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친구들아!!!!
2월 22일 부터 26일 까지 4박 5일의 북해도 관광을 하고 돌아 왔어.
관광 상품에 나오는 코스는 기본으로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벳츠.....인데
우리는 서쪽 지역을 돌아 유빙선을 타는 코스를 돌고 왔어.
알려지지 않은 코스라 한국 사람은 우리 팀 밖에 없었단다.
사진 몇장 페이지 편집하여 올릴께.
이런 음식을 먹었어요.
일본 정식, 호텔 부페, 스테이크 정식.... 등을 먹었는데
북해도는 음식이 좋아서 체중 걱정을 해야 했어요.
소운코의 빙벽축제 예요.
행사장내에 고드름, 얼음 터널, 아이스 돔이 이 설치되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일본에서 가장 큰 소운코 국립공원에 위치한
은하 폭포와 유성폭포예요.
날씨가 추워서 폭포가 얼어있었어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유빙들입니다.
차로 달려서 30분을 가도 끝이 없었어요.
시베리아로부터 떠내려 온 오호츠크해의 새하얀 유빙은 훗카이도에서만 볼 수 있답니다.
아바시리 유빙선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나갔는데 유빙을 얼마보지 못하여 섭섭했는데
차를타고 달리다 저렇게 많은 유빙을 만났답니다.
바람 부는데로 유빙이 떠 다닌대요.
26일 무한도전 프로에 저 유빙들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석양 속에 스노우 모빌을 타면서 겨울을 만끽 했어요.
백조가 무리지어 떠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유바리로 이동하는 중에 눈이와서 탄성을 자아내는 풍경은 못잊을 추억이 되었어요.
비행기가 못떠서 하루 더 묵고 싶다고 희망해 보기도 했을만큼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지요.
이케다 와인성을 방문하고
와인으로 축배를 들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어요.
아칸 국립 공원에 있는 이오잔은 여전히 활동하는 활화산으로
겨울에는 눈이 뒤덮혀 있는 산에 유황 연기가 품어져 나와 장관을 연출하는데,
금방 터질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마슈호는 주위에 300~400m되는 가파른 절벽에 둘러싸여져 있어서,
신의 호수로 불리우며 장엄하고 신비적인 자태를 보이고 있어요.
여행에서 돌아와 밀린 일 처리하고,
숙제하듯이 홈피에 올리는 작업을 했네요.
순영언니 또 근사한 여행을 다녀오셔군요.
아마도 집에 있는 시간보다도 여행 시간이 더 많아 보이네요.
정말 신기하고 신비한곳에 잘 다녀오셨어요.
그럼 다음코스는 미국엘에이로~~~ 맞지요?
???순애씨!!!
일찍 일어났네요.
참 부지런도 해요.
일정이 겹치지 않았음, 우리 같이 여행 할 뻔 했는데.....
봄날 음악회에서 부르는 노래하며,
한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안다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열심인 순애씨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 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
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
?순영언니, 정말로 멋진 여행이예요,,
와아! 언젠가 한번 가 봐야겠어요,
스노우모빌,,,을매나 재밌을가요오,,,,
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
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우
여행 사진 잘 보았습니다 선배님
여행도, 사진 편집도
모두 달인이십니다.
요즘에 이런 말이 인터넷에 유행이더군요
종결자!
선배님은 여행의 종결자! ㅋㅋ
와우 ~
눈 풍경도 멋지지만
눈과 함께 있는 사람들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인생을 즐기면서 사시는 것 같아서 참 부럽고 좋아 보여요.
게다가 이렇게 컴퓨터 실력도 출중하시고...
순영 언니 ~ 최고 !!
???춘선아!!!!
열심히 한의원 다니면서 치료 받아서 좀 낳아지는거 같으니?
오죽하면 봄날 음악회에 못 참석 했겠니?
개학도 닥아오는데 빨리 훨훨 날아 다닐 수 있게 되야 하는데.....
이렇게 와주어서 고마워.
우리 봄날 동생들 땜시 기운이 난다.
순영언니~
저도 가본 코스인데 유빙(流氷)은 못봤어요.
미우라 아야꼬의 소설 氷点에 해질녘에 유빙이 나오지요.(언젠가 꼭 봐야지...)
사진만 봐도 아주 경치가 일품인 것 같아요.
언니는 정말 시쳇말로 여행의 종결자 분명합니다.
??경선아!!!!!!!!
너의 연주를 들을 수가 없어서 섭섭했어.
내년에는 들을 수 있겠지.
유빙은 이바시리항 에서만 볼 수 있나 보드라.
북해도도 하도 넓어서 3번은 가야 대충 볼 수 있다고 하드라.
경치도 물론 좋았지만 팀원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많이 행복해 하다가 돌아온 여행이었단다.
여행은 마약과 같다고 누가 얘기했는데
정말 가면 갈수록 호기심이 생기고, 또 가고 싶고 하단다.
기회 되면 한번 같이가자.
우리 봄날님들과 뭉치면 많이 재미있겠지?
온니~!
음악회 여파가 오늘에야 가라 앉은것 같아요.
이제야 정신이 납니다.
저두 일본 여행 다녀온 듯....
같이 신납니다.
나혼자 신나게 여행다니던 40대 때.....
언젠가 미국다녀오며 가는 시간이 아까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잠들었는데
뱅기 뒷쪽에서 차한잔 들고 유리창에 얼굴을 푹 대고 아래를 보고 있었지요.
어디쯤 지나는지 하늘위에서 보는 바다는 구름한점 없이 검푸름 그자체인데
한없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위로 하얀 것들이 둥둥 떠있었어요.
그리고 뒤로 보이는 하얀 산맥들은 우리 중2때 지도에서 본 어느것과 닮았더라구요.
아 ~!
여기가 캄챠카 반도,
오오츠크해이구나.
머리에서 띵~!하고 떠오르대요.
얼른 스튜어디스를 불러 여기가 어디며 저것들은 무엇이냐?
기장한테 전화하대요.
캄챠카반도의 오오츠크해이고
저것들은 유빙들이라고.....
스튜어디스를 껴안고 난 너무도 기쁘고 황홀해
너무기쁘다.
평생에 처음 보는것이다.
이것을 표현해야하는데 말이 잘안되니
땡큐만 연발했죠
갸가 한마디로 끝내줍디다.
FOREVER~~~!!!.
그러면서 기장이 뱅기를 조금 더 낮추어 바다를 자세히 보여주대요.
난 그것들을 하늘에서 아주 가까이 봤어요.
가도가도
끝없는 유빙들과 산맥들.....
지금도 제 뇌리에 찍혀있습니다.
나중에 언니 미국가실때 혹시 그곳을 지날지 모르니 한번 내려다 보세요
모두 건강하게 잘다녀오셔서 축하드립니다.
???순호야!!!!
너도 유빙을 봤구나.벌써 오래전에.....
참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또 생각 되어지는 여행이었단다.
그나 저나 넌 또 왜 잊을만하는 캄챠카 반도를 얘기 한다냐?
잠깐 캄챠카 반도 여행 상품이 나온 적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자연 보호 차원으로 일년에 방문객을 3000명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갈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단다.
학술 연구 단체가 찾는 자연의 보고라 하드라.
인간의 손 때가 묻지 않은 원시림, 지하 온천수,....등등 볼거리가 많은가봐.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하고 별르고 있는 곳이란다.
이번 여름에 여행하고 싶은 아이슬란드,그린랜드,등도
자연 그대로가 인간에게 감명을 주는 곳이라고 하드라.
발칸 여행중에 만난 세브란스 암쎈타 원장님의 추천으로
그 곳을 여행 할 계획이다.
그분은 여행한 곳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말씀하셨어.
어느 때고 우리 함께 여행 할 수 있겠지?
순영아,
눈 경치 환상이다.
설경에 한 몫 더해 유빙들, 행복한 모습의 일행들 넘 즐거워 보이고
빨간 모자에 빨간 목도리의 순영인 그야말로
천진난만한 소녀같이 귀엽다,^^^^ 여행의 스타이기도하고 ,ㅎ
지구 반대쪽 내전에 휘말려든 아프리카 리비아에
저 흰 눈처럼 고요한 평화가 빨리 왔음 좋겠다.
순영아, 미국여행 진척은 순조로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단어 중 하나가 열정(passion) 이라나,,
그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순영이가 있어 여러 친구들이 행복해 한다.
???영선아!!!!
요번 여행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
같이 갔으면 호도엽에서 처럼 너는 '아~환상이다'
라는 말을 연발했을텐데.......
집안 일은 잘 해결 되었니?
미국여행은 힘들지만 잘 되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나는 문제는 풀어야 하겠지만.....
사는게 다 그런거 같다.
서로 의견도 조율하면서 소통하는게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이집트, 리비아에 네 말처럼 고요한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그것을 걱정하는 네가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구나.
네 미소가 주위에 행복을 나누어 주고 있단다.
응, 순영아.
덕분에 바쁜 일들이 모두 잘 해결되었다.
지방의 작은 아파트 계약갱신
여의도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서울에 있는 작은 점포 관리단 대표선출 투표행사
남들에겐 구멍가게같은 일들인데,,,
그래서 니네들 북해도 여행 중에 나 혼자 좀 정신없긴 했어.
지난주엔 남편이 생전에 애착을 가졌던
"제고 길영의 교장선생님 추모사업회", "인천 향우회" 에 홍일점으로 참석하면서
남편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고 많이 아쉽고 허전하여.... 좀 슬펐어...
아침에
앞 베란다 가느다란 난에서 보라색 꽃이, 스파트에선 흰 꽃송이
문라이트에서 연두빛 새잎이 새록새록 자연은 어김없이 순환하며 기쁨을 던진다.
순영아, 우리 같이 봄마중 나가자.
영선아!!!!
너처럼 가신 남편의 뜻을 잘 받드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네가 모든일에 열심히 참여 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고맙고, 안심되고 한다.
어제 정희를 만났는데 어지러워서
영양 주사 맞았다고 얘기하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가슴이 아팠단다.
우리 나이에 오십보 백보로 너나 없이 겪어야 할 일이라서
마음이 짠했었어.
어느새 벌써 우리가 이리도 나이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생노병사가 무언지....
다시 한번 생각케 되는구나.
영선아!!!!
날씨가 좀 풀리면 그래 봄마중가자.
순영언니!
저하고 같은 시간 일본 열도 안에 계신다는 생각이 참 푸근하더라구요.
전 그냥 집에서처럼 널널하게 지내다 왔지만 그래도 여행은 좋아요.
친구도 만나서 새로운 이야기도 해 보고 낯선 거리 마냥 걸어도 보고.
오랫만이지만 이정표 보고 전차 타고 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근처면서도 차가 많이 나는 식품가격들 꼼꼼하게 살피는 짓은 남의 나라라고 다를 바 없고요.
애기 둘과의 삶이 전쟁이라는 것도 새삼 알게됬어요.
전 가끔 내가 애를 낳고 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 잊어버렸어요.
세상에 둘도 없이 이쁜 녀석들이지만 이틀만 보라고 하면 그냥 비행기표 환불해서라도 돌아와 버리겠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명옥아!!!!
잘 다녀왔니?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비교해 보는 재미가
다를바 없다는 말에 완전 동감이다.
이번 한달에 두번 일본을 방문 하니까
물건 값의 싸고 비쌈이 눈에 들어 오드라.
이건 공항이 싸고, 저건 자스코 (이마트 같은 곳)가 싸고....
한번만 더 가면 완전 빠꿈이 되겠드라.
같이간 멤버 언니가 인본 파스를 꼭 구해다가 쓰는데
동네 약국에서는 1400엔 하는 것이 자스코에서는
900엔 정도 했어.
'우와' 하면서 놀랬단다.
옛말에 애를 보느니 동냥 자루 달란다는 말
마음에 와 닿는 말이지?
하느님은 나이가 감당 할 수 있을 때 생산 능력도
주시는 것 같다.
지금 아기 키우라고 하면 우리들 2~3배 힘들잖아.
뚝한거 어찌 되었니?
뚝은 그냥 그래요.
더하지도 않고 낫지도 않고요.
병원에 가봐야하는데 오늘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월요일에 가보려구요.
자스코가 참 싸긴 해요.
저도 거위털 이불 카바를 전에 거기서 1480엔에 샀는데 다른 곳은 2480엔 하더라구요.
물건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니었지만 비슷한 건데 차이가 많아요.
아들집 근처에 자스코가 있는데 거기 가 보니 여전히 1480엔에 팔길래 한장 더 사왔어요.
???잘했네.
우리 나라는 전자 제품은 일본을 앞설지 모르지만
아직 생활 용품에서는 일본을 못 따라 잡는다고
가이드가 말하드라.
나는 주로 학용품 계통을 사왔는데 품질이 좋긴 하드라.
볼펜,가위,지우개, 수정 테이프......등등
집에서 사무 보는 일이 많다 보니 그런 것이 눈에 띠었어.
그래도 전자 제품에서 일본과 경쟁 상대가 되니
조금은 뿌듯했어.
허긴 이젠 밥솥은 안 사와도 될 정도로 우리 나라
쿠쿠 밥솥이 좋찮아?.
그리고 귀찮아 하지 말고 열심히 치료해.
아프면 나만 손해드라.
일본에서도 삼성이 판매 1위인데 2위에서 10위까지 합친 것 보다 더 많이 판대요.
그래서 한참 우쭐했는데 누가 초치는 소리 한마디 하더라구요.
우리 제품의 핵심부품 80% 가 일제라고.................... 흑흑
그러니까 우리가 많이 팔면 결국 일본이 남는 장사라네요.
암튼 마케팅은 우릴 따를 수 없대요.
언니!
요즘에는요.
일본에 다녀와도 뭐 하나 우리가 안 좋은 게 없어요.
그 나라는 생활 속에 정확하고 섬세한 부분이 뛰어나지만 요새는 그 것도 좀 멀미나고요.
일단 집도 차도 거리도 "내 집이 더 좋네" 싶어요.
참 우리나라 대단해요.
쇼핑꺼리는 진짜 없어요.
예전에는 오는 사람마다 전자제품 사가느라 난리들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찾다 못찾은 디지털 벽시계하나 가져왔는데 요건 좀 편리하네요.
식품 의약품 법이 까다로와서 식료품과 약은 좋은 것 같더군요.
많이 비싸서 그렇지 감기약도 아주 순하면서 잘 들어요.
???맞어!!!
식료품은 믿어도 된다고 하드라.
동전 500원 정도 크기의 파스를 사가지고 온 언니 말로는
운동하고 근육통이 온 곳에 몇개 붙이면 싹 낳는다고 하며
꼭 부탁해서 사곤 한다고해서 나도 몇개 샀는데 아직 안 사용해봤어.
네 말대로 우리 나라가 참 좋다.
일본은 나라가 부자이지 개인은 가난하댄다.
대학 졸업하고 샐러리맨 된 친구가 20만엔 정도 월급을 받는데
집세가 거의 10만엔 수준이고, 먹는거, 교통비,문화비...등등 빼면
저축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거기서 아껴서 저축해서 결혼하고,
집세내고 하면서 팍팍하게 산대.
부모는 고등학교까지 책임지고 그 다음은 자립해야 되고,
물론 결혼도 제가 벌어서 가야 된다고 하드라.
그러다 보니까 남자,여자가 모든 일에 공동으로 부담한대.
우리 나라 처럼 모든 일에 부모가 책임지고, 해주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드라.
교통비는 너무 비싸서 국내 여행도 자주 못한대.
우리 나라 여행사에서 고등 학생들 단체로 수학 여행을 갔는데
고속도로비가 어찌나 비싼지, 교통비로만
4000만원 들었다고, 아마도 그 기록 깨기 쉽지 않을꺼라고
저번 크루즈 갔을 때 설명들은 기억도 난다.
결론은 우리 나라가 제일 좋다는 것이다.
대한 민국 !!!!
짜짜짜 작 짝!!! 구호라도 외쳐야 하겠다.
순영언니 안녕하세요?
다시보고 또 봐도 멋져요.
맛있게 먹고있는 성애사진,
아쉬워하다가 실컷 볼수있었던 유빙,
반들반들 아슬아슬 멋진 빙벽의 고드름들,
관광의 하이라이트 --쑥버무리로 덮혀있는 온 천지들--
아! 그리고 함박눈이 쏟아지는데 노천에서의 온천욕!!!!!!!
황홀 자체였었죠.
먹거리도 좋고 특급호텔의 잠자리도 일품이고요.
스노우 모빌 타던곳은 알고보니 호수가 꽁꽁언 위에 눈이 내려 흰밭이 된것이라고요.
호수인줄 알았으면 나같은 겁쟁이는 들어가지도 못했을거예요..
공짜라고 와인을 4잔 이나 마시고 좋아하던 업된기분,
함박눈 속에서 찍은 카드같이 예쁜 배경들
자상한 언니의 배려로 늘 푸근했던 시간들,
지금도 밝고 상냥한 멋진 여행맴버들의 사진을 보면서 황홀하답니다.
그런데 언니!
이번에 올린 사진은 온통 내 사진이네요.
우리5기로 그대로 옮겨 놓으려했는데
다음 미국여행을 위해 열심히 다리에 침을 맞으랴
손녀 건사하랴 남편만나러 강화에 다녀오랴 너무너무 바빠요.
지난 1년간 참 열심히 다니며 지냈는데 올해도 시작이 좋아요.
밝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워요.
화통하고 확실하다는게 공통분모인데다가 개척정신까지 비슷하게 서려있는 여행광..
아뭏든 너무 좋아요.
???순희야!!!!
올해 첫번째 여행 테이프를 멋지게 끊었다.
여행은 멤버들이 좋아야 더욱 빛나는 것인데
그곳에 네가 있단다.
저렇게 한가지 한가지 짚어서 얘기하니까
여행의 감흥이 다시 살아난다.
나는 북해도 여행의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사이도 없이
미국 여행 준비로 정신 없이 바빴단다.
크루즈 때문에 많이 복잡하다.
캔슬 차지도 많고, 룸메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고,
룸메 바꾸는대도 50불의 차지가 붙드라.
힘들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또 우리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리라고 믿는다.
미국 여행을 위하여 건강 열심히 챙겨라.
다음 주 After 모임에서 만나자.
순영아~
그냥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인다.
여성동무래 모두가 한 인물 하는 고 사람들이라서 더 그림이 좋도다
네 사진 기다리느라 눈에 진물 나려고 했는데.......
시원한 눈밭 어름들을 보니 잠이 다 확 깨는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안고 와서
밀린 숙제 끝마치니랴.............ㅎㅎㅎㅎ
애썼다.
난
한가지도 제대로 도와 주질 못하니 어쩌냐........
에고.....능력미달이지만 ....자꾸 분발 해야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