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오늘

내인생에 가장 슬펐던 날.

 지금도 가슴이 다시금 싸하게 아파옵니다

 

우리는 이생을 마치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하늘에 가장 반짝이는 작은별을 보고도

아! 저별이 우리막내인가보다  아니

이녀석이 죄를 용서 받지 못해 하늘 나라에 가지 못하고

헤매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

그때 처음으로 하느님 자녀가 된것을 후회했었답니다

 

미사를 가지 못하고

전생에 대한 책들을 읽으며 혼란스러워하고........

그때에 숭산스님을 알게 되었읍니다

"우리 모두 모르는 곳에서 왔다가 모르는 곳으로 간다"

"오직 할 뿐"

그것이 제게는 답이었읍니다

또 무량스님의 책을 읽고

무량스님을 뵙고 싶어

California의 태고사를 찿아갔었읍니다

그곳에서 제가 만나 것은

까만 밤하늘에 가득히 떠있는 반짝이는 별들이었읍니다 

그때 문득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은

"우리는 이다음에 하늘나라에 별이 되어 다시 만날거라고"

 

저는 다시 하느님의 자녀로 돌아와

미사 때마다 기도 드립니다

내동생 우리막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게 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