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내소사 입구에 천년 쯤 됨직한 잘 생긴 나무 한 그루가 우리를 반긴다.
도도하게 꼿꼿히 줄지어 있는 매력적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단풍 터널을 걷다가 다음 달이었으면 얼마나 더 예쁠까 했다가 친구한테 핀잔만 받았다.
지금 이대로 멋지다는 거지.
그래.
우리가 함께 한 모든 곳은 이 모습 이대로 최고다.
서해안에 사는 우리들이
생전 노을 구경 한번 못 한 여인네들 처럼 얼싸안고 노래하고 춤추고 환호한 이유는 뭘까?
아마도 그 낙조대 생긴 이래 그런 찬사를 보낸 이들은 없었으리라.
지는 해를 박수로 보내는 우리들!
어쩌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함께 한 모두에게 박수를 치고 싶었던 것이리라.
버스 안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많았던 우리를 버스에서 내리고 싶지 않도록
배꼽 움켜쥐게 만들어준 재간둥이 우리 초현이.
네가 최고의 공로자임을 어찌 우리가 모르랴.
엉덩이 붙일 새 없었는데 병 나지 않았나 몰라.
회장님 이하 우리 임원진 얼마나 애썼을까?
미안하고 고맙구나.
스폰서한 인애,순영, 연실, 손정애, 전영숙, 춘희, 연희, 영순, 순하, 영애, 이희순, 초현,
그리고 또 누가 있더라?
너무 많아서 빠진 사람 있으면 삐치지 말고 손 들고 자수하길.
그리고 리크레이션 상품 제공자인 마음도 몸도 넉넉한 우리 순영이.
최우수상은 최고의 멋쟁이 미쿡아줌마 은성씨였지?
너 그렇게 빠다 바른 발음으로 우리 기 죽이면 다음엔 너 몰래 놀러간다. ㅎㅎ
같은 미쿡에서 온 순옥아, 다음엔 노력해서 네가 가져가거라잉.
영국에서 온 화가 희순이의 미소는 여전히 편안했고
정년 퇴직하고 처음 나온 영숙이, 아마 놀랐을 거다.
지가 또 안 나오고 배길까? ㅎㅎ
오랜만에 S라인 되어 짠 나타난 친구 순임아, 그 얘기 다음에 또 해라.
치매 시초인 우리들은 아마도 또 배꼽쥐고 웃으리라.
최고의 노래 솜씨로 우리를 즐겁게한 복자야,
난 마이크 터질까 조마조마했단다. ㅎㅎ 최고!!!!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아!
내 평생 최고의 생일을 맞게 해준 고마움을 이렇게 왕수다로 대신한다.
한 마디 더.
좋은 여행지 추천 하라던 정원아, 네가 여행 담당 책임자라지?
네가 가자는 곳은 언제나 최고다.
우리 모두 함께라면 어딘들 어떠리요.
늘 수고하는 정원아 정말 고맙다.
헤이 옥슨랑,
내가 최우수상 탄건 빠다발음때문이 아닐세!~
우리 4기의 유행구를 만들어낸 4계절 노래 덕이지!^^
이미 돌머리가 되어가는 실력으로 그노래 친구들앞에서 공연?해보려고
그동안 바쁜 미국생활속에서도 머리에 쥐날뻔 했단말이야.혹시 또 잊어버릴까봐...ㅎㅎㅎ
최우수상 받았기에 망정이지 못받았으면 또한번 쥐날뻔 했다구...헤헤헤!
35년 미국 생활에 빠다발음 하나 겨우 갖고 있는가 싶은데 좀 그렇게 꼬집지 말고 애교로 봐주라.
이번 여행에 함께 안갈까봐 보고싶어 안달했더니 기껏 이제와선 나를 두고 몰래 가겠다구?나 참~
근데! 그래, 제발 몰래라도 친구들과 나다니렴!^^
어쩜 단체사진이 다들 예쁘니.
웃는 모습이 너무들 예쁘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들이어서 고마워.
항상 그 모습 변치 않기를........
내가 주책좀 떨었지?
기분좋은 너희기분을 가라않게 했으니...,,
미안하다 나이가 들어서 말이 많아 졌나봐.
이해해줘라.
다음 만날때까지 모두들 건강히 안녕....
가을소풍을 다녀와서 결산보고를 합니다
참석자인원 (38명) 회비(30000원)=수입(1140000원)
후원금::마연실 임인애 이순영 100000원씩 오순임 20000원 (총320000원)
지출 :보험료 41300원 내소사입장료 68400원 점심 636000원 차량비 기사팁포함 600000원 (총1345700원)
총수입 1460000원-총지출 1345700원=114300원
10월2일 바자회에서 원금(200500원) 노래방에서 입금160000원 저녁(우동)지출150000원=10000원
오늘의 총 수입 :114300+200500+10000=3248000
김영숙 동창회비 30000원포함 ( 354800원입니다 )
손정애 총무님 똑소리 남니다
새만금에서 노을을 보다니 우리는 복부인이라구요
친구들이 모두 건강히 재미있게 잘 놀다와서 고마워
우리 추억의 가을 소풍에도 우리 4기가 버스 한대로 가야 되지 안을까?
우리 10월 23ㅡ24일에 또한번 똘똘 뭉쳐 보자고
아자 아자 화이팅
?영택씨가 아프신중에 참석한
순하야~!고맙~!!
이유가 있어 나처럼 졸지에 빠진 친구들이
많은데,
그래도 아그그 많이들 모였네.
?웃는 모습들을 보니,즐거워집니다.
멀리서온 은성,순옥아~!미안~!!
?뒤늦게 합류한 일선이도 보이고...
저뒤에 권희순도 ?모두들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