히 해야될라나?.....
그런다고 세월의 흐름을 감출 재간은 어디에도 없을꺼구~~ㅎㅎㅎ
그날 봐요!!~~~
후배들 보면서 나도 거기 동화되어 잠시 내 연세를 잊는 시간이 되었으면~~~ㅎㅎ
은숙이는 잘 모르겠어! 오는 걸로 아는데~~무슨 사정이 생긴것도 같고~~
어떻게든 와야지!! ....정작 은숙이 얼굴 본 지 꽤나 오래 되는데~~~~~
아이고 언니들이 너무 젊으시면 후배들이 기죽어서 안되요.
적당히 하시고 오세요.
즐겁긴 한데 아들은 30일에 돌아 가고
애들도 휴가온 게 아니다 보니 마냥 즐길 수도 없나봐요.
처음에는 피난민 생활에서 집에 온게 좋아서 신나 하더니만
그 곳에 남은 사람들의 힘든 이야기도 듣고 또 자기들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으니 새애기가 좀 우울해합니다.
일단은 전기공급부족으로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모양이에요.
애들이 사는 아파트는 거의 전기로 많은 걸 해결하는 터라 올 해는 문제가 많지 싶어요.
이게 개인이 노력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일단은 방사능이 나오지 말아야겠고 그렇다해도 경제한파가 올테니 첩첩산중이네요.
배정희선배님 동백꽃에 많은 대화들이 오고가네요
선배님들~~~~~~~~~~~~~~~~~~~~~~!!
배정희선배님 컴퓨터 공부
으쌰으쌰 많이 격려 부탁드립니다.
영희 위원장~
정희 학생이 이제 컴을 사서 그동안 배운 공부를
영쌰 여엉쌰 모두 풀어놓을거라던데..................
모두 기다리고 있다고
어서 어서 ...요기다가 빨랑 빨랑 풀어놓으라고 선생님이 우선 독려해 주고
우리 기다리다 턱 떨어진다.
무조건 또 올려라!!!
대문만 열어놓고 뭐 하냐.....얼렁 너네집 강아지들 사진 좀 올려보렴????
은희언니!
제주도에는 KAL Hotel이 둘이 있더군요.
이 사진들은 서귀토에 있는 호텔인것 같아요.
저도 오래전에 제주도에 갔을대 그곳에 가서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지요.
시갇에서 내다보이는 광경이 너무 환상적이더라구요.
그 때 제가 봤던 바로 그 광경인것 같네요.
저심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이 다 여자들인것이 좀 특이하더군요.
그리고 모도들 정장하고 화려하게 디너파티하러 온 사람들처럼 차려입고 와서
식사하는 모습이 좀 색달랐어요.
여기 미국은 식당도 너무 화려하지않고 수수하고 검소하지요.
Pebble Beach같은곳엔 아주 멋있는 식당이 잇지요.
지난번 우리 6기들이 환갑여행으로 왔을때 Pebble에서 하룻밤을 자고
17 마일즈안에 있는 Spanish Bay Hotel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지요.
Pebble Beach가 내다보이는 정말 우아한 식당이었어요.
이번에 2회선배님들이 더 오래 게시면 가 보시면 좋을텐데요.
은희언니는 좀 더 계신다지요?
선배님들 오시면 환영파티 하려거 지금 계획중입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희순언니가 못 오시는거 대단히 섭섭하옵니다.
춘자가 개봉박두 하니까 ..........
미국여행이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그려.
KAL호텔은 항공회사면서 제일먼저 제주도에 드나들면서
우선권이 있었지싶네 제주사람말로는 그냥 아주 오래전에 몇푼 안들이고
좋은곳에 부지를 선점했다고 하는데 그래 그런지 좋은곳에 많은 평수에
그래도.........잘 관리를 해서 여행객들에겐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서 좋더라고
지금은 외국인 투숙자들도 많고...특히 중국사람들...엄청시끄러워요...ㅎㅎㅎ
그래.........친구가 좀 오래 머물다 가라고 하는데
산이 할아버지 컨디션에 따라야 할것같아요
일부러 친구가 먼곳에서 와서 함께 여행도 하고
동생같은 후배도 씨에틀에서 시간내서 일부러 온다고도 해서
가슴 벅차고...........또 그곳 2기친구들 반겨주니 고맙고
멋쟁이 춘자 만나는일로 기대만땅이야!!!....고마워!!!????
???명옥아!!!!
바쁘지?
힘들지?
첩첩산중 이라는 말이 실감나는데
어찌보면 우리 인생 자체가 첩첩산중인데
잊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단다.
그냥 하루 하루 충실하게 살다보면 삶의 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세기를 풍미한 리즈 테일러도 영면 했고,
붙잡아도 붙잡아도 세월은 가는구나.
언니들!
저 완전히 뻗었어요.
목소리가 안나와서 전화도 못 받아요.
식도역류증과 후두염이 심하대요.
과로가 원인이래네요. ㅎㅎㅎㅎ미쳐미쳐!!!!!!!!!!
자리 보존하고 누워씁니다요.
빨리 나아야 언니들 상봉하지요.
???명옥아!!!!
어쩐다니?
일본 지진 날 때부터 신경 쓴 것이 드디어 터졌구나.
몸과 마음이 얼마나 힘 들었을텐데 안뻗으면 정상이 아니지.
우리 나이에 아프면 주름 생겨.
안 아파도 생기는 주름 때문에 짜증 나는데
아프면 경험상 더 생기는 것 같으니 빨리 일어나라고
기도 하는 수 밖에 없네.
힘내라 힘!!!!
으싸 으싸 명옥님!!!!!!!!!!!!!!!
??어유!~~명옥이~~~
몸져 눕고 말았네!!~~~모든 병의 근원은 과로잖아!!
그동안의 긴장감이 조금씩 풀어지면서......아침 저녁 공기도 다르고.......
낮은 따뜻해서 봄 기분 낸다고 외투 벗어버리고 스카트 자락으로 종아리 내놓으면......
저녁이면 바람이 차면서 손끝이 시렵드라구........
어서 어서 섭생 잘하며 툭툭 털고 일어나야 돼!~~~~~명옥이 화이팅~~~~~!!!
춘자씨~~
나도 너무 너무 섭섭!!~~가자마자 춘자 포옹하고! 그 재기발랄한 MC솜씨 원없이 봐야하는데~~~
다녀오는 친구들 사진으로나 만족할께요!! 또 온 몸을 날릴 꺼 아뉴? 몸살나지 않게 조심! 조심!~~~
희순언니 애기를 유정희선생님에게서 너무 많이 들었쟎아요??
그래서 꼭 한번 만나뵙고 싶었지요.
유정희선생님 독창회를 명동 국립극장에서 했지요?
그 때 희순언니가 반주하셨었지요?
그게 언젯쩍 애기이지요?
정말 옛날얘기이네요.
가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슬퍼지기도해요.
얼굴이 늘어져서 안 그래도 얼굴이 크고 살찐 삶이 늘어지기가지 하니
정말 늙은 할망구 같아요~~~
정말 싫은데..........
언니!
건강하세요.
언젠가는 만날날이 있겠지요~~
??
춘자씨~~
뭔 말을 그리~~사진으로 보는 춘자 모습! ~~건강미 넘치는 예쁜모습이던데~~!
엄살이 너무 심하네그려!!ㅎㅎㅎ
명동 국립극장~그때 유선생님 '슈벨트의 숭어'도 하셨지!
아마 이대대학원 졸업 독창회가 아니셨나~싶으네...69년도?..그 음악회에 왔었어요?...
좀처럼 실수 안하시는 분이신데(항상 난 경이의 눈으로 봐요!선생님을~~그 많은 곡을~~)
'숭어' 연주 도중 간주 몇소절 나오고 바로 이어져야되는 대목에서 묵묵?...어찌나 놀랐는지
순간! 계속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간주를 자연스럽게~~연주가 무사히 끝났어요!
선생님은 아시드라구 ㅎㅎㅎ"얘! 너가 능청스럽게 넘어가줘서 살았다!"하시는거야~~
그당시 무슨 경황이 있으셨겠어요?...66년도에 사별하시는 아픔을 겪은 분이시니......
두 아드님! 3살 5살때였을테니까~~~아주 옛날 얘기죠?~~~
나도 내 연주할때 잊어버리는 경우 있어요!어떡하겠수?
멈출 수는 없고~ 그 언저리를 맴돌며 찾을 수밖에 ㅎㅎㅎ
춘자후배는 그 후에 미국 들어갔군요!
그래요~~ 우리 언제 만날 날 있겠지! 항상 건강하구! 젊은 넘치는 춘자 생각할께~~!!
희순 언니!
저도 그 장면 기억해요.
간주 끝나고 안나오셔서 제가 철렁 했는데 스무스하게 넘어가시더라구요.
그 날은 다른 일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다볼 수가 없었는데 유독 그 곡만 기억을 해요.
근데 춘자야 우리가 그 날 같은 장소에 있었네.
우리 장남 어릴 때까지는 친정에 가면
고 녀석 데리고 선생님댁 놀러갔었는데 부산에 오면서부터는 그냥 못가게됬어요.
사는 게 점점 지겨워져서 그냥 뭐 그랬지요. ㅎㅎㅎㅎㅎ
저 지금 목소리가 거의 안나와서 전화도 못해요.
4월 5일에 만나야 할 분이 너무 많아서 거기 못갈까봐 열심히 병원 다니고 약먹고 있답니다.
??ㅎㅎㅎ 명옥이도 기억했었네!ㅎㅎㅎ
그 노래가 워낙 잘 알려진 곡이라......나도 맘 놓고 있었거든......
독창회 곡 중 대중들이 모르는 곡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그럴땐 아무도 눈치 못채는데 ㅎㅎㅎ
음악회 끝나고 아무도 멘트 안하는데,우리 기악과의 한 친구가 와서 들었나봐!(오정주선생님 제자)
'나도 얼마전에 이곡 반주해서 아는데 얼른 안나오셨지?'하면서....둘이 웃어버렸지!...
그러면서도 '그 분 참 잘하시드라!'하고 선생님 칭찬 아끼지않구!!~~~
그 친구는 서울공대 출신(집안끼리 잘아는)신랑감 마다하고 같은반 클라리넷 전공자와 열애끝에
결혼해서 독일로 날랐어! 몇년 후 둘이 나와서 남편 독주회에 반주도 하고~~같은 길을 걷는 셈이지~~~
아직도 목소리가 안나온다니.....단단히 걸렸네.....건강 잘 추스려서 송도에서 만나요!!......
희순언니랑 명옥언니도 그걸 기억하시고 계시는군요?
명옥언니가 기억할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콩쿨에 나갈 자유곡으로
숭어를 했을대 명옥언니가 반주를 해 줬지요?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가사까지 지금도 기억하는데(100%는 아니지만요)
간주후에 선생님이 안 나가시는거예요.
제가 얼마나 가슴을 조리고 놀랬는지 몰라요.
남자친구랑 함께 갔는데 그 사람도 날 쿡 찌르느거에요.ㅋㅋㅋㅋㅋ
그 곡후에 선생님이 긴장하셔서 오리궁둥이(죄송함다)를 더 뒤로 빼시고
몸을 조금씩 바트시며 노래하시더리구요~~~
아마 그 대일을 지금도 생가하시면 땀 나실꺼예요.
희순언니 정말 반주 참 잘 하신다는거 그 날 알았었지요.
명옥언니!
많이 혼 나셨지요?
거기다 날씨까지 변덕을 부려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을텐데......
몸 조심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목소리까지 안 나올정도면 거 정말 심한건데 말에요.
난 어제 봄놀이 갔다와서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아주 가벼워졌어요.
희순언니랑 명옥언니!!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사정이 생겨서 5기에 올린 제 글에 댓글 다신 분들에게 양해도 없이 삭제를 했답니다.
광고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 그냥 이렇게 살짝 사과드립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개인적으로 말씀 드리지요.
근데 한 번 실수는 영원한 거네요. ㅎㅎㅎㅎㅎㅎ
우리 인일인들 머리 좋은 거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저 사실 40대 초반까지는 다시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 때부터 암보가 도무지 안되더라구요.
지금도 제일 문제가 암보는 안 되고 악보는 잘 안보이고 .........................
손가락은 그런데로 아주 난곡만 아니면 돌아가는데 5선이 4선으로 보이다 6선으로 보이다 하는 거에요.
그게 마음을 접는 가장 큰 이유가 됬지요.
춘자야.
난 완전히 목소리가 갔는데 식도 역류증에다가 후두염이 겹쳤대.
아주 심하다고 약을 좀 세게 쓰신다고 하더니만
역시 며칠 먹으니까 속이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더라구.
목이 아프나 속이 아프나 불편하기는 매일반이라 어제밤부터 독한 약은 끊어버렸더니 좀 살 것 같다.
5일에 여러사람과 인사해야 하는데 빨리 나아야지!!!!!!!!!!!!
??명옥에게~~
명옥 말 맞아! 외우는거 정말 힘들어! 집중이 안되서~~
학교때 3~4시간에 외웠다면 나이 들어서는 5~6시간 매달려야 되겠드라구! 매일 매일 연습을~~~
내 경험담 얘기할께~ 슈만의 Allegro 를 학생들도 여러번 렛슨했고 평소에 좋아하던 곡이라
연주전, 이 사람 저 사람앞에서도 연주해보고 무대에 올랐는데~~
중간에 딱 막히더니 생각이 안나는거야! 진땀 흘리다가(버벅거리다가)겨우 찾아서 마무리~~휴~~~
너무 긴장했거나 연습량이 부족했던가~그랬을꺼야~ㅎㅎㅎ
그래도 해요!~~명옥이는 손 놓지 말고~계속 한다는 게 중요한거니까~~~
??춘자 후배~~
보이프랜드와 같이 음악회 봤었네 ㅎㅎㅎ
유선생님이 이 홈피 보신다면 '요것들이 날 흉보고 있었네'~하시겠지? ㅎㅎㅎ(보실리 만무하지만)ㅎㅎ
다~옛날 추억담이니 우리가 즐거워하며 떠올리는거잖아! "선생님! 죄송합니다"~~ㅎㅎㅎ
이 글 쓰고 있는데 TV에서는 노르마의'정결한 여신이여'가 나오네~~~~~너무 좋은 거!~~~
그래요~춘자, 명옥이, 혜경이 다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들 건강만 잘 지키면 그런자리가 오겠지?
내 건강이 제일 우선이겠네! 노친네 길을 맨 앞장 서 가고 있느니말야~........
희순언니,
유정희 선생님 음악회 말씀 하시니 많은 기억이 살아나오네요.
무대 에서 보기 보다는 많이 긴장하시는 선생님 무대 뒤에서 보면서
맘 졸이던 일도 생각나구요.
언니 덕분에 잊고 있던 옛일이 모락 모락 피어 오릅니다.
지난번 명옥이가 연주한 헌정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ㅡ 리스트로 태어난
슈만처럼 연주하는 비디오가 있네요.
19살 젊은이가 감성이 깊어요.
호문친구가 말한 김중만 찾으러갔다가 아주 흥미로운 "현대 카드 슈퍼 토크"라는
다양한 예술 비디오크립들을 보게 되었네요.
한번 보세요. 은희 언니 올리신 음악 잠깐 닫으시구요.
?올라가서 보니 음악을 오토로 해 놓으셨네요.
다른데 자리 찾아 옮겨 놓을께요.
비디오 IICC "사진 찍는 사람......"에 올렸습니다.
시간되시면 보세요.
배 정희 선배님,
선배님의 열어 놓으신 아름다운 방에 인사도 없이 마구 들어왔어요.
아직도 다부진 모습의 학생회장으로만 기억이 되는 선배님의
열공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이제 멋진 사진들 이야기들 계속 들려 주시겠지요?
기대가 큽니다.
은희언니,
제주도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오랫만에 나들이라 더욱 즐거우셨으리라 믿어요.
비디오를 올겨 오셨네요.
그런데
언니 컴에선 이비디오 열리나요?
저는 안열리는데요?
하늘색 자캩에 연 초록 팬츠, 제주도 봄 풍경에 너무나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19살 청년이 아주 감정이 풍부한 연주를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가 치는 슈베르트 "마왕"에 마추어 뮤직 비디오도 찍었네요.
고전음악의 멀티 미디아 시도라 할수도 있겠지요?
요즈음 젊은이들의 예술의 장르를 서로 넘나들면서 즐기려는 혹은 음악과 비주얼아트를
섞어 더욱 대중에 가깝게 닥아가려는 의 도 라고 도 말 할수 있겠지요?
???혜경이~
나는 아주 잘 보이는데요.
그렇찮아도 어제 내가 잘가는 클라식 블로그에서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op. 14 을 KBS 교향악단이 함 신익 단장 지휘로
연주하는데 명연주다 아니다를 놓고 설왕설래 하는것을 보고
나는 빙그레 웃었어요.....서로 명연주다 아니다 하는데 그것도 신선해 보이더라구요
그림, 음악, 글 모두 느낌이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다는게 말이지요.
그런 점으로보면 나도 이 젊은이가 19살 이지만 타고난 감성이 바탕에 있지 않나싶어요.
특히 뛰어난 예술인은 어른들 말씀 마따나 타고나지.... 싶거든요.
그러고보면 음악 좋아하면서 그림도 좋아하고 저절로 글도 쓰게되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요즈음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음악 중에서도 노래하는 가수들 중에
아주 가창력 있는 젊은 이 들 노래를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클래식 음악도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우선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으니.....
은희언니,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니 잘 보입니다
공연히 제가 올린 비디오로 해서 음악을 끄신건가요?
죄송합니다.번거롭게 해 드려서.
다른것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음악은 프로디지로 태어난 사람들의
행적이 뛰어나게 다른것 같아요.
우선 타고 난사람들의 배우는 속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빠르니까요.
요즈음도 클래식 음악회에는 노인들이 많아요.
대중에, 젊은이에게 닥아 가는 클래식 운동이 더 활발해야 하겠다 싶어요,
그런면에서 이 젊은이의 시도는 의미가 있다 싶어요.
슈베르트의 마왕을 누가 그리 찾아 듣겠습니까만도, 이런 비디오는 쉽게 접근이 될 수도 있겠지요?
헤경언니! 은희언니!
언니들 덕분에 아주 귀하고 특이한것을 보고 감상헀네요.
클래식뮤직을 이렇게 뮤직비디오로 만든것은 첨 봤어요.
저녁식사후 한참을 넋을 잃고 관람했습니다.
우리 인일홈피가 참으로 고맙게 느껴지고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신것에 다시한번 감사하고 싶어요.
??혜경씨~~
주말에 여기저기 챙길 게 많아(양산으로 초상집에,결혼식찾아다니느라)
이제야 들어와보니 멋진 비디오가 있네!
예술의 세계,감성의 세계도 날로 날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네!
슈만의 '헌정'은 이렇듯 피아노곡으로 거듭 나니 되례 성악곡보다 더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곡이되고~~~
슈벨트의 '마왕'도 획기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고~~~
피아니스트 젊은이의 천재적인 감성이 돋보이네!..........
권위적인 클래식~~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가려는 노력과 시도! 자꾸 발전해야 되겠지~~~잘 봤어요!!
희순이언니,
바쁘신 주말 보내셨네요.
제목이 "리스토메니아"라고 해서 리스트를 매스터 한 사람인가 하는 호기심으로
보았는데 뜻밖에도 마왕에 마추어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네요.
어쩜 음표 하나 하나를 애날라이즈 해야 하는 클래식음악 공부가 지금처럼 멀티미디아가
또 팝 뮤직이 판을 치고 대중에 열광을 받는 시점에 너무나 외로운 공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세 영 피아니스트의 어취브먼트가 대견스럽기도하고 또 달려 가는 모습에서 한번쯤 도망가고
싶었지는 않았을까하는 공상도 해 봅니다.
언니 제발 말씀 놓으세요, 유 정희 선생님이 아시면 저 야단 맞을 것 같아요.
이젠 상경하렵니다. (아들 결혼식 전날 강의 후 ㅎㅎ=직장맘의 혼사준비 ㅎㅎ)
그런데
인일 총동피에서도 일천회에 육박하는 hit는 드물답니다. 이것은....
2배정희 언니 습작에 모두 <화이팅>을 외치는 것이요
수안산방DJ 2은희 선배님의 탁월한 선곡 때문일 것입니다.
2박춘순 언니네 강화하우스를 가보고는 <음~~ 인간은 모름지기 이렇게 살아야 품위있지>하고 즐거웠는데
2은희언니 댁을 방문하여 DJ선반에 꽂혀 있는 어마어마한 collection한번 감상해보고 싶습니다.
???순애후배~
아들 결혼식 전날도 강의 하니랴....ㅎㅎㅎ 정말 애쓰네요.
7기들이랑은 전생에 인연이 되는 무언가가 꼭 있었던듯
우여곡절도 있었고...그게 사람사는 일이라서...그렇지만
선후배 간의 최소한의 지킬건 지켜야 하지 않을가해서
생각다가 글을 남겼네요.
순애후배의 생각도 좋은 생각이고요...
아마도 내일 행복한 결혼식을 무사히 끝내고 또 분주하게 시간이 흐른후에야
이 글을 읽게 되겠지요.
박춘순 동기네 별장은 품위가 있지만.........
우리집은 그냥 평범한 주택이랍니다. ...농사도 짓고 했는데
이젠 그일도 기운 딸리고 해서 어렵지요.
그냥 말이 음악 올리는법 조금 아니까 내 스스로 DJ라고 한것뿐 .........선반에 내 책은 몇권 안되지만
산이 할아버지 책은 좀은 꽂혀 있지요.
그냥 바다속에 방사능 문제만 없다면.....
오뉴월에 게장에 솥밥해서 점심한끼 오손도손 함께 할 수는 있어요
순애후배 찾아와서 넌지시 말을 꺼내니 화답을 해야지요......ㅎㅎㅎ
2은희언니께, 저희집 이번 혼사는.... 혼주들이 자기 꾸미고 멋부릴 일밖에 없는
경우랍니다. 결혼식 하자마자 신혼부부가 미국행 직행을 하니 말이지요! 그래서 혼삿날인 오늘도 이토록 일찍
2기방에 접속했습니다.
춘순언니 강화하우스는 너무나 대단해요!
예술품 콜렉션도 그렇구요~~ 넘 멋져요~ (제 취향인데요... 저는 실은 현재 신분이 막노동자, 일이 산적 ㅎㅎ)
인천 동구 화평동 냉면거리.... 낡은 병원건물 그1층에 있는 저희 어머니의 아트리에는
힘달려 청소도 잘 못하구요... 하지만 전국에서 모인 팬들과 그림제자들로 늘 북적인답니다. ㅎㅎ
사랑과 존경이 흘러넘치는 곳, 여기에 장차 母수채화뮤지엄 만들려구요
그런데 저희는 강화에 내돈1원도 안쓰고 큰 집을 짓게 되었어요.
인천市가 한글점자 창안하심 외조부 송암 선생님을 기려 <생가복원 및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2009 연말에
조례통과를 시켜주어서 말이지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사람들은 삽니다 ㅎㅎ (아참 춘순언니 媤家 신외과는 평안의원 저희
부모님과 너무 가차우셨고 또 유로통상 대표님은 우리 큰언니 유명애님과 초등 단짝이에요!...... 알고보니 ㅎㅎ 큰언니 전시회에는
대표님이 꼭오셔서 격려도 하시고 그림도 구매하시죠. 전 두분이 초등 짝이었던걸 모르는채로.... 작년 바자회 날에 춘순언니 총동창
회장님 노고에 감사하여 유명애 화백의 '찬란한' 글라디오러스 그림을 드렸어요, 이 그림을 정말 제가 현찰 반천만원을 주고 언니전시
회에서 샀는데.. 내가 산다면 언니가 그냥주겠다 할까봐 다른이 이름으로 구매했었지요 ) 이 사업은 강화문화원이 주관하고요,
송암선양사업회 부회장 중 1인이 접니다. 그래서 강화문화원에도 가끔 갑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혼인을 축하해주셔서
비장의 사진 하나 올려드릴께요 (언니 못오시니..... ) 신랑은 외삼촌(제 동생)을 많이 닮았다..들 하는데
제 생각엔 그이보단 저희아이가 피부가 검고 그이보단 눈섶이 짙으니
동생은 순한 인상, 집의 아이는 샤프한 인상이어요, 그리고 그이는 허리가 짧고 다리가 길고... 우리아이는 아빠 닮아 허리가 길어요
(아래 사진은 언니가 보신 sign을 주심 오전 중 내리렵니다)
아래 사진이 어디 있남요?
벌써 내린거야?
요즘 정신이 없어서 도무지 댓글도 못 달고 제대로 음악도 못 듣다 보니 순애가 쪽지로 알려주네요.
위 젊은이의 동영상이 올라 온 건 봤는데 한번도 틀어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요즘 젊은이들은 역시 다르군요.
전 별로 젊어지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이런 걸 보면
나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해보고 싶은 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들 5일에 너무 반가웠어요.
특히 희순언니!
이야기도 못나누었지만 그냥 40여년의 세월이 날아가 버리네요.
다음에는 유정희 선생님 모시고 맛있는 거 먹으려 가요.
근데요.
유선생님을 못찾아뵙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거에요.
인사만 하고 잠시있으면 안가니만 못할 것 같아서리........................ㅎㅎㅎㅎ
????
명옥에게~~?
?
너무 반가왔어! 보는 순간!~세월 하나도 안먹었드구만! 곱고~귀엽구~!!
유선생님 못 모시고 들어가 죄송했고,가실때도 댁에 모셔다드리지 못해 또 죄송하구......
허 회숙언니가 강 순옥선생님과 유선생님 모시고 귀가길 서둘르길래 안심은 되었지만.....
다음날 성가연습이 있는 날이라 저녁을 서둘러 먹는다는 게 뚝배기에 남은 밥 치운다고 좀 식은밥에
이웃집에서 먹어보라 준 상추에 삼겹살 몇점 얹어먹은 게 체했는지 밤새 개우고 하루종일 보리물로
속 달래느라(날도 비 뿌리고 꾸물꾸물)~이래저래 선생님께 전화라도 드린다는 게 마음뿐으로~~~
다음날에야 낮에 전화드렸더니 안 받으시고~~ 그 다음날도~~유까라도 받을텐데 하다가~~또 연습하러~~
토요일 오전에 다시 전화드리니 안받으셔 이상타!하고는 밖에 볼일이 많으신가?하고는 핸폰을 눌르니 받으시는거야!
쭈욱 주무셨다하시며,어제 밤9시쯤 너네집에 전화하니 안받드라하셔~~댁에 계신 걸 확인했으니,
집전화로 다시 드릴까하다 그럴려면 방에서 거실로 나오셔야겠구나 싶어 접고는 계속 핸폰으로~~~와!~~~
몇시간 통화했게?~~장~장 ~2시간 통화했어요!ㅎㅎㅎㅎㅎ
저희집에 어쩐 일로 전화하셨어요?했더니 이제 다음주일이면 서경이가 다시 공부하러 일본들어가니,
주말에 아빠와 같이 보낼려고 모자가 목포에 내려갔다는거야! 그러니 혼자가 되신 셈이시지!....
그래서 외롭고 쓸쓸해서 몇군데 다이알 돌려보셨대!
내가 웃겨드릴려고 '선생님! 전에 그러셨잖아요! 개가 밤에 왜 짖는 줄아니? 무서워서 짖는 게 아니라
외로워서 짖는거란다!하셨죠? 맞는 말이네요!'하고는 깔깔깔 웃었더니 덩달아 웃으시면서'맞는 말이지'하시는거야~~
뭐 이 얘기 저 얘기~~한이 없지~ 정오가 지나길래 '선생님! 시장하지 않으셔요?화장실도 다녀오셔야 하구요!'그래서
막을 내리게 됐어! 정말로 난 걱정이 되었거든!~'선생님 꼭 수일 내로 뵈로 갈께요! 꼭요!~~그랬더니,
'너 꼭 와야한다! 꼭이다!'하셔서 '녜!!'하고는 수화기 내렸어!~~~마음같아서는 당장 뛰어가고 싶었지만~~~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잖니!~~하시는대는 죄송해서 드릴 말씀이 없구~~~!!
사실 마음고생 많이 하셨대! 지진때문에 여기저기 안부전화는 많이 오고~~~
내 다녀와서 또 전할 수 있으면............잘 지내고........
그래도 희순언니가 최고에요.
전 가끔 선생님께 전화 드릴 까 하다가도 그리 많은 시간은 잘 없거든요.
시간이 없다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없는 거지요.
산생님과 통화 하려면 약 두시간은 기본으로 확보해야 해요.
15.6년 전에 안되겠다 싶어서 큰 맘 먹고 선생님 찾아뵜는데 그 당시 제가 디스크 환자였거든요.
무려 5시간을 쪼그리고 놀다가 돌아와서 어찌나 혼이 났던지
그 다음부터는 무서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생각하니까 학생시절에도 선생님 만났다 하면 길에서도 한두시간은 보통이었으니까요. ㅎㅎㅎㅎ
정말 외로우셔서 그랬다는 생각까지는 그 때는 못했지요.
책 내셨을 때도 후배들이 그러더라구요.
가 뵙고 싶어도 친구들이 죙일 있게된다고 함께 안가려고 그런다구요. ㅎㅎㅎ
지난 가을 동기들 여행 갔을 때 일찌기 혼자 된 친구들과 한 방을 쓰게 됬는데(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정말 이사람들 끝없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결국 이틀밤 꼬박 새웠다니까요.
남 보기에는 정말 성공한 친구들인데 본인은 하고 싶은 말들이 그만큼 쌓였던 가 봅니다.
저희집도 이번 주말에 아들네 식구들이 돌아갑니다.
아들은 3월 30일에 갔고 어린 손주들이 걱정이라 아직까지 있었는데
사실 4월 9일에 손자녀석 유치원 입학식이 있고 일주일간 적응기간으로 오전 수업만 한다는데
말도 굼 뜬 녀석을 그런 절차도 없이 보내게 생겨서 걱정이에요.
일주일 빨리 보낼 걸 싶지만 뭐 지나간 이야기니....................................
워낙 미역국을 좋아하는 모자인데 이번에 걱정이 되서 맛있는 기장 미역을 몇 박스나 사다 놓았답니다.
일년 간은 방사능 걱정 안하고 먹이라구요.
난생 처음 미역 사재기란 걸 해봤네요. ㅎㅎㅎㅎㅎㅎ
선물도 다 미역을 나누어주라고 했어요.
일본은 미역 다시마가 품귀현상이라고 그러던데 뭐 수입해서 팔테니 그것도 곧 해결되겠지요.
혜경언니 오시면 전 좀 무리가 되도 하루만이라도 인천에 다녀올 까 싶어요.
그 때 선생님과 한번 뭉치자구요.
작년에도 약속해놓고 며늘애기가 유산기가 있다길래 일본으로 날아갔었거든요.
혜경언니 올 해 왔다 가시면 앞으로는 자주 올 일도 없을 것 같구요.............................
친정 부모님 안계신 곳에 뭐 그리 오실 일이 있겠어요?
저도 이번에 엄마보고 엄마 안계시면 나 동창회도 못 오니까 오래 사시라고 했어요.
언니!
수다 떠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그죠?
??명옥에게~~
난 명옥이 글 읽다보면 왜그렇게 웃음보가 터지는지 ㅎㅎㅎ
선생님댁 가길 주저주저한다는 친구들의 심정!~~가면 왼종일 걸리니깐~~ㅎㅎ전화는 기본이 2시간 걸려~~ㅎㅎ
내가 다아 겪은 일이라 ~~~~~월요일 아침, 오늘 얼른 갔다와야겠다 싶어 대충 빨래 몇가지하고 나갈차비하려는데..
한 10년됐나~~ 오랫만에 대학동창의 전화를 받았어! 성악과출신인데 여태 독신으로 사는, 강아지5~6마리 키우며....
여의도동네에 같이 살다 14~5년전 수원 영통으로 이사간 친구인데(재테크를 잘해 여기 저기 아파트가 몇개나 되지)..
학교때는 나와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였어! '어~ 왠일~'하면서 시작된 핸폰 통화시간이 장~장~2시간!~~~!
명옥이 말마따나 다들 외로운가봐!~~이제는 뭐든 왠만하면 다 이해가 되는 나이라 그런가?ㅎㅎㅎ
오빠 하나에 누이동생 셋인가하는 친정이니깐...난 그 친구 올케편을 들었지! 시누이들 사이에서 시집살이 만만치않아싶어...
아버지가 남기신 상가가 있는데 10여년동안 세 나오는걸 오빠가 다 갖고 한푼도 안줘 불만을 터뜨렸더니 화 난 오빠가
이꼴저꼴 보기싫어 미국으로 이민 가버려야겠다시며,며칠 후 돈을 은행으로 보내주신데 ㅎㅎㅎ
내가,너같은 누이년 얼마나 밉겠니?했더니(개성이 고향이거든) 교편생활 잠시 하다 프랑스로 유학 가서 몇년 있다 왔는데
그당시 아버지가 은행장하시다 은퇴하셔서 별로 모아논 돈도 없으신 것 같아 월급에서 용돈을 꼬박꼬박 드리고....
그 돈이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가 다 갖다 쎴드라는거야! 그래서 더 화가 난다는거지ㅎㅎㅎ
여의도에 다같이 친정식구들이 모여 살았는데, 수원영통으로 가서도 그 식구들 다 불러갔어요!모여 살자고~~~
평소에 우애가 깊고....유독 오빠와 올케에게만 좀 그런가봐....언니들은 안그런다는데..이 친구가 남자같은 데가 있어요 ㅎㅎ
내가 톡톡 쏴 주는데도 재미있나봐~!??너 나중에 죽고 나면 니 재산 어차피 조카들에게 갈텐데 뭐 그리 난리냐?하면서 ㅎㅎㅎ
예전에 사진 동호회에 들어 열심히 공부하는 거 봤는데 요즘은 미술,유화에 도전하고있다고,주로 동물그림만 그린다면서 ㅎㅎ
그바람에 유선생님 방문은 주저앉고 ㅎㅎ명옥이 글을 보게 되었어!
저녁나절 잠깐 전화드렸지! 혜경이도 나오고 다음주일쯤 헤경,명옥,저랑 선생님 뵐 예정인데 괜찮죠?하니
언제라도 와라!하시며~~그나저나 명옥인 그 먼데서 더 올라올 수 있겠어?성의가 대단하지만!~~~
선생님 뭐라시는지 알어? 앞으로 너 한달에 한번씩 우리집 왔다가라! 차비줄께! 하시며 ㅎㅎㅎ
보통 혈압도 있지만 가슴도 가끔 울렁거리고 밤에 잠도 잘 안올때가 많은데,네 전화받던 날은 잠도 푸욱 잘오고~~
어찌나 미안하던지,녜!~ 앞으론 꼬옥 그렇게 할께요! 꼭 실천할께요!했어~~~
내가 '워낙 선생님이 사람을 가리세요!'하고 놀려드렸드니,'얘! 똥싸고 밥 먹는 얘기는 아무나하고도 돼지'하시며....
정훈모선생님~ 이경숙선생님~이남수선생님~ 임원식선생님등~대학당시 동남아 순회공연등등....
그런 얘긴 너하구나 되는 거 아니니?하시니~~~난 수도없이 들었거든 ㅎㅎㅎ
그래요~ 우리, 혜경이 오면 약속날짜 맟추어봅시다! 선생님 뵐 생각을 갖는 명옥이가 나보다 낫네그려!!........
??
?정희야~~
탐스런 동백!! 너무나 아름답다!! 훌륭한 솜씨이네!!~~~~~~
어제도 은희네 잠시 들렀을때 온실같은 따스한 베란다 화분에서 뽐내고 있는 겹동백을 보았는데~~~~~
인천 모임끝나고 너희집 들렀을 때 100여분이나 되는 커다란 화분에서 저마다 화사한 기품을 내뿜으며
피어나는 꽃자태를 보며 얼마나 놀라웠는지!!!..................
하나하나에 애정어린 손길로 내 아이 돌보듯 정성을 쏟으셨을 네 가신 분을 생각하니~~
허전한 너의 마음을 알 것 같드구나~~~~~~!!
계속 계속 가꾸어나가야 되겠지? ~~꽃들도 당분간 주인잃은 몸살을 앓치않을까?~~~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래! ~~정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