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리가 떠나올 때와 비교가 안되게 발전한 조국의 모습을 볼 때 정말로 자랑스럽고,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민와서 산 세월이 허무하게 느껴질 순간들이 왜 없겠습니까?
역 이민도 생기고, 여기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님의 나라에 가서 밥벌이도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 미국을 내 나라 삼아 사는 것에 대한 감사가 뭉클뭉클 솟아나는 이유가
아직도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음껏 웃어도 헤프다고 흉보지 않으며, 친절해도 오해 사지 않는 나라,(정순자언니)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아무런 꾸밈없이 살아도 자유로운 나라, (부영)
비싼 옷이나 가방이나 자동차나 그런 걸로 과시할 필요가 없죠. 그렇다고 생각하는 저만 바보인가요?
나이가 많이 먹은 사람들이 당당히 일 할수 있는 나라, (부영)
잘나척 안해도 되는 나라(춘자) 여행을 많이 할수 있는 나라(조 경배 언니) 공기가 맑은 것(김숙자 언니)
자동차 빵고가 나면 꼭 도울 사람이 다가오는 나라, 등등...한가지씩 꾸어왔는데 얼마나 이유가 무궁무진이던지!
그런데 오늘은 무엇보다도 '어수룩한 사람도 살수 있는 곳'이 미국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약점을 찌르거나 이용하거나 하지 않고,, 못난 사람을 잘 봐주는 좋은 나라라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도 순박하고 착한 사람들이 많이 있고 약자를 돕는 분위기도 조금씩 자라기도 합니다만
사회일반적인 분위기가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에서 배워 왔다고 핑게하기도 하는 왕따 문화는 실은 이기적이고 교만한 사람의 본성 안에 있는 것이니까
사람사는 어디서나 다 발견되는 것이고 한국에서 시작 되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한국에서 더 요란히 꽃피우는 것이 아닐까 심히 걱정되는 문화입니다.
한 사람 병신 만들기가 얼마나 쉬운지... 자기도 상처받기 쉬운 사람인것을 잊어버리고 한데 합세하여
한 사람을 무시하고 짓밟으려 달겨드는 무지막지한 행태...
조금만 남과 달리 행동한다거나.. 말하는 버릇이 있거나 ...생겨 먹었거나... 병들었거나...문제가 있으면
약점을 꼬집어서 평생 잊을수 없는 상처를 사람에게 주는 악랄함이란!

한국 오락프로에서는 약점 찌르는 말을 누가 잘하나, 누가 잘 넘기나 그런것을 경쟁하는 것 같아요.
요새 본 쎄시봉... 참으로 감동이었지만 두어번 조용남에게 공개 석상에서
여자 문제 충고하는 것 같은 것이 한 예로 좀 거부반응이 나더라구요.
다행이랄까 본인은 결혼 많이 한 것을 자랑하는 마음이었으니 아무도 못 말릴 코메디였죠.ㅎ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예를 듭니다만 우리 남편은 늙어갈수록 점점 더 왼쪽 어깨가 쳐져갑니다.
그런데 미국사람들은 그것을 조금도 이상하게 보거나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위의 한국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묻고 싶어 죽고 못 삽니다.
"아니 언제 부터 그래? 어디가 아파? 병원에 가보지 그래?" 등등
한국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남의 신체적인 약점을 발견하면 그것이 누가 그러고 싶어 그런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어 괴롭히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왜 그리 살이 쪘어 살 좀 빼" 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하지요.
얼마나 눈썰미들이 좋은지, 남의 약점 발견하는 천재들 같아요.
그리고 남이 조금만 이상하면 쓸데없는 동정심을 발휘하며 이상한 우월감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 그런 거 기억나죠? 눈먼 사람을 아침에 보면 "재수없다"고
바로 그 사람 듣는데서 말하고 침 뱉던 일. 또 혼혈아들을 괴롭히던 행태들요.
나도 아직 어렸을 때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그런 행동에 혹 동조 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이제 살만한 세상이 되었다니 더 이상 그런 잔인한 사람들이 제발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 남편은 얼마 전 머리가 두개 달린, 열살쯤 먹은 아이를 동물원에서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본 것에 놀랐던 것 보다 더 놀랐던 것은 미국사람들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한국이었으면 아이들이 따라다니며 놀리고 쫓아다니고 만지고 그럴텐데
아무도 그 아이에게 불필요한 관심을 집중해 주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냥 보통으로 한번 쳐다보는 것으로 끝!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 누구나 문을 열어주고 도와주려고 다가 오는 사람들,,
고통을 가진 사람들에게 고약하게 굴면 오히려 그런사람을 부끄러이 여기는 문화...
장애자들의 천국..
남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여유있는 사람들과 사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어수룩한 우리 부부가 편안한 마음으로 살수 있는 나라,
백불도 못되는 현금을 가지고 외상 비행기를 타고 온 남편과
2 년후 2백불 현금만 간신히 가지고 따라 들어 온 내가
아이들 넷 거의 다 공짜로 공부시키며 살았으니
도대체 하늘 아래 이 세상 어떤 나라에서 우리를 이만큼 살도록 내어 줄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부디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여 이 나라를 축복하소서!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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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선배님의 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으며
마음이 후련해 짐을 어쩔수 없네요.
고국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꿰뚫고 계신 선배님께 큰 배움을 가집니다.
장애인의 천국이라는 점 하나만 보아도 정말 본받을만한 나라
미국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칠화후배님 오랜만이에요!
사모님은 안녕하신가요? 종교란에 요즈음에 잘 안들어가서 소식을 잘 모릅니다.
우리의 조국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뛰어난 점이 또한 많지요.
요즈음에 인터넷을 통해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날마다 듣는데
어쩌면 그런 인재들이 많은지 감탄하고 감탄 합니다.
미국 찬가를 쓰다보니 한국의 부정적인 면을 너무 많이 드러냈는가 좀 쩔리고 미안한데요.
한국 찬가도 또 언젠가 써야지요.
지금 온세상이 다 힘들지만 미국도 힘든것이 피부로 느껴질때가 많이 있어요.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믿습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서 미쳐 미국에 오래 살았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점들을 발견합니다.
이 싯점에서 저의 미국생활도 한 번 성찰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 한국의 부정적인 면만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발전이 있어야 할 부분을 애정어린 맘으로 그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는 Koran-Amreircan 이니까요.
서로 다른 컬추ㅕ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밖에 없겠네요.
7회 회갑 여행을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유럽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 온 친구, 미주에서 살다 온 우리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친구들,
각자 자기들이 살아 온 그 문화가 몸에 밴 모습대로 표현하고, 충언하고, 더러는 삐지고, 화합하고, 또 조화를 이루고....
그냥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라는 말의 뜻을 실감했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기대합니다, 선배님.
인선언니!!!!!!
근데, 미국이 안 좋은게 하나 있는데,
아플때 닥터에게 가면
배가 조금 아파서 간것인데,
조사하는데만 몇날 걸리는 거 그거 안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선 의사가 청지기만 한번 대 보면
"체했군요!"하고 약 처방해줘서 그 약 몇봉 먹으면 금방 나아지쟎아요?
내가 지금 속이 많이 아픈데,
병원을 안 간다니가요??
의사보다 우리 호숙후배가 감자를 구어서 우유와 먹으니 많이 편해졌어요.
그래도 미국이 좋아요.
조금 쉬었다 수인언니가 꽃구경 갔었다는 식물원에나 가서
살살 좀 걸어봐야겠어요.
인선언니!
어니랑 이렇게 대화하니(정말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 같은 것 같아요)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인선언니!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위내시경은 지난번에 한국에 가서 종합진단 다 했는데
위염이라고 해서 약 처방 받아가지고 와서 약먹고 다 치료되었는데
몇일전에 급체했는데, 그 후 속이 도 아프네요.
오늘도 흰죽을 아침에 먹엇고 점심 도시락도 흰죽을 가지고 왔어요.
몇일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조금 신경 슬 일이 있었어요.
제가요~~
미음이 좀 불편하면 영낙없이 체하고
체하고나면 이렇게 속이 아프답니다.
제 이멜주소는
딸네집에서 손주와 지내세요/
참 좋겠다~~
인선언니의 2탄을 지금에서야 읽어봤습니다.
정말로 다 옳은 말씀입니다.
제가 근무 하고 있는 회사의 여사장님은 미네소타에서 홀로 캘리포니아에서 와서 성공한 분이신데
제가 입사하였을적에 핸디켑인 동양남자가 아침에 샤핑백을 나르고 또 티슈를 접는 아주 소소한 일을 하였답니다.
그 청년이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여사장님은 항상 일주일에 세번 아침에 나와서 일하게 배려를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생일때마다 꼭 사무실에서 서프라즈 파티를 해주고 본인의 애들이 디즈니렌드에 가면 같이 데리고 가고
그 청년(나이는 청년이지만 생각하는것이랑 말하는것은 아주 어눌하고 한쪽다리는 저는 그런 학생)이 말을 하면
열심히 들어주고 무슨 불편한일이 있지 않나 신경을 일일이 써주시는것을 보고 그분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 젊은 청년은 한국인이였답니다.
한국에서의 예능프로를 보면 재미가 있어서 웃고 넘어가는 것이 많은 반면에
언니가 말씀하신것 같이 인신공격이 너무 지나치면 좀 찌뿌리게 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언니의 구구절이 옳은말씀 감사합니다.
,,,,하나님이여 이 나라를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
?이인선후배님,,,좋으신 글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이 땅에서 모든 축복을 다 받고 살면서도
이 나라에 대한 떳떳한 시민권자의 태도를 가지지 못 하신 분들 보면 참 딱하답니다.
이곳에 와서도 한국식의 사고방식에 매여 그것을 자식들에게 실현하려는 부모들도...
솔직한 심정은 우리 미제 인일들의 큰 모임에서
당연히 이 나라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축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나라는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땅이며 이미 우리가 주인이 아닙니까???
현대문명은 모든 것이 이 미국에 의하여 개발되고 이루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경제원리에 의거해 모든것은 가격경쟁을 이겨야 하다보니
모든 기술이 외국으로 이전되고,,
당장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짧은 안목의 사업가들 떄문에
모든 생산이 외국으로 넘어가 버리고,
정치가들은 한표를 더 얻기위해 갖은 달콤한 약속을 남발한 나머지,,
정치를 보수적 안목에서 나라의 살림을 어찌해야 장래가 축복되는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표를 어찌하면 한표라도 더 얻나하고 이민자/불법체류자등을 중심으로
공약을 내건 나머지 나라를 말아먹는 지경까지,,,
그런들 지금도 보면 이 큰 대륙--널널한 땅에서 우리가 누릴수 있는 축복은
세게 어느 나라에서도 가질수 없는 것이 아닝가 합니다.
인생을 나의 생긴대로 살수 있는 나라,,,
내 할일만 하면 바깥 세상으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도 되는 나라,,
어느날 엄마가 돌아가시게 되어 급히 한국엘 갔어야 했읍니다,
엘에이공항에서 한 떼의 대한공항 스튜어디스들이 걸어나오고 있었읍니다,
얼굴들이 계란형으로 쪼그맣고 바짝 마르고 쪽 곧은 팔등신들이 유니폼차림으로,,,
그때/또는 그 후에의 저의 느낌은 와아 미인들이다,,,라는 느낌보다는 서글펐읍니다,
인물이 있어야만이 선정되는 나라,,,,그리하여 마음만 착한 젊은 여성들이
취업이나 혼사에 주눅이 드는 나라,,,또 재력도 있어야하고,,,배경이 있어야하고,,,,등등,,,
내 모습 그대로...가장 값진 인생의 조언이 ?Be yourself!!! ?라고 말해줄수 있는 나라,,,
모든 세계를 민주화 시켜주고 어려움에서 구해준 나라,,
저도 이 내 의지로 선택한 제 이의 내 나라 미국을 사랑합니다, ?
God bless Amer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