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로....

아들이 한국에 나가게 되어 공항에 갔습니다.
외삼촌. 고모가 계시는데도
유스호스텔에서 머문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륜동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정하고, 핸 폰도 신청했다 하고
인천 공항에는 고교 때부터 친했던, 저도 아는 친구 준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들은 지난달부터 회사를 쉬고 있습니다.
그냥,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책이나 읽고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다소 놀랐습니다. (표시는 내지 않았지만)
모두 불경기라고 야단 인데
취직을 못해 동분서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해 안달인데,
석 달을 쉰다면....재정적으로도 손실이 많은 건 당연한 것인데....
사실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더 대단한 건, 그의 아내인 나의 며느님, 소라입니다.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을 푹 쉬라고.
그래서 석 달 쉬고, 1월부터 출근하기로 회사와 얘기가 되어있습니다.
벌써 쉰지 한 달 열흘.
그동안은 동네 캐년에서 자전거 타고, 낚시도 한 두 번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더니
드디어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민 온 후 두 번째 방문인데
전에 갔을 때, 만나지 못했던 준이가 공항에 나온다 하여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주 미남인 그 친구 준이는 아이가 둘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다 해서
말레이시아 여행도 일주 일 쯤 할 계획입니다.
Thanksgiving 연휴 때, 소라도 한국에 가면
함께 일본과 제주도 여행도 한다고 합니다.
부디 좋은 여행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재충전 되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공항에서 오는 길에, 산타모니카에 갔습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시원하게 너른 태평양 바다도 보고 싶고,
PCH로, 말리부 캐년 길로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오전인데도 사람이 많이 나왔습니다.
날씨는 어찌 그렇게도 쾌적한지 요.
바다는 에메랄드그린, 비취 아니면, 북청 아니면 쪽빛...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바다 빛깔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뷰티풀이니 골저스....하면서 감탄사가 연발입니다.
바람이 머리를 날리고, 헝클어도
마냥 기분이 상쾌하고 좋은 날씨였습니다.















.수인 후배,
이번엔 산타모니카 를 다녀왔군요.
사진도 좋고, 자세한 설명,또 꾸미거나,모양내지 않는 수인 후배의 글,
읽어내려 가면,마음이 아주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세달을 직장을 쉬며 몸과 마음에 자유를 주는 아드님,또 그것을 함께 느끼는 며느님,
아주 멋진 젊은이 들 같아요.
이제 이렇게 나이를 먹고보니,젊었을때, 히피 노릇을 하며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읍니다.
실제,그런생활을 하면, 생각과 현실은 상상 밖이 겠지만서도,,,
참,이번 Holiday 에 혼자 지내게 돼면,우리집에 와서 Turkey Dinner 를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집이 좀 멀어서 누구 오라하기도 조심스럽지만,,,
귀동 선배님~
저는 바다를 한동안 보지 못하면 몸살이 난답니다.
어제 말레이시아에 있다는 아들의 행복한 전화 목소리를 듣고 안심이 되었답니다.
여행길에 혹 고독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미의 노심초사 겠지요)가 있었지요.
히피로 살았으면 어땠을까...하는 대목에 웃음이 터졌어요.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하는게 인생이 아닐까....합니다.
헤옥이가 소라한테 그러더군요. 니 엄마는 염려마. 내가 책임질께, 라구요.
그래서 저녁 초대 받았고
월.화.수...2박3일을 브라이스 자이언 캐년으로 관광사따라 여행하려구요.(혜옥 정숙의 세사람입니다. 현재)
선배님도 함께 가셔도 좋아요. 저랑 짝꿍하면 되니까요.
초대 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시 한 번 뭉쳐야지요?
일을 끝내고 나오니
비가 왔네요
촉촉한 아스팔트위를 미끄러지듯이
FM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수인언니 ~
아드님과 며느리가 너무 멋있어요.
둘이 좋은여행 많은추억 만들고 올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죠?
언니도 그 틈?을 타서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기를 바랄께요 ㅋ
수인언니 ~
내일 모레에 추수감사절인데
혜옥 언니네 가시나요?
그런데 언니는 인기가 많으신것 같아요.
귀동언니가 집으로 초대도 하시고
호문언니, 귀동언니 그리고 수인언니
칠면조 고기 많이 드시고 편안하시기를 바라겠어요 ~
아참
사진 그리고 글 너무 좋아요
수인언니 요
수인언니!
언니 아들 멋지고 대담하다.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이면 좋겠다.
언니가 올린 사 진을 보니 다 내가 가 보았던곳이어서
참 친밀감이 가네요.
또 여행을 간다구요?
조~~오켔다, 수인언니는.....
씨애틀 갔다온지가 얼마 되었다고 또 여행을??
걸을 수 있을때 맘껏 다니세요~~~
행목한 여행 되길 바래요.
벌써 여행중이겠군요.
수인!
사진 이제 고수가 되였네 같이 찍었는데도 내것은 색이며 구도며
비교가 되더군 그래서 요즘 후배가 내컴에 저장해 두고간것 열심히 퍼서
여기 저기 돌린다네 구지 내 작품이 아니라고 할것 없지? ㅎㅎㅎ
그런데 그 깔끔한 음악이 없으니 앙꼬 없는 찐빵일세
이번에 싱거운 라인덴스를 걸어 볼려고?
미쳐 버려야 하는날 그것같고 되것나 내 백덴서나 하게 ㅋㅋㅋ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