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아침 9시에 차 2대로 횡성에 있는 명자네 별장으로

일박 이일의 여행을 떠났다.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새삼스럽게 깊이 느끼고온

여행 이었다.

 

명자의 기가 막힌 음식 솜씨가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횡성 한우로 포식 까지 하고.....

 

첫 날 우리는 처음으로 숯불가마 체험을 했다.

그곳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횡성 한우는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

명자가 준비해온 가래 떡은 최고의 인기 메뉴라

옆 테이블 식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서 조금 씩 나누워 주며 먹었다.

 

명자의 별장에 올해 공들여 지은 황토방이 있다. 

그 황토방에 얼마나 많이 나무를 땠는지, 찜질방은 명함도 못 내밀게

뜨끈 뜨끈 해서,

우리 적당히 바람든 몸들은 ' 아이구, 시원해.'를 연발하며

온 몸을 녹신 녹신하게 만들며 행복해 했다.

돌아 올 때에 가장 아쉬워 한 것은 절절 끓고 있는 황토방이었다.

 

다음날 아침 명자가 끓여낸 배추국은 별미중에 별미라 뭐라 표현 할 수도 없이

맛 있었다.

더덕구이, 파김치, 묵은지지짐, 오이 소박이, 깻잎 짱아찌, 두부를 들기름으로 지진 것....

모든 유기농 반찬은 향부터가 달랐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든가?

입이 행복하니, 세상이 행복했다.

 

돌아오는 길에 귀한 산더덕을 한 보따리씩 선물로 안겨주어서

더욱 더고맙게 만들었다.

여행하는 동안 서로 위해주고 아껴 주는 것이 피부로 느껴져서

아!!!

늙으면 친구가 제일 좋구나.하고 몇 번씩 생각하게 했다.

 

돌아 오는 길에 허브 나라에 들러서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을 실컷 보았다.

친구들아!!!

길게는 못 쓰고 사진 몇장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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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편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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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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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가 신 새벽 부터 불을 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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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성찬 아침 밥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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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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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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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나라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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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순영이만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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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독사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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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이 이렇게 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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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꽃들이 허브나라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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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달린 꽃도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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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복사 절 계단에도 낙엽이 쌓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