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마다 연말 연시를 맞으면
필수적으로 누구누구에게 선물을 해야지...하는 압박감이 들때가 있어요.
얼마전,
간단한 일상품이 필요해서 지나던 백화점에 들어갔었지요
성탄장식의 아름다움속에서도
아 ~ 진짜 성탄절이 얼마 안남았는데,,,,
무얼 준비해야지 하는 걱정이 드는거에요.
그런데,
한의류 판매장에 붙여있는 문귀에 정신이 확들더라고요.
" MAKE SOMEONE HAPPY"
....그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물론 백화점의 선전문귀로서
누군가를 행복하게하려면 요기물건을 선물하세요
라는 의미였겠지만
나에게는 다른 감각으로 강하게 닥아왔어요.
하마터면 손뼉까지 치며, 그래! 맞어 바로 그거야 할뻔을...
백화점을 걸어나오는 나의 발걸음은 저절로 가벼워졌어요
MAKE ME HAPPY!!!!
라고 문귀를 바꿔 옛노래를 흥얼거리면서요 ㅎㅎㅎ
MAKE US HAPPY!!!
나라마다 언어의 뉴앙스가 좀 있지요?
MAKE! 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좀 강요하는 명령어로 해석될수도 있듯이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쉽게 사용하더라고요.
12월 초 본문에 올린 선전문귀를 보고 며칠간 어떻하면
그누구를,나를,그리고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할수 있을까 몰두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누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던요.(정말로 저만의 시간을 사랑하고요ㅎㅎㅎ)
그러나 시간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부터
연말연시 모임에 (그전에는 요핑게 저핑게되고 골라 갔었는데,,,)
정말로 아퍼서 집에 있어야 하는 경우를 빼고는 모두 만났어요. 어떤이는 몇년만에 ,,,
참으로 반가우면서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을 누렸지요.
눈이 멈추고 해가 반짝이는 날
지인들과 거리를 누볐어요. 거리에서 천사도 만났네요 ㅎㅎㅎ
인적이 드문 골목길의 진열장안에 있는
성탄절 얘기가 들은 소품들을 보면서 저절로 동화속으로 들어가보기도...
MAKE ME HAPPY!!!!
MAKE ME HAPPY!!!!
MAKE ME HAPPY!!!!
MAKE ME HAPPY!!!!
MAKE ME HAPPY!!!!
MAKE ME HAPPY!!!!
MAKE ME HA?PPY!!!! 옥인후배답게 얼른 그 말을 바꾸어서,,,,,,,,,,,, 그래요,,첫쨰는 내가 행복해야 내가 남을 행복하게 해 줄수 있는거지요,, 아주 잘 하셨어요, 좋은 성탄과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일이 성취되는 한새가 되시기를,,,,,
정순자 선배님은 이미 행복하시지만 ^^
그래도,,,
즐거운 성탄과 새해에 더욱 더,
선배님과 모든 식구들 가정에 한없는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해요~
추운 겨울에 건강하시구요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려면
나스스로가 즐거워야함을 딸래미와 같이 여행을 하며 느끼는 중이에요.
23일부터 시작한 우리의 여행은 성탄절을 지인들과 지내면서
날씨가 풀린 전원을 귀여운 강아지들과 산책하며 시작했지요.
모두들 즐거운 성탄을 맞으시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