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눈산이라 불리는 Mount Rainier에 벌써 눈이 나리고.....


조근 조근 잔 빗방울이 내리는 날.
키가 큰 늘 푸른 나무 사이로 노랗게 물든 잡목이 보이는 뒤뜰을 내다 보면서
향기로운 커피를 마셨지요.
한국 사람들이 ‘눈산’이라 부르는 MT Rainier로 가려고
선배는 싱싱한 연어로 스시를 만들었어요. 우리들의 점심 식사로 먹으려구요.
나뭇잎이 조금씩 흔들리더니, 비가 방울이 되어 떨어집니다.
곧바로 목적지 가려면 두 시간이면 되지만
가는 길에 타코마에 들려서 Glass Art Musium에서 유리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선배님은, '혜경이가 오면 사진 찍을 것이 많을 텐데...'라고,
김혜경 선배님이 오시지 않은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그곳 커피점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타코마 Union Station과 시내를 둘러보고
Ruston 에비뉴로 향했습니다.
루스톤 길, 그곳 바닷가에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이 있는 것도 유명하지만
메이폴 트리 단풍길이 몇 마일에 걸쳐 산책로가 되어있었습니다.
우리는 며칠 후에 다시 와서
붉게 물든 낙엽이 떨어지고, 쌓인 잎 위를 바스락 소리를 내며 왔다 갔다…
그냥 그 소리가 좋아 한참을 걸었습니다.
롱 코우트를 입은 남녀가 지나가는 것을 보며, 여긴 확실히 가을인 것을 실감합니다.
그렇게 타코마를 본 후,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비는 간간이 내리기도 하고, 개이기도 하면서
하늘은 낮게 내려 앉은 회색빛이 었지요.

가는 길에도 구경은 계속되어
오후 다섯 시가 되어서야, Nisqually Lodge에 Check In을 했습니다.
평일이어서인지, 호텔이 몹시 한산하여 눈산이 바라보이는 전망이 좋은 방에 들었습니다.
짐을 풀고
밖으로 나가 드라이브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호텔 옆에 카페가 있었어요.
밤에 우산을 쓰고 걸어가서 순한 핑크 와인을 한 잔씩 마셨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선배는 아는 곳에 전화를 했으나, 깊은 산속이어서인지 전화가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밤을 깊어가고
빗 소리를 들으며 포근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맑고 깨끗한 날씨에 해가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눈산을 수채화로 그렸습니다.
잘 그려지지가 않아서, 약간 힘들었어요.
산으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 눈을 치운 흔적이 보였습니다.
벌써 눈이 내렸나봐요.
기온은 50도가 넘어서 푸근한데, 하얀 눈이 몹시 반가웠습니다.




뷍 !
영자와 칠화가 왔을때는 2월초라서 눈이 엄청 덮였을때였지
이곳은 지상에는 눈이 거의 없으나 그곳 레이니어 산은 만년설산이지
그래서 일명 눈산이라고 부르지 이유는 여름에도 그산엔 눈에 덮여 있기때문이지 총총
호문언니!
어제 전화했는데 언니가 전화 안 받더라구요~~
ㅏ진을 보니 언니 더 이뻐지시고 더 젊어지시고 행복해보여
참 좋았습니다/
신년동문회에 꼭 오셔야해요.
이 몸이 2부순서 사회를 보게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댄스 컨테스트"를 합니다.
호문언니가 황금상 타 가지고 가세요.
6 춘자후배
전화 메세지 잘 받았네 고마워~
늘 잊지 않고 챙겨 주어서
독일 마을은 8번 갔었으나
이번같이 황홀했던 적은 없었네
사진을 쓰다듬으면서 보고 또 보고
그 사진과 마주치면 난 분명히 천국에 있었다고
생각을 하니깐 말일세
1월에 있을
얼음 축제를 기대 한다네 그땐 기차로 갈려고
그곳은 역시 갈에 가야하는곳이지
황금상 이라 고? 탐나는데!
작년에 이 내가 받은 인기상 상품 보석크라운이 내차 뒤에 악세사리로
늘 있는데 울 교우가 그 크라운에 대하여 묻길레
내가 동문회에서 인기상 받은것이라고 했더니
무슨짓을 해서 인기상을 받았나 몹시 궁금하지만
말할수 없지 ㅋㅋㅋ총총
벌써 눈이 왔네요.
영자랑 칠화가 갔을때로 눈이 왔던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아닌가????
여행하시는 중에 그림도 그리시고
너무 낭만적이예요 ~
호문언니 ~
기다릴께요 .... 1월달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