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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 Sabrina에서, 사진을 찍어 준 분의 개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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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새벽은 소나무 숲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1박3일의 동문 여행은,

 

헐리웃 보울이 끝난 그 밤에,

밤새 달려간다는 것이, 어찌 보면 무모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씩씩하고 믿음직한 영자 후배가 핸들을 잡고 달렸습니다.


자동차 뒤 자석에서 잠을 자리라고

야무지게 결심한 어떤 사람도, 그 뜻을 이룰 수 없었음은

끼가 넘치는, 춘자의 입에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 때문.

저도 떠나기 전에 얼굴 주름 몇 개쯤은 아예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넌 스톱으로 달려서인지 4시간 만에, 비숍에 닿았습니다.


개스를 채우고

 볼일을 보고

한참을 쉬다가

동이 터는 새벽에 우리가 당도한 곳은 Mammoth Lakes,

아름다운 타운에 자리 잡은 콘도였습니다.

집 뒤뜰은 자작나무 숲과 경쾌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개울이 있는 곳.


집을 우리에게 제공하신 김애옥 선배님의 배려로

우리는 편안하게 지내며

춘자 후배가 준비해 온 음식으로 잘 먹으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짧지만, 선후배가 함께한 아름다운 여행.

이번을 계기로 여행 모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얘기도 오갔습니다.


모든 여행 준비와 음식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춘자 후배

영자 후배의 긴 시간 운전

켈거리에서 날라 온 금재.

한귀동, 지연숙 선배님과 강춘자 후배

저와 박혜옥....

 

너무 즐거웠던 저희들

 

김애옥 선배님께 무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 찌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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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책 후, 주소가 550인 선배님의 콘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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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뜰, 자작나무 숲에서...나무를 붙든  이 포즈는 춘자 후배의 기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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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연두색을 띤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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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 시간에, 와인 잔을 부디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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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한 날 아침, 가을 빛으로 변해가는 동네 숲을 산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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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서 두 번째...산책하시던 미국 할머니...이 분의 남편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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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의 잘 꾸며 논 베이커리에서, 쿠키와 커피를 마시며  담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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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395번 도로를 타고 여러 호수를 돌았는데

 Twin Lake. 이곳에서도 1시간 이상 산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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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든, 아스펜 나무. 은사시 나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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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 Sab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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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Sabrina 근처 , 눈이 쌓인 휘트니 마운틴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