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대교를 건너며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배 위에 버스가 탄 채로 건넜던 생각이 나고

허브랜드와 전원 주택을 구경한 후 평화전망대로.

평화전망대에서 마주 보이는 곳은 이북

저 강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고향이 연백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 달에 두 번 정도씩 오셔션

저기가 내 고향인데 하시며 한 시간씩 앉아 있다  가시곤 하시다 안 보이시면 돌아가신 것라는

해설자의 말에 남북분단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고

백련사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좋았던 기억에 몇 년 만에 다시 가니 길은 넓혀지고 절은 새로 지은 건물들로 그전의 고즈넉한 풍경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사진 장면과 글씨가 어울리지 않고 백련사 사진도 빠져부렸네.

그라고 사진의 촛점은 하나도 안 맞아 흐리고 그래도 마냥 좋아부려.

딸의 엄한 가르침을 받으며 배경음악 넣다 보니 전싸부님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