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여지없이 한해의 마지막 날을 맞으며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 결국 위의 영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해마다 이즈음엔 여기 저기서 들려오던 Auld lang syne .

애수가  이렇게 슬플줄 옛날엔 미처 몰랐군요.

장면을 더듬어 더듬어 우리 생애 가장 슬픈 기억을 찾아내

오버랩 시켜봅니다.

 

여덟번째 듣는 Auld lang syne ~

 

지글거리는 화면의 활동영화 돌아가듯

LP 판 지지직 끓는 소리내며 돌아가듯

머릿 속이 지지직~  기억의 잔재들이 삐그덕거리며   엇돌아갑니다.

올 한해 홈페이지를 쓸며 닦고  참여해주신 동문 선후배여러분께

2011년에도 이 공간을 통하여 함께 웃고 울고

한결같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아래 곡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같은 곡인데 느낌은 정 반대입니다)

 

전영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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