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화정이가 잠시 다니러왔어.
반가움에 전국을 꽁꽁 얼게한 추위도 아랑곳않고 달려갔더니
고운 자태가 그대로인 화정이가 화사한 미소로 맞더구나.
화정이 혜숙이 용선이 화림이 순자 보월이 나 7명이 모여앉아 밀린 얘기보따리를 끝도없이 풀어놨어.
14일날 돌아간다고해서 시간이 촉박해 좋은 일정도 마련해주지못해 미안했고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지못해 아쉬었어.
화정아! 기쁜 마음안고 편히 돌아가고 다음엔 여유있게 만나 더 좋은 시간도 가져보자
처음 찍어본 동영상이라 넘 엉성하지? 마니 마니 미안해.
사진으로 보니 화림이 하나도 안 늙었네! 화정이도 얼굴 그대로 남아있고!
용선이랑 보월인 전과 똑같고. 혜숙인 많이 말랐네.
신영순 참 장하구나. 동영상 찍어서 올리고... 웹에 도사가 되겠네.
나도 하나 올려볼까?
나 찾아 봐라~~~~~ ㅎㅎㅎ
ㅎㅎㅎ 인선이 쥑인다. 저 똑같이 생긴 할머니들 중에서 어떨게 찾았니?
모두모두 일난성 맞지???
앞줄 맨 왼쪽(동영상엔 왼쪽에서 두번째)에 머리 하얀 선배가 계신데 그 양반 김옥진선생님이야. 우리 때 중학교에 계셨대.
우리보다 9년 선배님이신데 우릴 가르치지 않아서 모르는 애들이 더 많을거야.
앞줄의 몇분은 55학번(우린 68이쟎니?)
사진 올린 게 창피해서 연수(룸바) 갔다와서 사진 없애려고 들어왔더니 수노가 잽싸게 올려 놓으셨네.
정말 느그들 열정 하난 알아줘야 되겠다.
아무데도 안 가다가 합창단이 40년 만에 뭉치고 거기선 노래만 하고 헤어지는 모임이라서 나가기 시작했는데 워낙 대선배님들로 구성되어서 내가 그만 총무에 기쁨조에 게시판지기가 되어서 빼도박도 못하고 골수분자가 되었다.
모임준비에 저 빨간머플러 맞추러 다니고...
아는 노래도 별로 없는데다 연습도 못한채로(한달에 한번 모이는데다 들쭉날쭉 참석하는 바람에) 가서 공연이랍시고 했는데 노래는 그 옛날 인일여고 우리반 합창이 생각나게 입만 뻥긋 거린 사람도 있고 형편은 말이 아니었다만 평균연령 67 68세인 사람들 치고는 그래도 장하다고 부럽다고 하더구나.
우리 단원 중에 경남여고 출신이 있는데 거기 졸업생합창단(우리 또래 50명 정도 부산 사람들이건만)을 무지무지 열심히 빡세게 훈련해서는 압구정동에서 작년에 공연했는데 우리 인일여고도 생각 나더라. 그이들은 10년도 넘었대. 해마다 공연하는데 경남고 출신들도 빵빵하게 후원하고 자기들 축제분위기더구나.
할 수 없다. 이미 배린 몸!
재미로 노래 하나만 올려볼께. 잘하진 못했지만 대선배들과의 합창단이니 우리 5회도 분발하면 뭐좀 되지 않을까 해요.
수노야, 이거 어케해야 보이는 거니?
빠르기들도 하다. 여기 붙어 사시는구먼!
영순이 이모티콘 잘도 고르네.
유니폼도 없어서 까만 옷 자유복에 급조한 빨간머플러를 대충 두르고 나간거야.
거기다 현장에서 갑자기 악보를 보지말라고 해서 다들 아래 보고 컨닝하는 거 보이니???
모두 노래도 못 외웠는데 악보없이하라니 난리가 났었는데 어째~~~
웃기는 경험이었다.
눈 감고 들으면 절대 안 돼. 연습 안한 티가 팍팍나거덩.
동영상 인코딩하고 편집하는데 자꾸 들으니 못한게 무쟈게 크게 들려서 절대 외부에다간 파일 안 내 놓기로 했는데 반칙한거야.
까짓거 동무들인데 어때! 하고.
그래도 칭찬해 주니 고맙다. 고래도 춤추는데 나도 춰야징.
얘들아~
화정이 고국에 온 김에 레이져로 피부 관리 해서눈이 부었다고 내내 썬그라스 쓰고 있었어.
내가 깝깝해서 좀 벗으라고 했더니 안된데 ~
이쁜 애들이 더 난리라니까 ㅋㅋ
미국 얘기를 좀 듣고 싶었는데 애들이 이 얘기 저 얘기 봇물 쏟아지듯 해서 정작 화정이 애기 조금 밖에 못들었지뭐야~
내가 아쉬워서 자진해서 집까지 태워준다고 했어.
차에서 못다한 얘기좀 하느라고~ 날도 너무 춥고 데려다 주고 싶어서 강순자랑 화정이 (동생집)같은 곳이라 내려놓고 집에 왔어.
여고 동창들, 그저~ 보기만 해도 반갑지?
모두들 오느라 애썼고 즐거웠다.
콤 영재 탄생이다.
아니 영순이는 뭐든지 배우는 날로 바로 도사니!!!!!!!!!!!!!!
방금 화정이가 전화했어.
고등학교때 우리집에 한번 놀러왔었는데 화정이도 기억하더라구.
사진 보니 다 보고 싶은 얼굴들이네.
오늘 혜숙이하고도 통화했는데 나 인천 가면 보월이 꼭 만나고 와야지.
옆집이 카페라던데...............
명옥아~
어제 일찍 잤더니 께보니 4시가 조금 넘었네.
너도 표현의 영재다.
정말 영순이 콤 영재 맞아.
컴에서 주고 받다 실제로 만나니 더 반갑더라.
자숙아~
너 보고 싶은데 이번엔 못보겠구나.
담엔 4 월에 이사회 한다니까 그땐 꼭 와라.
나 안 늙었다구?
주름이 자글자글 하다.
확~ 땡겨 버릴까? ㅎㅎ 하다가도 무셔워서~ 그리고 자연스럽게 늙는것도 괜찮지 않니?
세월을 어찌 거스르겠니?
우리 나이엔 외모보다 서로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는 것이 더 아름다울것 같아.
암튼 자주 놀러와.
엑~!
나도 기절하겠다.
나도 안 찍어본 동영상을 찍어 올렸네
난 동영상 카메라가 읎어.
내가 영순이 한테 동영상 배워야겠다.ㅋㅋㅋ
얘얘얘 ㅎㅎㅎ드디어 청출어람일쎄 그랴.
영순아 ~!
요론끼를 어디다 감췄니?
차분하고 집중 잘하더니 아주 ~~~~잘한다.
내가 다 신나네, 얼쑤~
화정아 ~!
못내려가서 미안하다.
딸내미가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해서
할수없이 죙일 손주와 씨름했단다.
모처럼 만나기 좋은기회인데....
건강히 잘있다가 잘 건너 가거라.
다음 기회에 또 만나자.
동영상 올리는건 잠깐 다니러온 아들한테 배웠어,
어찌나 바쁘던지 얼굴 볼새도없어 떠나기 전날 짐싸는 애 붙들고 겨우겨우 익혔어.
근데 유트브며 들어보지도 못한 복잡한게 넘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엄써.
어케 올리긴 했는데 코끼리 뒷걸음치다 쥐 잡은격야.
될듯말듯 잘 안돼서 한시간 넘게 끙끙거렸어.
연습 .. 또..연습...
욕심내다 싫증날까 두려워
이젠 어느정도 아니까 잊어먹으면
<정보화교육-사이버 강의실>에 들어가서 익혀봐.
글구 싫증나면 안하믄 되지
뭘 걱정이여?
그러다 하구 싶으믄 또 찾아 댕기며 하믄되지.
우리가 배부를까봐 밥못먹냐?
배부르면 운동하구 또 먹듯이 맘 가는대로 해.
먹구 살일두 아니니께.ㅎ
그래두 대~~~~단하다.
차분하게 꼼꼼하게 잘 따라하네.
혹시나가 역시나야
내실의 여인 영순아 멋지구나
강순자도 여고시절보다 부드럽지 않니?
모두다 세월을 잘 먹고 살아가는 거지뭐
화리민 알로에 덕분야 바람쐬기가 자유롭고 기름값도 벌고 늙으막의 지혜가 풍부한 여인이지
야아 좋다 좋아
고로하여 난 2시간의 쨤을 내어 화정이와 서울서 점심 먹지롱
한번 인일 회장은 영원한 동창애가 발동 하나가벼 하여 순호는 영순일 컴도사로 만들고 향기있는 순호회장볼수록 보고픈 친구들 위하여 혜숙아 고마워 강추위에도 끄떡없는 화합의시간이었어 글구 축하해 손자 당첨
?
ㅎㅎㅎㅎㅎ 이 애로 ㄴ은 어디서 가져왔누?
그리고 ....(신) 영순아~
넌 참 홈피체질이여
짐작에 살짝 살아질 인물이 아녀
롱런할 것 같어
켁~!
조기 에로 ㄴ말여?
나으 비밀수첩에 있지롱 헤헤
여기저기 인터넷 나들이 다니다가
요거 재밌다 `하는건 얼렁 퍼다가 워디메 꽁꽁 숨겨뒀다간
필요할때 꺼내쓰지
조 에로 ㄴ은 우리홈피 워딘가에서 오~~~래전에 꼬불친거여
영순아.
나 많이 헷갈리고 있거든. ㅎㅎㅎㅎ
내 머리에 입력된 영순이와는 너무나 달라요!!!!!!
근데 훨씬 멋지다.
화정이는 내일 가는 겨?
섭하네.
화정아 미국가서도 홈피에 자주 들어와라.
화정이를 화와이에서 보고 엊그제 만났는데 이쁜 모습 여전하더라,
세월이 비껴 가는지 나이를 잘 못느끼겠더라구.
졸업후 한번도 못봐서 너도 많이 보고싶어
친구들이 반가움을 함께 나눌수있게
요근래 찍은 사진 있음 올려줘.
화림이 방장님 공지사항 한가지 부탁해요.
그동안 이사회비를 전총무 이인희 계좌로 입금했었는데
총무 바뀌면서 실명제라 일보기 수월하게 내이름으로 새로 계좌개설했어.
올해 이사회비부터는 새계좌로 입금하도록 알려주면 고맙겠어.
?신한은행
110-318-255417 신영순
영순아 공지사항은 공지란에 쓰던가 아님 화림에게 부탁해라
1월25일전에 공고하면 좋겠어
수고를 낙으로 올 겨울을 마음 따시게
여기에 직접 공시한게 아니고 화림이에게 공지란에 이렇게 올려달라고 부탁한거야,
내가 공지란에 올리는 방법을 몰라,
화림아 수고좀해줘!
화림아~~
많이 바쁜것 같은데 공지사항 잽싸게 올려줘 고마워.
어제는 춥다고 방에 콕 박혀 니가 타준 커피 마시며 수다가 길었나봐.
자숙이가 어찌나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지 .....
그덕에 라인댄스도 배우고 천상의 목소리가 뿜어내는 노래에도 심취해보고, 모자란 컴실력 개인 레슨도 받고 정말 비쁜 하루였어.
자숙이 고스톱 실력도 만만찮다던데....
언젠가 옆동네 사는 예봉이가 재미삼아 쳐봤는데 어찌나 막강한지 도통 이길수가 없다더라
자신있는 아줌니들 한번 도전해보믄 어떠하리오?
잘~~~~헌다.
나야말로 우리집안 대대로 타짜 집안이다.
내가 졸때루 손을 안대서 그렇지.....ㅎ
어릴때 형제들하구 언가~~~이 쳐댔다.
커선 손대다가 인생 쭁날까봐 이몸은 시작도 안한몸이다.
아그들아 ~!
그런건 관두고 풍악이나 올려봐라 ~앙 ?
방학이면 우리 형제들은 엄마 몰래 화투를 쳤다.
그리고 진 사람이 낸 돈으로 막내동생을 시켜서 용우당의 빵이나 아스케키를 사오게 해서 맛나게 먹었다.
내가 따서 공짜로 먹을땐 더 맛이 있었다.
막내 남동생은 우리 엄마가 애지중지 벌벌 떨며 키운 아들인데도 우리한테 아스케키를 얻어먹는 재미에 항상 탁바치고 있다가
심부름을 했다.
엄마가 들어오셔서 걸리면 우린 모두 단체로 기합 받고 화투를 화장실 ( 그때는 푸세식) 에 갖다 버리시며 전부 밥을 굶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셨다.
우리 형제들은 지금도 옛날 얘기하며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래도 다 타짜 안되고 지 밥벌이 하며 잘산다.ㅎㅎ
어머머머~~ 진짜 기절하겠다.
영순아~ 어쩜 그리 금방 배워 동영상까지 올리니?
순호도 대단하다.
어찌 전화로 이렇게 잘 가르쳐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올리게 하니?
인일여고까지 가서 전싸부한테 4일동안 배워 겨우 올렸구만~ 에구 ~놀래버려요.
총무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