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내가 말이다.
최근에 우리 동기 하나를 43년만에 처음 만나보았단다.
그런데 얼마나 놀랬는지.........

 

왜냐하면 그 친구가 얼마나 젊고 어여쁜지........
세상에, 옷만 교복으로 갈아입혀놓으면 진짜 여고생 같더라.

 

이쁘기만한게 아니라 능력은 또 얼마나 대단한지......
외국에 있던 나는 국내소식이 캄캄이라
정작 그 친구에 관한 스토리는
만나고난 뒤에 인터넷으로 뒤져보고 좀 알게되었는데
전문인으로서의 능력 또한 대단하더구나.

 

이런 인물이 우리 동기라니 절로 자랑스럽고 혼자보기 아깝더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

 

가정 또한 매우 다복해서 벌써 손주가 일곱이래.
내가 뒤로 넘어갈뻔 했다는거 아니니?
저 자신이 처녀같은데 일곱손주의 할머니라?

 

본인이 뭐라할지 몰라서 사진공개는 못하지만
너무나 자랑질이 하고싶어서
도저히 입다물고 가만히 못 있겠어서 여기와서 떠든단다.

 

누구인지 알아맞출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