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황금벌판~~~^*^
걱정되던 명절연휴도 무사히(?) 치루고
아~~ 피로만 남았네...
그래도 성묘길에 본 들판은 어찌나 경외롭던지!
친구들이여~~~~
이제 바쁜 손, 잠시 쉬고
홈피에 나와 보시게나~
어찌 비가 그렇데도 무섭게 오는 지...
뉴스 보며, 잠수교 바라보니 기가 막혔어. 인천도 비피해가 많은가 봐!
남도에도
심심하면 장대비가 내려서(추석이 이렇게 더운 해는 첨이야! 에어컨 켜고 일했단다. )
아열대기후 같더라구...
그래도 들판은 가을이 오고 있더라.
황금색 벼들이 어찌나 색이 고운지!
밤송이도 탐스럽고 억새도 살랑 살랑 흔들리고~~
친구들아~~~나두 송편 먹었당!
딸네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마켓에 들려
냉동 송편을 사다가 집 주위의 솔잎을 따서
맛있게 쪘는데~ 쫌 부서진 것도 눈에 띄지?
너희들 추석 상차림에 비길바는 못 되어도
그래도 먼 ~이곳에서 먹는 송편도 별미란다.
이제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높아졌으니 그동안
결석한 친구들 ~~모두 등장하길 바란다.
영희와 선애 그리고 친구들~~
추석을 맞아 장마가 들어서 교통도 불편했겠다.
사진의 과일들이 모두 제 멋대로 자란것 들이라 모양이?
영희와 선애가 이제 맘 놓고 돌아 다닐 계절이구나.
모시떡은 정말 맛있단다~ 청남이 덕에 이곳 미국에서도
전라도 모시떡과 영광 굴비를 먹고잇지~
미국에 살아도 날이 갈수록 식성은 예전의 것들을 찾는것 같다.
영희와 선애 보구싶다.
추석과 더불어
영희,선애의 풍경과 은열이의 송편사진을 보니
멀리 흩어져 살아도 한국인으로서 느낌이 비슷하구나...
향수를 달래며 종종찾는 이곳의 가을 풍경 올려본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모두들 풍요로움을 수확하기 바라며...
옥인아~~
비엔나는 훨씬 더 가을이 와있구료~~~^*^
이곳은 가을이 올 것 같지도 않게 30도의 더위로 기승을 부리더니
추석 전날 부터 비를 쏟더니 갑작스레 기온하강!
그리 급히 가을이 되었네.
가을들녘이 아름다워 안나가고는 못배기겠다.
바쁜 옥인이~~
더욱 바쁜 계절을 맞았네.
건강조심하고요~~~~^*^
영희야 !
점점 재주가 늘어가는 사진들 잘보고 감탄한다.
그동안 무사히 추석을 보냈나보다.
은열이도 오랫만이네 ,반갑구나.
선애 따라 나도 산에 올라가고 싶다.
한국에 가을 ! 생각만해도 좋다.
옥인아 ! 여기도 추워서 , 방에 벌써 스팀 틀었다.
난 , 이제 자려가련다. ...
순덕아~ㅎㅎ 무사히 추석을? 정말 맞는 말이다!
누군가 문자 메세지로 메리추석!하고 보냈더구만...
언젠가 메리 추석으로 보낼 수 있을 때가 오려나~~~^*^
여기저기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공황상태(?)에 이르러
친구 만나 수다로 풀어야 되여~~~~ㅎㅎㅎ
이 곳도 추석을 정점으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적응이 잘 안된다.
스산해지니 마음이 이상해지네...
추석 지내고 오늘 홈피에 오니
가을의 모습이 한껏 펼쳐졌네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송편과 과일...
추석 다음날 어찌나 날씨가 청명하던지!
그렇게 쏟아져 내려 난리를 부리던 폭우는
온데간데 없구 말야
나는 강원도 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바라보구 화진포, 대진항, 속초로 내려와
도문동 한옥마을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설악산 비선대에 오르고
마침 양양에서 송이축제가 열려
거기서 송이 구경 많이하구 송이도 샀단다.
다시 오색으로와서 아는 분의 별장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니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 명쾌!
일주일을 길게 쉬어서 그런지
이번 주는 상당히 부드럽게 지나는구나
선애야 !
게양산 둘레길 너 혼자만 즐기지 말구
번개 한 번 치려무나
피어나는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