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사진 찍는 정희.......가신 님이 우리들을 바라보시고 있었지요
베란다의 꽉차있는 화분들 꽃송이들이 님은 가셨어도 사랑으로 남아있나봅니다. 정희가 열심히 보살피더라구요.
나이 들수록 추억을 되살리게 되는것이
누구나를 막론하고 함께 갖게되는 증상 인가봅니다.
친구들 모임에서 오늘 화제도 단연
...."우리 하고 같이 늙어가는 또래 가수들 쎄시봉 친구들" 이야기가 되었지요.
자꾸 보아도 좋다고.........쎄시봉! 말뜻 그대로.....너무 좋다고 말입니다.
아나로그 시대의 우리들 마음의 고향인 아름다운 화음이 그리운것인지 모릅니다.
친구들 면면을 살펴보면서 가슴 짠한 순간 순간이 몇번이고 있었지요.
회식후 정희의 집으로 몰려가서 지나간 사진들을 들여다보는 친구들
돋보기 걸쳐쓰고 눈쌀 찌프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말이지요
실은 언제인가부터 모임에 소속된다는것에 회의를 가지고 있었지요
내 특별한 인생관이 바뀐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보고싶을때 볼 수 있는 친구들이나
불현듯 보고 싶을때 달려가 보리라........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친구 정희의 짝 잃고 하는 의미심장한 말한마디 "있을때 잘해~!"
초췌해 져서 공허한 눈빛을 가끔 보이는 정희를 바라보면서
마음에 잔잔한 파장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 친구도 마찬가지다...... 심신이 모두 건강할때 까지 함께 할
어릴때 친구들을 몇번 이나 만날 수 있으랴
늙어가는 짝한테도.........늙어가는 친구들에게도.......있을때 잘하고 있울때 보고살자"
오전 일찌기 우리집까지 달려와 함께 친구들에게 데려다 준 희순이가 고맙다.
정희야~!
가신 네짝꿍님....영정사진앞에 상청에 잠깐 인사드리며
널 잘 보살펴 주십사 했는데 말이지..............
착한 정희한테 오늘 얻어가는 귀한 하루 돌아오는 길에서 더욱 고마웠다.
디지털 카메라.........공부 열심히 해서 이곳에서 종종 만나자꾸나.
그러고보니 순영이가 우리들의 활력소 원천이로구나.
??
친구들아 !
너무도 보기좋은 친구들의 정겨은 모습이 나를
이렇게 댓글을 쓰게 하는구나.
추억 먹고 사는 나이가 되고 보니 정말 옛 학창 시절의
친구들이 마냥 그리워 지는구나.
지난 4월 한국 같을 때 인천에서 홍도와 정희를 만나고 왔어야
되는데 시간이 빡빡해 급히 돌아와 보니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미국에서 곧 보게되니 위로가 된다.
정희의 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너희 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보고 싶다.
앗! 배정희선배님의 멋진 포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배감독님 되실 날이 머지 않았네요
동기분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2기 게시판에 많이 올리실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음악이면 음악
사진이면 사진
동영상이면 동영상
이 모든 것이 흘러넘치는
2기 선배님들 짱!!!
오~! 은희야~!!
아름다운 시간과 공간을 가져왔구나.
카메라 들고 있는 정희는 눈으로 마음으로 무얼 담고 있을지.....
이 세상의 만물은 유한하다고 하지만
우리의 주변만큼은 무한 계속됐으면 하는 바램은 어리석음이겠지,,
어느 모임에서 누가 " 떠남은 sooner or later " 라고 날 위로했던 생각이 난다.
따사로운 친구들의 마음이 정희에게 큰 격려가 됐을성 싶다.
은희야, 정말 우리 지금 잘하고 나누며 살아가자.
???은희야!!!
쩔룩거리는 다리님을 이끌고 모임에 참석 하느라고 애썼다.
그래도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11년 전의 사진들을 보면서 너무 예쁜 모습에
'어머 어머 이렇게 예뻤어!!!!!!!!!!!!.
얘들아 나좀 봐 나 이렇게 날씬 했잖아?'
하며 서로들 좋아라 하고 있는걸 어느새 사진으로 남겼구나.
10년 세월에 나이들은 모습으로 변한 우리들의 현실이 싫지만
그래도 나도 한 때는 저렇게 예쁜 시절이 있었다 하고
위로가 되는 2기 동기들의 여행 사진이었단다.
결국은 남은 세월 중에 오늘이 제일 젊은 날 이라는 말에 동감하고
저녁 시간에 쫒기어 우리들 다음달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영선아!!!!!
우리 정말 서로 사랑하며 나누면서 살아가자.
복자야!!!!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주었구나.
빨리 4월이 되어서 너희들 만났으면 좋겠다.
기대 만땅이다.
홍도가 연로하신 어머님을 보살피느라고 요번 여행에
동참 못하는 것이 아쉽다.
전 싸부!!!!
배감독님 탄생 할 날이 멀지 않았어요.
순영아,
사진 속에 이 멋진 여인(위 #2)은 누구? 했더니 역시 순영이었어!
매 순간순간 이"지금" 을 너 처럼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 또 누가 있겠니?!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에게 순영인 활기를 주는 큰 보시를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단다.
이제 계절의 시작 봄이 오고 있으니 나도 전싸부 강의실에 가볼까?
???영선아!!!
목요일 2시~5시 까지 강의란다.
가천의 과학대 1017호실이야.
같이 배우면 재미있을꺼야.
꼭 와라.
배정희선배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있을대 잘해"라는 말씀을 하셨다니
그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 저도
우리 남편에게 있을때 더 잘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네요.
오실날 머지않았네요.
아무쪼록 에네지 잘 보유하셔서
여기 오셔서 피곤치않게 여행 하시길 바래요.
11년전 여행 기념사진을 보고는 감탄을 하는 친구들 모습들을 보고
나도 지나간 사진들 찾아보려다 손녀딸년 저녁때 열오른다고해서 아들네로 가서 들여다보고....하느라
오늘에서 찾아보았네.........몇년전 사진중 남미여행때 사진들이 보이고...
11년이 아니라 불과 6,7년전 사진도 ..........세월의 무심함을 알겠노니.....
언젠가 후배가 언니 배둘레햄만 처리하면 우리또래 같아요 하던 말이 생각나기도하네.
남미 여행시이네.
?순영아~
오늘은 하루종일 여러곳에서 전화오고 전화 하다 세월 보냈네...........
옥녀는 하루에 한번씩 전화 하다시피 하는데
여전하다 했는데도
배들레햄이 어찌 되었니....한단다...치매걸렸냐....내가 그런다....ㅎㅎㅎ
저 사진 보면서 웃으면서....정말 짜리몽땅해 보이네....하면서도
왜 저때가 팽팽해 보이고 구여워 보이는지
못말리우스다.
몇년전 여행에서의 사진속에 친구들 모습들이 너무 젊다고 .......................
대부분의 시간을 흘러간 사진 보느라 심취해들 있어서 사진 찍는줄도 몰랐을 겁니다
명자 친구 ......어렵게 찾은 "자유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명자가 아직도 난 개선장군처럼 위대해 보입니다.
혜숙이 실로 오랜만에 보았읍니다. 죽은 인자를 생각하면서........혜숙아 우리 살았으니
이렇게 보네 " 했지요
정희가 연상 무얼 먹이지 못해 마음을 씁니다........맥주 한잔도 실로 오랜만에 마셨지요
양주도 따겠다고 하는데..........아직 난 쩔뚝이는 다리때문에 양주 한잔을 사양했는데 ....아쉬었네요 정희랑
한잔 걸치고 .........크!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해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