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첫사랑 / 오인숙 아지랑이 피는 봄 흙덩이 밀고 싹트는 새싹의 느낌으로 내게 와서 뿌리 내린 당신은 나의 머리카락 손톱 발톱이 되어 잘라내고 깎아내도 소리없이 자라는 그리움인걸 아무도 어쩌지 못할 무덤까지 함께 갈 천연두 자국같은 발진의 흔적입니다. |
정말 그렇구나~
가끔 이럴때가 있나바.
60년대 고교때 중간고사를 본후였을거야
단체로 관람한 " 황태자의 첫사랑"을 보고 특히 이노래에 얼마나 열광했었니?
선생님이 교실에 수업하러 오시면 발을 굴으면서 환영하는 영화의 한장면을 흉내내곤 하였지
기억이 날거야
왜 詩의 첫사랑과 동영상이 함께 였는지는 황태자의 첫사랑과 결부시키려고.....
you tube 동영상 "황태자의 첫사랑"
고2 때였나"? 단체관람 영화 보구 와서 이튼날, 초현이가 교탁앞에서 똑같이 흉내내며
Drink~!
Drink~!
Drink~! 외치면 우린 다 같이 신나게 노래 불렀던 생각나네~!
아~! 그때가 그리워라~!
인숙이의 시가 고요히 마음을 적시는 아침~!
정원이두 지금 컴에 앉아 댓글 쓰고 있었네~~~!
"주옥" 같다는 말 무심히 썼었는데......
잘라내고 깎아내도 소리없이 자라는 그리움인걸.
함께 갈 천연두 같은 발진의 흔적.
인숙이는 우리의 보배.
정원이 성자는 버팀목.
순억이 기억력 짱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 초현이었구나.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인숙아 ~ 넌 정말 시인이구나.
"천연두 자국 같은 발진의 흔적" 어찌 그리 표현을 하누!!
순억이가 이렇게 댓글에 참석하니 정말 기쁘구나.
난, 정말 까불었지? 학교때나 지금이나 ~ 그 끼를 어쩌지못하고 이날껏 살고있네그려.
ㅎㅎ 순억 기억력도 좋으네~
정원이가 멋지게 문을 열어 이밤 잠을 못이루나이다.
"에드먼드 퍼텀"의 연기 대단했지.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를 본인이 부른것처럼 연기를 했으니.....
아름다움고 자그마한 여잔 " 안브라이스"였던가?
?정원아~!
깜짝 놀랬어.
내가 인숙이 시 올리려고 구상 중 이었거든.
귀향 시집 76쪽에 있는 바로 이 시 였어.
이심전심 이랄까?
마음이 통했네.
멋지게 올려줘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