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최재화선배님 부군의 갑작스런 소식을 듣고

모두 놀라운 마음 쓸어내며 그 슬픔을 함께 했었습니다.

 

어제,

최재화선배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실 터인데  들려주시는 말씀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정보위원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작은 성의를 보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부부가 홈페이지 6주년 생일에 아무 것도 모르고 참여하였다가

이후 많은 동문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번 상중에도 많은 분들이 위로의 말씀을 나누어주는 것에 감동하였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선배님은 이 모든 것을 인일 홈페이지를 향해  고마움으로 돌렸습니다.

그것이 떠나신 님의 뜻이라고도 하셨습니다

떠난 님의 뜻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콱~ 막혔습니다.

하여, 더이상 사양하지 못하고 그 뜻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마음 복잡하실텐데도 꿋꿋하게 말씀하시는 선배님의 의지는

성탄절을 맞아 커다란 선물이 되어

홈페이지 곳곳에 골고루 뿌려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직은 상중이라 많은 참여를 못하지만

홈페이지가 동문 상호간에  건강하고 밝은 대화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과 함께

선배님부부의 아름다운 뜻을 간곡히 전하셨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와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2010년 크리스마스는 저희가 선배님 부부와 함께 함을 기억해 주십시오.

정보위원들을 대표해서,

홈페이지 가족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