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숯불 항정살을 노오랗게 구워 시퍼런 상추에 싸서 작은 화정이 입술이 미어진다
창밖엔 함박눈인가 쏘낙눈인가
화들짝 만개한 벚꽃처럼 쏟아져 내리는 정오
빈주머니 노총각 미대 신랑만나 오늘 까지 살아온 역사를
숯불에 자르르 익혀가며 기름지게 얘기 하는 언변이 인일 동창 맞다
어쩌면 이리도 대단한 삶의 역군으로 제 자리의 역할에 충실 한가
내 젊음도 그녀와 함께 고통과 환희를
노란 살점 양념장에 콕 찍어
맛을 더 고소하게 살려 호호 불며 눈맞춤 추억에 젖는다
시공의 공유
한국에서 고기 먹은지 한참 되었다기에 택한 숯 불 상 차 림
화정이의 얘기는 고기맛 보다 구수하고 깊은 이국의 부부사랑 지킴이 세미나다
삶의 향기를 듬뿍 진하게 전하고
그녀는 아쉬움 더해주며 계단을 내려간다
그녀가 내려간 계단을 오래도록 떠나지 못하고
허송세월 편함을 추구했던 투정의 시간을 회개하는 날
쏘낙 눈은 점점 더 펑펑 쏟아져 내리고
지척에 두고 그리워 하는 벗의 후덕한 얼굴 이
하염없이 눈꽃송이로 휘날린다
화정이 가는날 미국 동창회가 열리는 날이다
벗들의 노후가 모두 화목하고 평화로워 보여서 감사한 날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가 참 어려운 일이지만
우린 뭉치면 더 좋은 나눔이 된다는 사랑의 단백질로
화기애애 정다운 추억 하나 만든 화정이가는날이다
용선인 어쩜 마음 씀씅이가 그리 넓으냐 ?
그렇게 맛있는 시간도 마련해주고..
지난 삶의 추억담도 함께 나누고
화정이가 용선이 따뜻한 마음 가득 안고 떠났을것같애
화정이와 좀 더 많은 얘기 나누지못해 아쉽다.
지금쯤 도착했겠구나 ?
피로가 풀리면 홈방에 자주 놀러와 많은 정담도 나누자꾸나.
얘들아~
화정이 도착해서, 혜옥이 라이드로 가든 스윗 호텔에 들었고
피닉스에서 인선이 운전하는 차 타고, 명은. 혜련. 용화. 권오순이 도착했어.
엘에이 사는 애들 몇명-연재. 성자 나는 비행기로 도착했고,
내일 동창회에 일찌감치 가서 합류하기로 했단다.
오랫만에 나간 화정이, 친구들의 따뜻한 환대에 마음이 참 푸근했으리라 믿어.
용선이 수고와 마음 씀에 모두 기뻐한단다.
신영순이 누구냐고 다들 야단이야.
신영순 얼굴 사진 올려다오. 오바~~~
신영순 대령이요~~~오.
오른쪽에서 두번째요~~~오
/>
미주 동창회가 성황리에 잘이루어지기 바란다.
미주 친구들아 ~!
아름다움을 실컷 뽐내보렴
우리들이 많이 박수 쳐 줄께~~~~!!!

태희 보월이 영순이 미화 전부 옛날 얼굴이 잘 보이는 사진 실었구나.
그런데 영순인 조용하고 얌전했어서 애들이 잘 모르니 크게 찍은 동영상 올리면 좋겠다.
자숙아 너 윗 사진보고 이름 말하는 거니?
좀 틀렸다.
왼쪽부터 김태희 이보월 신영순 홍미화 야.
하긴 태희는 이정숙하고 닮았고 미화 사진은 인환이하고도 비슷하네.
<뒤 왼쪽부터> 이수인. 장명은. 한혜련, 권오순. 김성자 장혜자. 이인선.
<앞에 앉은 분> 이연재. 최용화. 송호문(3회 선배님)
* 세도나 입구, Information Center에서.
그디어 미주 동창들이 한자리에 모였구나 .
이제 함께 LA로 가는거지?
송호문 선배님 5기와 함께 하셔서 더 반가워요.
즐거운 시간들 되셔요.
?참 행복한 겨울이네
명은아 잘있지? 혜자야 고생많았지? 용화의 스킨을 아직도 아껴쓰고있어( 미제는 량이 참 많더라)후덕하고 따신 용화마이보곺다
혜련인 넘 바쁜가봐 난 내년 쯤에나 동창모임 갈수 있을지?
멋쟁이 우리 5기 친구들아 4기선배들이 대거 출동하시니 잘 돌봐드려야 겠다 뭉치면 일을 내는 튀는 4기언니들이란다
수인아 어쩜그리 꼼꼼하게 소식을 잘 전해 주는지ㅡㅡ 즐겁고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추억많이많이 기록해서 우리에게도 빨리 전해주면 좋겠다 가장젊은 오늘을 위하여 짜잔
새해복 많이 받아라 5기
내가 어디다가 잘못 쓴 거 같애.
요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만큼...
우리 미주 동기들
어젠, 인선네서 자동차 운전해서 나성으로 왔을거고
토요일 지금쯤
드레스 입고 화려한 공주님들
거울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호텔에서 난리 났을거야.
좋은 시간 갖고 사진 많이 올려주라마,
수인이나 인선이가...
난 오늘 온종일 지방회 모임 갔다가 이제사 돌아왔단다.
내일 예배 후 있을 vision 모임 일정 짠 거 재 확인하고
두 아이에게 문안 전화 답하고,
이제, 해 지기전 강가로 걷기 하러 나갈려고.
잠시 강가 다녀 와
홈피 사진 들여다 보니, 너무 궁금해져
LA로 전화했더니
난리 났어.
눈섶 붙여야 되서 'hi'만 하겠단 아이서 부터...
씨끌 버끌 이라서 내일을 기약하고 끊었단다.
누군가가 기막힌 소식 올려줄거 같애.
한국서도 기대 많이 하렴.
너희들 대단하다. 머----ㄴ 거리도 마다않고 뭉치니.
정례야. 계속 네 소식은 듣고 살았다. 현숙이랑 전화하고 현숙이 서울 올 때 몇번 만났다.
내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 애들이 우리 학교 근처로 왔었어.
인터넷이 있으니 미국이 수원보다 더 가깝구나.
서울에 오면 너 만나러라도 나가야겠다. 건강해라. 안녕!
자숙아,
보고 싶다.
수원에 있나보네.
올해 한번은 다녀와야지.
엄마가 살아계신 동안 자주 뵈어야 하는데 불효다.
가게 되면 한번 만나자.
정례야, 내가 예를 잘못 들었나보다.
나 세검정 상명여대 바로 뒤 북한산자락에 살아.
광화문이 코 앞이다.
그래 서울에 오면 꼭 보자. 엄마는 어디 사시니???
친구야 정말 반갑다.
자숙아,
남동생이 사는 인천 어딘데... 몇번을 다녔는데도, 동네 이름도 모르네.
기차역 이름도 생각 안나는 걸 보면, 인천에서 부평 중간 어디쯤...
나 요즈음 이렇게 산다.
기억력 빵점야.
올해 살 뺀다고 열심히 걷곤 해.
타주에 사는 대학 선배 언니랑 맺은 약속인데
지키지 못한 사람이
벌점으로 비행기표값 내 주기로 했거던.
하긴, 올 6월 전에 몇군데 해외 나갈 일이 생겨서 건강 챙기지 못하면
고생할 것 같아 짬을 내 보는데, 워낙 게을러서 탈이다.
오랜만에 여풍당당 자숙이가 5기에서 잼잇고 유익한 추억을 살려주니 참 훈훈하다
서로의 배려로 자라나는 우리의 결속을 꾸준히 밀고 당겨주는 따끈한 이야기방으로 참 즐겁네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회춘하는 겨울이로군신나는 파티에 빠진 미주동창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는구나
토끼같은 회장이 우릴 반겨 줄 그날이 기다려진다 많은 친구 불러모아 즐거운 수다 익혀 먹자
물색고운 화합의 조짐이 보이는 팔도강산 이야기가 기대되고 설레이지?
동창회 맛이 맛을 봐야 맛을 아는 ㅡㅡㅡ아아 기대로운 new face!
정례의 기도는 먼곳까지도 한결같아 동창회모임이 성황을 이룰것같다
건강 신호를 잘 관찰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기바란다
살 안찌는 과일은 키위와자몽 알고있지?
오늘 비교적 포근한 날씨라 화정이가 조금 덜 고생하겠네.
못만난 친구 이야기를 이리 포근하게 자상하게 알려주니 너무 감동이야.
용선아.
이렇게 여러 친구들 자주 만나니까 나도 살 맛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