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인천대공원에서

춘자랑 만나 둘이서 오손도손 얘기하며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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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솔숲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키며 걷는다.

나무가 터널처럼 우거져서

그늘을 만들어 주니 좀 더운 날씨라도

걷기에 큰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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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인형들이 모여 있는

꽃밭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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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걷다가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동네로 들어섰다.

대공원을 끼고 새로 조성된 동네인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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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담에

노래가사가 적혀 있기에

우리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노래를 불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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