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선아,

너도 세례명이 소화 데레사라 했지? 

오늘 10월 1일 우리의 영명 축일이구나.

축하해!

혜선아, 행사가 많은 때 회장되어

할 일이 자꾸 생기지?

일요일에  만나게 되길 기대하고 있어.

 

축일을 맞았으니 어여쁘신  성녀 소화 데레사

그림으로 들여다 보자.

이 그림은 우리 나라에서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인데 알고 보니 귀한 그림야.

데레사의 네째 언니 첼리나가 그린 그림으로

1925년 시성식을 기해 인쇄 (?)되어 세상에

공개 되었다는데 석 달 전 본에서 열리는 앤틱 시장에서

한 언니가 우연히 발견하여 구입하여 보여주는데

그 색갈이 너무 은은하고 아름다워 사진으로 찍어 두었단다.

너무 헐은 상태라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손을 보아

한국에서 파견된 캄보디아아의 가르멜회 분원에 보내졌어.

수도원을 신축하여 이 달에 축성된다 하기에.

 

bonn,보름달 377.jpg

 

bonn,보름달 38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