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예들아 얼마전 여기 근처 대학 온실에 가서 찍어온 올킫 이라는 꽃이란다.
그안에 들어가니 앞으로 피어날 꽃이 엄청 많고 참 신기 했는데 꽃은 그저 요정도라
있는데로 찍어 왔지. 꽃은 다 예쁜것 같애. 들꽃은 들꽃데로 우리집 호박꽃도 우리 이웃집
미국사람이 자기는 세상에서 저리 이뿐꽃은 처음이라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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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야,
설 명절 잘 보내,
그 꽃들, 정말 매력적이구나,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생겨났을까 ?
오묘하구나,
요리잘 하는 숙자야
설음식은 무얼하니 ?
난 설에 갈비찜하고 사골육수의 떡국이 다야
갈수록 간단한 것만 좋아하니,
게을러지는 거겠지 ?
동네에서 만두국도 얻어왔구,
개에 물린 할머니 손등에 봉합도 해드리구
설에 안나가고 섬을 지킨 보람이 있었나 ?
친구들아,
새해 福
마~~~~니 받어라.
정우야 오늘이 구정이라며?
나는 멋도 모르고 한국 큰고모님 댁에 전화를 했드니
바로 구정이라 하네. 우리 가족 모두 나가서 외식을 했지.
보통때는 떡국이라도 끊여 먹었건만 이번에는 아주
까마득 하게 잊었지.
정우는 섬마을에서 아주 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네.
싸와나에 또 주민들이 온갓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대령해 오니 말일쎄.
정우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기를 .....
정우언니는 설에도 섬을 지키셨군요.
하긴 그 곳에 계시는게 훨씬 럭셔리 하실 듯 싶네요.
갈비찜에 떡국이면 그 이상 뭘 더해요?
이곳에서도 점점 전이며 찌짐 이 인기가 없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봐도 요즘 처럼 웰빙을 외치는 때에 그건 기름기가 너무 많아요.
어른들은 향수라도 있지만 애들은 시쿤둥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엄마가 열심히 부치고 계실 때 한 개 두개 훔쳐먹을 때가 맛있었지
상에 각종 반찬이 그득할 땐 손이 잘 안가요.
떡국이나 떡만두엔 잘익은 김치면 그만이고 나물은 비빔밥해서 국물과 먹으면 되는데
그걸 한꺼번에 다 차려 놓아봤자 깨끗하게 먹어치우기는 쉽지가 않네요.
숙자언니는 몸살도 안하시고 여전히 사진에 열심이시군요.
미국이란 나라는 대학이 참 문턱이 낮은 것 같아요.
혜경언니도 60넘으면 주립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고......
여기서는 일없이 대학에 들어 가는 일은 없거든요.
사실 대학 캠퍼스처럼 경치좋고 아늑한 곳도 드믄데
웬지 젊은이들의 공간 같아서............................................................
언니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장언니!
그 고소한 걸로 오늘 아침 나물을 맛나게 무쳤답니다.
명옥후배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70년 초반에 한국을 떠나 왔는데 40년간 한국 음식 문화도
엄청 많이 변했더군요. 나도 이곳에 살면서 우리보다 20여년 어린집에서
초대해 가면 나물 종류가 전혀 없고 차려 놓은 음식들의 종류가 음식 한가지
자체로 해결할수 있는 몇가지만 하는데 보기 좋고 맛 있었지요.
즉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등을 요즘 애들은 잘 않 먹는가 봅니다.
미국의 대학문은 한국과 좀 다른것 같습니다. 여기도 대개는 한국과 같이
젊은애들의 배움의 터이지만 어쩌다 애들 다키우고 자기 자녀와 함께
같은반에서 공부하는 엄마들이 있지요.
한국은 젊었을때 필요한 공부를 다 한후에 결혼을 하지만
여기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결혼하여 가정을 갖고 그애들이 고등학교 다닐때쯤
많이 남는 시간에 그때 대학문을 여는 엄마들이 많이 있답니다.
한국같이 애들이 고등학생이라도 과외도 없고 물론 대학에
신경을 쓰긴하지만 초등이나 고등학생들 6 시간 지나면 모두 집에 옵니다.
물론 미국 시골이라 그럴테고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대도시 에서는 한국과 같이
유명대학 교수를 두고 과외를 한다지요.
명옥 후배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시한번 자세히 꽃구경을 하고 있어요.
저 수많은 종류가 다 올킷 인가요?
우리나라 말로 나리꽃 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꽃모양이 다양한데요.
전 꽃잎이 너무 많지않은 단순한 꽃을 좋아하거든요.
아니면 아주 작은 야생화같은 들 꽃이 좋아요.
탐스러운 국화나 작약 함박꽃 같이 수도 없는 꽃잎을 가진건 탐나지 않더라구요.
그런 건 꽃이 무거워서 화병에 꽂아도 그냥 고개를 떨구고 말아요.
시댁 뜰에 있기때문에 매년 그 꽃을 보거든요.
며칠 지나면 그 수많은 꽃잎이 얼마나 거실을 지저분하게 만드는지....................................
물론 다발로 보는 소국은 아니구요.
눈에 띄지않는 은은한 빛갈의 작은 국화는 예뻐요.
백합처럼 향이 너무 진한 것도 별로구요.
그러니까 별로 눈에 잘 안띄는 수수한 꽃이나 가냘퍼서 연민을 일으키는 그런 게 좋더라구요.
사람도 그래요.
너무 잘나고 화려한 사람 별로에요.
그래서 배우들도 그냥 털털하고 소박한 인상을 가진 사람들을 좋아하지요.
요 며칠 끈끈하고 뭔가 경계선이 확실하지않은 촌스럽고 이악한 이웃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새삼 언니들의 넓은환경이 부럽답니다.
전 서로 간섭하지않고 폐를 안끼치는 사람들이 좋기때문에 때때로 이 곳이 싫어져요.
객지라서 더 그렇겠지요.
명옥 후배님, 여기는 촌이라 땅에서 우리만 사니 물세고 전기세고
나눌 필요가 없고 소음은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사는것도 좋은면도 있겠지요.
서로 나누는 좋은점 서로 도둑도 지켜주고 응급이 필요할때
아웃이 도와 줄수도 있고요 ㅎㅎㅎ. 물론 마음 상하는 일이 종종 있기는 하겟지만요.
명옥후배님이랑 이렇게 자주 대화를 나누니 아주 좋습니다.
꽃은 다 예쁘고 사랑스러운것 같애요. 하늘 하늘 피는 아름다운 들꽃 정말 예쁘지요.
매년피는 작약꽃 넘 아름다운데 왜 꽃대는 그리 가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비바람이 쎄게 불고 나면 그 꽃들이 모두 땅에 엎어지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 아예 꽃 좋아하는 친구한테 미리 꺽어다 주곤 하지요.
나는 이제 이곳이 객지라기 보다 제 2의 고향이 되었어요.
어디 돌아 갈곳이 없다보니 그런생각이 드는데 명옥후배님은
마음편히 쉴 친정이 있으니 객지라는 생각이 들겠지요.
순자, 명옥후배와 나 두런 두런 재믿고 유익한 예기 즐기고 있었다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요즘 한국의 변화된 가족관과 문화의 변천등
우리는 이곳에 살다보니 40년 이나 뒤지는 한국생활 즉 40년전의 생활이 고대로
보존된 속에서의 생활이라 할수 있지. 난 그래도 이런 생활이 그저 좋다네.
세상일이란 게 가끔 아이로니컬 할 때가 있어요.
지극히 한국적이란 걸 요즘은 오히려 외국으로 이민 가신 분들에게서 더 느끼게 되거든요.
고국은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너무 변해서 거의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됬지만
외국에 계신분들에게 고국이란 추억 속에서 정지되어 있으니까요.
"보존과 개발"
참 양립하기 힘든 영원한 숙제에요.
예전에 우리가 보던 영화 속의 집들!
환상이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좋은 집들에서 살고 있으니..............................
참 우리나라도 대단해요.
급성장 속에서 일구어내느라 모순과 문제도 많지만 암튼 대단한 저력을 가진 민족임에는 틀림없어요.
속성과로 학위 받은 셈이지요.
저희가 일본에 있을 당시.
그 나라는 속성을 아주 싫어하더라구요.
더구나 와세다 같은 사학은 더 심했어요.
국립대는 그나마 과정 이수하면 논문제출자격을 주는데 비해서 여기는 박사과정 6년이 보통이더라구요.
외국인 구별도 없구요.
요즘이야 달라졌지요.
학문이란 게 수업만 빨리빨리 들어서 되는 게 아니고
그야말로 숙성이 되야한다고 하는 이야긴데 틀린 말은 아니지요.
암튼 유학 간 사람에게는 참 참참!!!!!!!!!!
허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도 더 찾게 되고
인간적으로 성숙해진 건 틀림없어요.
믿는 사람들은 사람의 계산이 얼마나 허망한 가를 알고 있기도 하지만
암튼 따뜻하고 타산적이지 않은 이곳의 분위기 넘넘 좋아요.
명옥후배님과 숙자와 정우와 제가 나누는 요즘의 두런두런 주고 받는 대화,,,
참으로 아름답네요,,,우아하게 주고받는 핑퐁같다고 할까???
하하하하 그렁것도 있남? 우아하게 왔다갔다하는 핑퐁???
암튼 명옥후배님의 글도 수준급,,,아주 주관이 뚜렷하세요,,
그런 성격으로 평생을 내조의 아내와 어머니로서 지내셨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행복은 결코 비교에서는 올수가 없는것,,
어느 위치에서건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 자체,,,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닝것,,,,그쥐요오????하하하하ㅏ
한달 내리 하루도 빠짐없이 춥더니만
설 연휴 전날 부터
포근하여 5일간의 귀한 연휴를 아주 보람있게 지냈습니다.
여행도 가고 대작 영화 "평양성"도 보고 책도 좀 읽고.
오래 묵은 친구처럼 우리집 37년 된 벗하고 말입니다.
문안드립니다.
벌써 아마 4년째인지 숙자가 등장하더니만 다이나믹하게....
글도 재밌게 잘쓰고 추억에 취하게.....하기도 하고
꽃에 해박하여 완전 무식 나 같은 소인도 꽃을 눈여겨 보게되는 눈을 뜨게 해 주었고
앙드레 킴 선생님의(?) 의상도 멋지고
순자로 인해 완전 소신파, 누구 신경안쓰고 멋지게 살고
고거야 명옥이 말쌈되로 멋지게 타고 난 행운도 있다는 걸 아시겠지.
흰바지, 연두색 티이, 연두색 가방 소신파라 더 멋지구랴
한국 친구덜(미서니 버젼)
동문 후배들 여러명 후배, 선배 친하게.... 떠들고 반가워하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듯 했다오...
.백령도에서 컴이 좋은 친구 된 정우
갈비찜에 사골 떡국이면 을매나 맛있었을꼬
내가 안하고 얻어 온 것은 더 맛있는 법이야
그렇지.
소박한 야생화 좋다는 우리의 안방마님은 또 어떻쿠
한글발 하지요?
그대가 있으매
미서니나 나나, 형오기가 무쟈게(수노 잘 쓰는말) 바쁘고 지쳐도....
밀렸다 보는 이 글들 읽으며 미소짓고 흐뭇하게...
늦게야 도란도란 나도 끼워다고......하며 화로불에 낑기고 있다고요.
연신 웃으며
올 새해 큰 복들 받으시고...
건강의 축복도 곱배기로 받으세요.
선민아 왜 그리 잠잠한가 했는데 반갑구나.
그간 구정도 있고 바뻤겠지.
선민이가 내가 홈피에 들어온지 4년이라 하여 뒤로 돌아가보니
내가 다음달이면 홈피에 들어온지 만 2년이 되는데
엄청 오래된 느낌이 든단다.
내가 홈피에 들어와서 선후배 그리고 우리 3기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그동안 얼마나 즐겁고 흐믓한 시간들 이었는지
너무나 행복 스러웠단다.
방장 언니!
지가요.
타국에서 타향에서 살면서 힘들었던 건 (물론 그게 약이 됬지만) 뭐든지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러다보면 상당히 고집스럽고 냉혹한 면도 생겨요.
제가 이리 댓글을 열심히 다는 것도 물론 지 좋아서 하는 게 첫번 째 이유고요.
그 다음은 방장언니가 힘들고 바쁠 때
며칠 집비우고 나서 돌아오시니 불 깜깜하고 비운 흔적 완연하면
혹시나가 역시나고 을매나 속이 상하실까 하는 거 잘 알기 때문이지요.
과부사정 홀아비가 안다고
전 살면서 혹시 우렁각씨가 왔다 가지 않았을까 하는 택도 없는 막연한 바램 수도 없이 했거든요.
어쩌다 사소하지만 전혀 뜻밖에 그런 일이 벌어질 때의 기쁨!
요거 또한 잘 알아요.
전 전에는 식사대접 집에서 잘했는데 어쩔 수 없는 손님 말고 제가 초대할 때는
그저 남에게 베푸시느라 바쁘신 분들만 했어요.
사람들은 베푸는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다들 치대고 받으려고만 하더라구요.
자기가 안 해 본 사람들은 그 분도 때로는 힘들고 받고 싶다는 걸 몰라요.
그런 분 초대하면 아주 성의 껏 하지요.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 내프킨부터 수저, 수저 받침까지 일단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
음식도 일단은 고급은 아니더라도 죽부터 후식까지 순서대로 챙겨드리고요 .
미국과 달리 우리 한국식 가정 식사라는 게 그냥 좍 늘어놓고 함께 숟가락 넣고 먹는 거쟎아요?
그럼 엄청 좋아들 하셔요.
본인이 귀한 손님이 된 기분이시래요.
음식이야 어디서나 다 먹는 거지만
엄마들이 자기수저는 그냥 음식만들던 숟가락으로 먹는 게 보통이거든요
대접하기만 하고 대접 받기 힘든 우리의 어머니들에게 전 아주 경의를 표해 드려요.
요즘은 옆지기아저씨가 집에 많이 있어서 이런 것도 힘들게 됬어요.
위와 같은 이유로 시작한 댓글달기 운동이
지금은 안하면 제가 못사는 경지에 도달해 버렸네요.
으째야쓰까이~~~~~~~~~~~~~~~~~~~~~~~~~~~~~~~~~~~~~~~~~~~
에그으,,,말읎꼬 즘잖으신 우리 방장,,
도매끔 댓글 쓰시느라 정 쳤쑤우,,,
모처럼 널널하게 두분이 함꼐 쉼을 즐기는 모습이 흐믓하구려어,,,
사실 우리의 삶속에 그런 날들이 있어야 헌마음 청소해내고 새마음이 들어간답니다,,
날 보고 소신파라구우???소신파가 아니믄 워쩌게에???하하하하
이 타향살이에서 어쩔수 읎는 궁여지책으로 생긴 지혱거얼,,,,,ㅉㅉㅉ
잘 하셨쑤우,,,더러더러 찿아서 쉴수있는,,,그렇게 사시구랴아,,,,
에구우,,,이제사 명옥후배가 워떤 분인지 들통이 났네에,,
시상에 평소에 많이 베푼 지인 찿아 저리도 정성껏 대접을 할줄아는
명옥후배님이야말로 바로 우렁각씨여어,,,하하하하
?어제밤에도 숙자칭구와 대화속에 주관이 뚜렸하신 분이라고 했지라우,,,
이리 우리 말벗 되어주시는 사랑 무쟈 감사하다오,,,
내래 구엽고 작은 꽃으로 감사드리리다아,,,,?
이젠 더 마추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귀한 디자인의 옷이 되었네
숙자는 잘 아끼면서 입어야 겠네.
앙드레 킴의 디자인 인걸 미리 알았으면 좀더 자세하게 볼걸.
아쉽다.
내 상의는 앙드레킴의 디자인 냄새가 풍기나부지?
2년전에 구입한 Tadashi 디자이너 옷인데 그간 그옷을 입고갈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동창회 라도 있었으니 입었지 아니면 그냥 옷장에서
계속 잠자고 있었겠지. 그간 5-6 파운드의 체중이 늘다보니
겨우 입을수 있었다네.
민병숙 전도사님
정순자 사모님
이 곳에 계시면 우리기도 신우회가 태동될 수 있을텐데.....
아쉽다.
아무리 바빠도 뒷바라지는 소인과 숙자가 할테고.
울 친구들~
멋진 사진 잘 볼께요.
?You mean 우리 다 한동 아파트에 살자고라고라아???
그람시 사진사 혜경이도 필요할틴디이,,,,????하하하하하하
암튼 고맙구려어,,,,
순자야!
우렁각시란?
우렁각시란 전래 동화가 있죠 . 거기서 나온 말인데
- 우렁각시는
자신도 모르개 누군가 밥을 해 놓거나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해 놓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고 그 사람도 자기가 했다는 것을 숨기는 것이
한마디로 짝사랑이긴 한대 그 사람을 도와주는 짝사랑을보고
우렁 각시라고 합니다.
선민아 나도 우렁각시가 뭔지 궁금했는데 네 예기를 듣고 구굴에 다시
찾아보고 처음 그 뜻을 알었다네. 물론 민속 예기겠지만 옛날에는 그런 우렁각시들이
많이 있었을거라 생각되는데 요즘 젊은 한국여성들은 너무나 많이 변했겠지.
선민아 네글을 자세히 보니 우렁각시가 짝사랑이라는 말이라고?
그럼 짝사랑하는 남자는 뭐라 부를꼬??
법정스님이 받으려는 것보다 더 주라고 부부사이를 가르치는데 말이다.
사실 주는것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는것을 알고 있지.
물론 자녀들은 그리하면 너무 스포일 될데고 남편들은 알어서 정도에 따라서
우렁각시 노릇을 하면 좋을듯 한데 이런말 하면 여기 저기서 아녜요 하고
튀어 나올듯 싶다. 여튼 선민이 덕에 좋은 말 배우고 간다. 고마워.
나 요즘 홈피에서 많이 배우고 있단다. 몇일전에는 함초라는것을 배웠지.
함초가 뭔지 전혀 몰랐는데 그것이 바로 내가 어렸을때 즐겨 먹던 해초란다.
?에고오, 숙자아,,,
지금 방금 처음 느껴본 심정이
올킷이 오묘하다는것, 신비하다는것을 느꼈다오..
저 첫번째의 것, 용트림하며 틀고 나온 뒤의 것이
아주 희안하구려,,
??그래 남기지도 않고 몽땅 찍어오셨다고라고라아??/하하하하하
숙자땀시 아름다운 꽃구경을 앉아서 다 하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