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친구들아 이제 완연한 봄이구나~~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눈도 많았지.
힘든 겨울이었을거야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지리한 겨울을 쫓고 싶었는데
분명 봄은 가까이 다가온 모양이다.
2월 마지막 토요일 모교에서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있었단다.
따스한 봄날 햇살이 참 좋았단다. 우리 친구들 생각에 좀 아쉬웠다.
친구들아 번개를 쳐 본다.
3월 9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부터... 관교동 우리들의 사랑방 연서실.
?가까운 친구들에게 알려서 그간의 회포를 풀자구나.
사실은!
이번 모임엔 아름다운 수다도 하고~~
50주년 발전기금 모금에도 십시일반 함께 하려는 뜻도 있단다.
한사람이 많이 내는 것도 좋겠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참여로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의의가 있을 듯 싶어서.....
이미 해외친구들과는 통화할 때 이야기를 했더니 쾌히 승락하여
은열이는 지인을 통해 부쳐왔고 옥인이, 순덕이, 귀옥이는 내가 대납하기로 했단다.
오늘까지 집계를 낸다고 해서, 해외친구들은 오늘 총동창회로 입금시켰고
우리는, 9일 모임에서 하는 것이 좋겠지?
그날 사정상 모임에 오지 못하더라도 뜻을 같이한다면 연락해주면 좋겠네~~~^*^
영희야, 오랜만이야. 다른 친구들도
은열이 덕분에 아니 홈피 덕분에 한영옥과 전화통화로 몇 십년 묵은 회포를 풀었다.
개학이라 바쁘다.
다름이 아니라 김애리가 부평 북초등학교 교감으로 발령이 나서 내가 꽃다발도 못 올리는 솜씨여서 글로만 전한다.
솜씨있는 친구들 축하해줘라.
나는 같은 동네라 요즘 자주 만나 축하해 주고 있다.
그럼, 3월 9일 갈 수 있으면 가보도록 할게
애리도 데려갈까?
3월 9일~~수요일~~
만나자~~
정인이도 애리도~~*^^*
갑자기 조금 추워졌어~~
경칩이라고 뛰쳐나왔던 개구리 동태될라~~*^^*
그리운 친구들! 안녕?
나는 이번 수요일부터 부활절 칸타타연습이 있어서 갈 수가 없구나.
다들 보고픈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 나는 총동창회로 입금할게.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주라~~~^^*
교회에 수요예배가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해서
몇몇 친구들이 참석할 수 없게 되었네!
어쩌나~~~
내일 시간낼 수 있는 친구들은 사명감을 갖고 오셔야겠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만나자~~^*^
미안해서 어쩌냐? 나도 애리도 갈 수가 없네?
지인 개업식에 가야돼서
애리는 강화에 갈 일이 있단다.
혜숙이는 세미나가 지방에서 있대
뭐가 결정되면 연락해줘라.
오늘은 유난히 재미없는 글 올린다.
어제 영희 전화 받고 지금 발전기금 조금 넣고 조금 떳떳하게 글을 올린다.
그냥 의리로 보낸거지 내가 특별히 학교 발전에 지대한 뜻이 있어서는 아니다.
발전하면 좋겠지만 내가 요즘 아이들 볼 때 너무 많은 것을 누린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학습에 대한 열의나 인간에 대한 염치는 없어지는 것 같다.
아무튼 점 하나 찍었다.
영숙아 나도 가고 싶었으나 요즘 학교가 힘들고 약간의 우울증이 와서 우리 아들이 깜짝이벤트를 준비해서 거기 참여하고 개업식은 오늘로 연기되었다.
나름 바쁜 사람이다.
너는 명퇴했지?
좋겠다.
4월 5일 50주년 행사는 어디서 하는지? 그날 학교 가는 날 아닌가?
영희한테 자꾸 연락이 온다.
내가 발 넓은 줄 아나봐?
난 아직도 소극적인 사람입니다.
잘들 지내고
봄만 되면 우울해지는 병은 언제 고쳐질까 싶다.
어제~~~~
비상대책 모금 하는 중,
한결같이 뜻을 같이 해주며 기꺼이 수락해준 친구들 덕분에
어려운 돈 얘기를 할 수 있어, 너무 고마웠던 날이야!
고마워~~고마워~~~
이렇게 말하면 통하는 친구들에게, 진작 연락을 못 했던 것이 오히려 미안스러웠네!
아직도 연락을 할 수 없는 친구들(연락번호 바뀜으로~~~)에게 서로 알려주면
나중에 아쉬움이 없을텐데...
연락하던 중에 인상깊었던 얘기~~"그래도 인일을 졸업하여 사회에서 많은 우대를 받고 살았는 데 쾌히 내야지!"
너무도 힘이 되었다
반면... 인일과 관련 되었다는 것을 절대 밝히고 싶지 않다는 친구도 있으니....
우리 이젠, 모든 것의 평준화~~~~
어제 4000원짜리 백반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워 하던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평준화를 느꼈단다!ㅎㅎㅎ
혜순아 수고 많았어!
저녁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
(애쓴 친구들: 위혜순 김영숙 조순애 김은희 이배선 정순옥 김금옥 김영희, 한명 누구였지?~~~으으)
정인아~
영숙아~~
이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나도 죽지 못해(?) 산다~~ㅋㅋ
창주가 홈피에 안들어 오니 괜찮치~ 큰일 날 뻔!
머리 나쁘면 우울증도 모르네~~~
정인인 아직도 갱년기인가봐? 젊다 얘~~~~^*^
영숙아, 이 글이 세계로 나가는 것 모르니?
방송언어로 부적절하면 소리는 지우는 데.. 내가 자막처리는 할 줄 모르고!
사진이 아니니 다이아몬드처리도 안되고 어쩌냐~ㅎㅎ
영숙이의 명퇴가 안된것은 나도 참 속상하다.. 같이 놀려고 했는 데 말야....
게다가 뭔 고3 사회를 맡겨?
헐 수 없지 뭐~~
선생님실력이 부족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능력이 생기니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
넘 들이대지 말어요~~ 건강도 별로 안좋은데!
어제 영희서실에 모여서 애쓴 친구들 정말 수고많았어..
오랜만의 통화에도 반갑게 받아주고 흔쾌히 기금 약속해준 친구들 너무 고마웠어..
오늘 통장에 나란히 찍힌 친구들 이름보며 얼마나 감격했는지 몰라..
우리 9기가 초반엔 조금 부진했지만 막바지에 힘을 모아 이렇게 임무완수를 하게돼서 정말 다행이고
9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꼈어..
총동창회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동참해준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기회장 금옥이도 고마워..
4월5일 행사에도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 갖도록 하자..!!
눈팅친구들도 이 친구 저 친구, 소문내서 함께 오려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