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그날
그러니깐 규정이가 인천내려와 바자회에 애쓴 친구들 위해 번개친 날
형옥이에게서 좀 일찍 만났으면 좋겠다는 전화가 왔다.
그날 자유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합창 공연이 있어 오후 2시 30분 까지 밖에 시간이 없다며.....
그래서 우린 정확히 12시에 우리 사랑방에 모여
자유 공원으로 고고 씽~~~
어라!~~`
바자회가 열려 장터처럼 북저 북적 인파가 들긇고 있는데 음악당에선 벌써 공연이 열리고
아주 거한 자선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덕분에 종심이에게서 예쁜 한지 부채 선물받곤
햇빛가리고 부채질하며 무더위를 잠 재우며 거한 점심대접 받고
형옥이 공연을 보고 싶었으나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해 모두들 바쁜 주말
각자의 길로 헤어지기로 하곤
그래도 헤어짐에 미련이 남아 있는지 다시 우리 사랑방으로 고고씽~~~~
정담 나누며 간단한 차 한잔에 목을 추기며 우정을 돈독히 하곤 자리를 떴는데
이어서 노랑 꾀꼬리로 둔갑한
형옥이~~~
김정애~~~
나혜숙이가 벼란간 사랑방 문을 열고 등장하는 바람에 깜작 놀랐다.
모두가 노래를 끔직히 사랑하고 부르길 즐기는 취미를 갖어
아마츄어 경지를 넘어선 공연파 성악가들이 되었는데
소속된 합창단이 미추홀 합창단이란다.
순전히 단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인천 예술인 협회 소속인 단체이라고 하더라구
지난달에 일산에 큰 음악홀에서 초청 공연이 있었다구 하더구나.
노란옷입은 모습이 내눈에는 마치 꾀꼬리 처럼 보였는데
노래 또한 잘한다니 영락없는 꾀꼬리들 아니겠니?.........
정애는 젊은 시절 교직에 봉사하다 전업주부가 되었다는데
워낙 노래를 잘해 성당 합창단에서도 솔로를 도맡아 하구
노인대학과 성당에서 봉사를 많이 하여 꼭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경받을 친구라구 형옥이가 뀌뜸해 주었어.
그리고 나혜숙 이는 지금까지 교직에 몸바쳐 일하다가 올해 정년퇴직 했단다.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친 존경받는 선생님이 였다더구나.
그동안 전혀 소식도 모르던 친구들을 형옥이 덕분에 소식도 듣고 얼굴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었었다.
홈피에 자주 찾아주는 친구들도 반가울것 같아 사진도 올리고 근황도 아는대루 이야기 해 보았어.
너무 반가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 하고 싶구나.
평생을 교단에 바친 나혜숙~~
꾀고리 친구들을 이끌고 온 꽃뜨루 주인장 형옥이~~
원조 꾀꼬리 김정애~~
만수 성당의 보물이라네!!~~
정다운 친구 형옥이와 나혜숙~~
꾀꼬리 3총사 (다 앵경잽이네 ㅎ ㅎㅎ ~~)
사랑방 주인장 미서니와도 기념촬영 찰칶!~~~^^*
아 나혜숙이었구나,
고등학교때 교복입은 모습이 익은데.....
그리구 김정애,
우리반 반장이었던 정애니?
모두 선생님을 했구나 ?
나보구 다시 살아 무슨직업할래? 하면
선생님 도전해 보구 싶은데,
왜 그리 망설이구 어려워 했을까?
누구를 가르친다는데 자신감이 없어서리...,
그래서 난 그대친구들이 너무 부럽도다
모두 모두 사랑방으로 이끌고 와라
모두 보자 우리의 미선 사랑방에서
모두 추석 잘 보내요~~~~~
난 진료하고 있다오.
10월 초에는 육지나가려고 한다오
그때 볼 친구들은 봅시다
.
추석 전야 날시가 몹시 사나웠다.
정우야~~~
이제 비 바람 그치고 조용한 밤
컴에서 노닥거린다. 잠이 안 와서....
추석은 외롭게 보내지 않는지?
난 간만에 우리 식구 끼리만 추석 보내게 되었다.
친정엄마는 동생이 서울로 잠깐 모시고 가서 엄마네 집이 비어있단다.
늘 북적이던 추석이 올핸 너무 단촐하구나.
우리 달 보며 서로 소원 빌어보자.
추석날 밤엔 보름달을 볼수있으려는지....
추석 잘보내거라~~
미서나 늘 사랑방을 통하여 그리운 얼굴들을 사진으로나마 만나는것은
해외에선 보너스 같구나 이 모두가 네가 있어서이지
나혜숙 김정애 아리달달 한 추억속에 얼굴이구나
내가 사진보고 앨범 들쳐가면서 엄청 반가워 했다고 전하렴
여기는 냘이 추석이란다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총총
정우야 육지로 가며 즐거워하는 그 맘을 늘 내가 헤아린단다
이 내도 해외에서 모국을 그리는 그럼맘이 아마도 끝날까지 일것이지?
국화는 색이 넘 매력이구나 한국에 국화는 뜨거운 여름을 견디어야하는
것 때문에 엄청 향이 진하지만 여기는 날씨가 뜨겁지 않아서
근처를 지나도 향이 거의 없단다 그리고 봄부터 피면서 여름 가을 까지
그리고 앨범을 보니 김 정애가 3명이나 있었더구나
나도 너가 알고 있는 김 정애만 기억이 되는구나
육지에서 소녀들과 즐거운 추석이 도겠네 건강을 총총
졸업하고 처음보는 얼굴들인데 어쩌면 저렇게 곱게 나이가 들었을까?
놀랍다.
고둥학교 때 얼굴에다 참으면서, 이해하면서 만들어진 너그러움만 더해진
진솔한 얼굴들이 너무 곱다.
미선아
불쑥 올려주는 깜짝 쇼같은 친구들 얼굴이 얼마나 반갑고
기쁨을 주는지 미선이는 알까 모를까?
꾀꼬리를 본적이 없어서 나는 카나리아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모처럼에 맞는 조용하고 한가한 추석 명절 잘 자내.
보름달이 그리 크게 떠올랐으면 좋으련만....
혜경아~~~~
너희들에게 기쁨 준다는 그 한마디가 나에게 큰 힘이된단다.
사랑방이 길목에 자리잡아서인지 동문들이 자주 둘르는 편이지
몇일전엔 박정희 할머님 화실에 월요일 마다 그림 그리시는 할머니가 놀러 오셨는데
너무 정정하고 곱게 늙으셔서 사진 찍으며 네 생각 많이 했어.
어찌나 포즈를 잘 잡아 주시던지
혜경이 였으면 작품사진 나오련마느 하며 아쉬워 했단다.
나중에 시간나면 글과 사진 올려볼께.
추석이 저무는데 보름달은 안보이네
이곳 날씨는 흐려있거든.....
건강히 잘 지내거라.
미선의 사랑방에 이번에는 또 새로 보는 친구가 방문을 했구나.
나혜숙이는 기억이 나는데 김정애가 우리 3기에 4명이 된다지.
사랑방에서 만나는 친구들 정말 반갑고 미선 사랑방이 아니었다면
어찌 이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수 있을까 . 고맙다네.
그리고 미선의 사랑방 씨리즈를 냉중에 책으로 만들면 정말
우리 3기의 보물보따리 가 듬쁙 들어잇는 책이 되리라.
호문, 혜경, 숙자,순자,정우야!
사랑방에 찿아오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진과 더불어 재미난 얘기로 전해 주며
우리들에게 잔잔한 기쁨을 맛보게 하는
미선이의 성의와 열성은 보통을 훨씬
넘고 있으니 어찌 이를 우리 잊으랴?
미선아! 고마워.
오늘도 해피 데이 바란다!
쫑심~~~~
오늘도 해피데이!~~~`
나도 해피데이 되면 좋겠네.
사실 미리 초고없이 무작정 수다 쓰듯이 쓰는 글이지만
쓰고 나서 읽어보면 맞춤법 띄어쓰기 문맥이 안맞고 뒤죽박죽인 때가 많아.
여러 시간 걸리는 작업을 하게 되긴 해.
그래두 읽고 좋아라하는 친구들 덕에 열심히 글올리고 사진올리려고 한단다.
잠 오지 않는 밤엔 컴이 유일한 친구거든~~~
선민방장~~~
세월 참 많이 변했구려.
지인 초대로 애들도 모지 못하게하고?........
우리 시엄니 살아계실적만 해도 이틀전 부터 시댁가서 자며 명절 음식 준비하고
또 2틀정도 형제지간 화투 놀이 간식 대접하고 식사 잔만하고....
주로 만두 빗었던 기억이.....
이젠 완전 핵가족화 되어 여유있는집은 자녀들과 해외 여행
그리고 맏이 아닌 울 여동생도 산좋고 물좋은 곳 물폭탄 맞으며 가서 하루밤 가족들과 콘도에서 지내고 왔다는데.....
선민방장네는 확실한 신세대 시부모구려~~~
난 90점 이상 시어머니 되려고 명절음식 혼자 다 장만하고
우리 며눌 명절 아침에 와서 식사 차리는것 도와주고 설거지 정도만 하게 하구
점심먹고 며눌이랑 극장가서 영화보구 로비에서 커피마시고.....
울 며눌 첨엔 시댁 친척들 안모이는 첫명절이 낯설고 별루라 하더만
영화구경후 아주 만족한 명절이라구 하던데.....
명절 증후군 없이 조촐히 지낸 추석 명절
다음 설날엔 어떻게 우리 며눌 부담없이 기쁘게 지내게 해줄것인가 연구 해 봐야 될것 같어.
요즘 시자 들어간건 다 싫어
시청도 안가고 시장도 안가고 시금치도 안 먹는다는 며눌들~~~
난 최소한 시댁을 좋아하게 할 자신은 없지만
시댁을 싫어하게 하지 않을려고 노력중!!
선민 방장 몇점 짜리 시에미인가 점수한번 멕여 볼래?
미선언니~추석 잘 지내셨어요?
전날 비가 억수로 왔는데 피해는 없으시죠?
언니네 사랑방이 참말로 사랑방이어요.
새롭게 만나는 언니들은
참 행복도 하셔라~~~
언니~글이 뒤죽박죽되면 어떠리오,
맞춤법이 틀리면 어떠리오.
그저 읽다보면 행복이 그득해지니 을메나 좋아요.
언니네 사랑방에 사랑이 철철 넘쳐서 좋아요.
미서나 지금 막 추석 담날인 새벽 2시이네 들창 너머로 보름달을 보니 니 말데로 찡이구나
종시마 노는 사람이 과로사 한다고 하더라 자주 모국을 드나들며 무척 바쁘네 부럽구나
광숙아 언니네 방에 들어와 안부 전하니 더욱 예뽀 ~ 유학온 딸은? 총총
그려어어,,,3뿐아니라 미서니까지 합해 4이 다 앵경재비네이,,,
에구, 칭구들 다들 자랑스럽게들 열심히 좋은일들하며 살아왔구나,,,
참 보기좋타아,,,미서나,,,,
사랑방이 복된 자리고 참 정겨운 실내장식,,,너의 냄새가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