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양단 베개 때문에 더워서 혼났어요. ㅎㅎ
폭포도 좋지만
저 뒤 숲속의 어슴프레한 물안개가
더욱 신비스럽지 않나요?
그 숲을 헤치고 가면
뭔가 비밀스러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네요.
어서 와 얘기 나누시고
못다한 이야길랑 제천에서 만나서 풀어봅시다.
제천들 간다고 수다방에는 안찾아오나봐?
며칠 전에는 다음 주는 좀 시원해질 꺼라고 하더니만 하루도 안되서 계속 더울 꺼라네.
밤이 무섭다.
에어 콘 바람 자꾸 쏘이니까 목이 칼칼해서 웬만하면 그냥 버티는데 더위 이기느라 몸자체가 상당히 무리하는 느낌이야.
환경환경 해도 사실 우리 피부에 직접 와닪지가 않았는데
요즘은 걱정이다.
우리 아이들 손주들이 살기에 점점 힘든 상황으로 되어가니 어쩌면 좋아?
그저 부부가 노후에 사이좋게 살자고 다짐을 해도 자꾸 집안에 일터지니
우선 나의 존재가치는 팍팍 느끼지만............................................................
아휴 힘들어~~~~~~~~~~~~~~~~~~~~~~~~~~~~~~~~~
하루 하루가 아슬아슬하다니까요.
반면 순간순간이 감사하기도 하네요.
순호야~
봄날식구들아~
우리집 조롱박이 조롱 조롱 열렸어요
우리집 막내아들 철조작품을 타고 올라가서 저렇게 달려있답니다
??
영분언니 오셨네....
언니~! 반가와요.
우리 주위엔 참 예쁜 메느리들이 많지요.
그네들 모두 복 받을 꺼예요.
영분온니를 언제 뵈올라나 ~~~~보고시포요.
은희온니네 조롱박~~!
참 예쁘기도 하네요.
인공적인 작품에 자연의 작품이 올라가니....
참 좋은 환경에서 사시는 언니가 부러워요.
더위 잘 이겨내시고 며칠있다가 뵈어요~~~~
엊그제 곰배령 다녀와 얼이 쑤~~~~ㄱ 빠져
헤벌레 하고 있다가 이제 정신나서 내집에 돌아온듯 싶습니다.
올해 처음 간 곰배령.....
인산인해에,.....
무더위에,.....
나의 스따일대로 하자면 7시쯤 등산시작하면
점심전에 내려와 덥지도 않았을텐데.
고노무 입산시간 9시 지키느라 일부러 천천히 갔건만
입산시간이고 뭐고
그근처에서 민박한 사람들은 인원이 많거나 말거나
시간이 이르거나 말거나 다 올려보내니...ㅉㅉ
올라가는길은 많이 정비되어 힘은 덜들었으나
내가 그리도 그리워하는 정상의 들꽃들은
길다란 인조 데크들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은
반감되었더라구요.
야생화를 이불삼아 벌렁 누워 하늘을 보면 하늘과 나밖에 없었는데.....
벌렁 누울곳도 없고.
도란 도란 자리펴고 밥 먹을 곳도 없고.
호수위에 걸쳐놓는 데크들이 수십미터 뻗혀있으니
오는사람 가는사람 어깨 부딪히고
좀 앉았다가 가고 싶어도 사람들 다니는난간에
앉아있기도 뭐하고....
땅으로 내려 설수도 없고.
산천초목은 그대로인데 인간들의 짧은 생각으로
대청봉이 머~~~ㄹ~~~리 보이는 그 아름다운 산 정상을
뭉개버렸으니.....
곰이 벌렁 누운 형상이라 곰배령이라 하였는데 완전히 곰목 부분부터
다리부분까지 길다랗게 데크를...
내가슴에 못이 박힌것 같이 아팠어요.
난 곰배령이 너무 좋아 이담에 나죽으면 그위에
뿌려달라고 할 참 이었죠.
현지주민 젊은 안내원이 애통 절통하다면서
자기도 나처럼 그곳에 뿌려지고 싶었다고....
자유로운 영혼끼리 악수도 나누고 전화번호도 나누었지요.
산림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야 겠어요.
탁상공론 좀 고만하라고......
원상복구 해놓으라고....
그곳의 주민들은 곰배령이 파손되는것을 너무 안타까워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주변에 펜션이 계속 들어서고
일반인들은 일일이 쌔벽부터 펙스를 보내
입산허가를 받아야하고 것도 인원이 100명으로 한정되어있는데
실제로 올라가는 사람은 수백명이라하니...
펜션에서 올라가는 사람은 무제한 입산허가.
즈이덜이 일을 그리 처리하면 고발조치할 생각이지요.
국민신문고에 라도 올릴참입니다.
아 ~~~! 가엾은 나의 곰배령~~~!!!
???순호야!!!!
드디어 곰배령에 갔다 왔구나.
언제 한번 가볼려고 했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 좋다고 소문 한번 나면
그대로 두지를 않는단 말이야.
오호~~~통재라~~~~
오늘은 ~ ~~~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찬 이모작의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인 우리<봄날>의
12번째 정기모임 이면서 만 5주년 이 되는날 입니다.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하지만 마음은 같이 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식구들을 생각하며 오늘은 제천 ES 콘도에서 16명이
만나 간소하게 5주년 기념 정기모임을 할 예정입니다.
마음만 그~~~~득한 원근각지의 <봄날>식구들~~~!
형옥언니, 조영희언니, 명오기, 수인, 희자, 수니 , 정순이,신옥이,
혜수기,송자,은경이,춘서니, 연옥이 ,경래, 선경, 규희 ,찬정이,쬰숙이.......
모두 그리운 이름들입니다.(춘식님,진수니도 함께......)
처해진 곳에서 건강 조심하고 잘지내시고
다음 정기모임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기 바라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침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세차게 퍼 붓다가는 어느 순간 갑자기 그쳐지고
그 사이 일 좀 보려고 폼 잡으면 다시 빗방울이 후두둑...
태풍 북상소식과 함께 비가 먼저 반갑지 않은 인사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오늘 정기모임에 모이실 봄님들 즐겁고 좋은 시간 될겁니다.
웃음꽃 만발할 그곳에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평안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벌 쏘인 부위를 얼음으로 찜질 해주시구요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발라주세요.
쏘이자마자 숨도 쉬지 못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거나
쇼크 증상이 없었다면 며칠 부기로 고생하긴하지만 괞찮을겁니다.
봄님들~~~~
한여름 정기모임 잘 다녀왔습니다.
못 온 봄님들 그리워 하며 보낸 즐거운 만남을 갖었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쓴 수노대장과 광숙총무 애썻어요.
그리고 운전하느라 애쓴 오너 드라이버님들도 무진 고생하셨구요
우리에게 장소 제공해준 혜숙이부부 무진장 고마웠구요
거한 저녁식사 로 한턱내신 2회 순영언니 은희언니덕에 입호강 무진장 했지요
그박에 떡과 과일 그리고 협찬 물품보내준 봄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홀한 기쁨을 나눈 봄님들 모두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또한 감사하네요.
다음 정기 모임엔 더욱많은 봄님들 뵙기를 소원해 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세요.
봄날님들 모두 잘 들어가셨나요?
아주 긴 시간을 함께 하고 헤어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손주가 4명이라는데 더 젊어지신 은희언니 ....
은근한 카리스마가 있으신 순영언니.....
언니들이 사준 저녁은 진짜진짜 멋지고 맛난 만찬이었어요....
빨간 모자로도 안되서 빨간 땡땡이 원피스의 미선언니....
봄날의 영원한 회장이신 왕울트라캡숑의 순호언니....
인견 바지를 많이 장만하지 못해 걱정스러운 화림언니....
섹쉬~~한 원피스의 주인공 경선언니....
늘 우아하고 단아한 인순언니....
'빙빙빙'으로 우덜을 삥~~~~ 돌게 해준 순희 언니....
이번 모임에 젤로 고생 많이 한 총무이신 광숙언니....
거금 00원짜리 휘황찬란한 바지를 기부한 (뺏긴?) 광희 언니....
배려심 많고 상냥한 몸이 날쌘 상옥언니....
운무가 걸린 멋진 죽령고개를 보여준 옥규언니....
조용하게 움직이면서 먹거리를 챙겨주는 신영언니....
글구
.
.
우리에게 편하게 잘 곳과 맛난 아침을 제공해준 복 많이 받을 혜숙 언니.....
모두모두
나으 변명:
제천의 봄날 모임은 얼마나 잼있었을까....싶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카나다 언니 방한을 환영하느라
저의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었는데...... 언니의 방문으로 한주일 연기한 (저의방+동양그린휴머스사) 합동세미나(=우리나라 토양에 최적한 남조비료 개발에 관한)가 8월11일(수) 아침9시부터 였고요, 새만금 현재와 미래 포럼에서 간척지에 함초키우기(=염분을 먹고 사니까) 발표를 우리 함초코리아(=다사랑) 측에 해달라고 돌발적으로 부탁받은 그 날짜가 10일 오후 1시였답니다.
10일에 출국하는 언니는 서방님 김장군이 배웅하기로 했고
나는 새만금으로 향했는데.....태풍이 북상 중이라고 하데요!
농업진흥청의 간척지농업과 사람들과 국토해양부 사대강사업부 소속 새만금 전담파트 사람들이 모였던 세미나 일정은 저녁식사로 끝났는데(서로들 얼굴도 익힐겸).... 그후에 제천에 갔다가 한잠자고 새벽에 출발하여 대전연구실에서 9시부터 세미나를 주관하려니... 게다가 태풍과 함께 북상하려니 맹렬 유교수도 자신없어지더군요, 게다가 '길도 찾기 힘들고 도착하여 방도 찾기 힘들다' 하니..... 밤12시 이후에 도착하여 새벽 6시 전에 출발해야 하는데..... 태풍은 어찌되는지도 모르겠고..... 하여 그냥 우중에 대전으로 차를 몰았답니다.(핸폰 밧데리도 이때쯤엔 다 나가고....)
세미나는 아리울(=새만금) 것이나 연자산 중턱(=연구실) 것이나 아주 좋았구요
봄날에 아리울 사진을 올려드리므로 죄송한 마음을 전해볼까 합니다.
고군산군도!
대표가 되는 선유도는 동백숲으로도 유명하고 <1박2일>에서는 연리지라는(다른 나무의 가지와 가지가 붙어- 하나가 된) 독특한 구조가 소개되기도 했었지요. 이 섬을 가려면 대천에서 배를 타고 서너시간 고생을 했었는데, 이제는 군산과 장항을 삼각형 아랫점으로, 삼각형의 꼭지점은 고군산군도의 한 섬인 신시도로 하는 거대한 아리울이 육지로 변모하게 된 것입니다!
섬들은 모두 다리로서 연결되니 비가오나 눈이 오나 주민들은 문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20여년 전에 고군산군도 환경조사를 환경부에서 맡아 가다가 풍랑을 만나 10시간 표류하다가, 그야말로 북쪽으로 배가 흘러들어가는게 아닌가...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희미하게.... 빗발을 뚫고 보이던 선유도의 마당배(=바위명) 등이 이제 아리울의 신시도 33센터(=전망대 및 관리사무소 위치) 코앞에 있데요!)
네델란드 사람들이 현재의 국토만한 땅을 간척한 것이 그 유명한 북해간척사업인데(=저도 현장에 가보았음) 이네들이 새만금에 와서
혀를 내둘었대요! 찬사에 찬사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엔 달나라에서 지구 위에 만리장성만은 보인다(=인류 최대의 구조물이라는거죠=실은 보일 수가 없음)..... 했으나, 이제는 인류 최대의 구조물이 바로 새만금 아리울이다.....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ㅎㅎ
토양에 있는 염분은 20년 가량 계속 남아있는데, 여기에 함초를 키워서 가능하면 빨리 염분을 줄이려는 계획이 새롭게 세워지고
있답니다. 그러면 아래에는 관련 사진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제대로 도착하도록 끝없이 캄보이 메시지를 보낸 12김혜숙 교수께
미안할 뿐입니다. 그런데... 아리울 사진과 글로 용서해 주실거죠?) 아래 사진에서.... 그 유명한 물막이 공사 정주영공법! 그리고 지금 현재의 갑문! 정말 '조석지감'을 느끼게 해주지요? 사진의 인물들은 음식물 찌꺼기가 산더미같애도 다 분해시키는 미생물을 가진 사람, 우리나라 유기농의 살아있는 역사 등등 재야의 생물학자들(=Bio사업가들, 저랑 협력관계...)이심다......여러가지 생각하시는 분들은 새만금 공사 때에도 사회가 얼마나 소란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떠한지... 아실겁니다. 아마 4대강도 대한민국을 세계1등국가로 우뚝 서게하는 사업이될 것입니다!
순애 후배~
우리 밤 늦게 까지 순애후배 오기 기둘렸어.
너무 늦으니까 밤길이 걱정됬는데 차라리 못온다니까 안심이 되더라구~
그리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오기가 힘들었겠지~
암튼 넘 재미있었는데 아쉽네.
대전댁들과 명옥이, 찬정이 못오니까 텅 빈듯 너무 섭했고 담엔 꼭 만났음 좋겠다.
어제 운짱해준 순영언니 감사하고 (특히 은희언니랑 사주신 밥 꿀맛이었답니다 )
순호, 옥규 너무 고마워.
우린 솟대 전시장까지 구경하고 한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더니 밀려서 집에 7시 넘어서야 도착했어.
옥규 정말 수고 많았다.
광숙이도 선물 기타등등 준비하느라 너무 애썼어.
직접 캐서 넣은 인순이 쑥떡도 너무 맛있었고 우리 혜숙샘 덕분에 좋은 콘도에서 너무 잘 놀았어.
나 좀 이따가 나가야해서 일일이 인사 못하고 사진 몇장 올리고 나갈께요.
그리웠던 봄날 식구들 만나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요번 정기 모임에 참석 못한 봄님들아~~~~~~`
정말 보고싶었다요.
대전댁들 단체로 못오고 막네 토깽이 찬정이도 못오고,,,,
글구 명옥이 못와 못보니 눈물이 지물지물 나려 하네!
명옥아~~~
을매나 바쁘니?
홈피 눈팅할 시간 조차 만들기 힘들지?
내가 선물 다 챙겨놓았어.
만나는 날 전해 줄께
몸 건강 챙기고
더위 먹지 말구
18일날 울 사랑방에서 만나자!
제천에는 능강솟대문화공간(043-653-6160)이 있는데 http://blog.naver.com/ooum?Redirect=Log&logNo=10089972809
화림언니가 들르신 곳은... 사진이 단양 솟대박물관이네요! 같은 곳인가요?
대학 때 유일하게 F를 받았던 과목이 [당시 설대 국문학과 김열규 교수님의 한국민족사상사]라는 강의였답니다.
이과 학생이 국문과 4학년의 전공필수를 듣는게 아니었는데, 강좌제목이 하도 fancy해서리......
이 강좌에서 김열규 선생님에 의하면 <솟대는 좃대>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거두절미하고 이 말만 하겠습니다. 김열규 선생님은 이후 서강대로 옮기시고 또 고향<지리산:경남 고성>으로 낙향하셔서 그곳에서 공부만 하시면서.... 신문에 도올만큼이나 많이 나오시는 분이죠
한국민족사상사 이런 강의는 뭘 가르치나 했더니 경주남산에 올라가 오줌 질펀하게 쌌던 김유신 동생 남희의 꿈 얘기라던지.... 솟대 얘기라던지.... 뭐 이런 옛날 얘기만 질펀하게 끝없이 하다가, 시험보고 레포트 낼 때는 정말 직여주데데요
순애 후배~
풍기 인견사러 가다가 들른곳이라 아마 단양 솟대 박물관일꺼야.
장승같은건 없었어.
솟대는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란 표현이 좋고 왜 솟대를 만드나 뜻을 아니 더 좋아보이네.
김열규 교수가 우리 학교에 강사로 오셔서 "민속학"을 가르치셨는데 난 민속학에 대해선 뭘 배웠는지 하나도 생각안나.
그 분이 영화광인데 강의 때마다 영화얘기 해주시면서 제발 배우를 보고 영화보러가지 말고 감독을 보고 가라고 하셨어.
그래서 영화얘기 듣느라고 그 분 강의는 거의 안빼먹었던 기억이 난다.
아름다운 제천 여행이 끝났네요.
오 ~ 제천 !
내 사랑 봄님들과
새로 오신 순영 언니랑 순희 언니를 못 뵈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요.
비가 와도 날씨는 여전히 덥습니다.
저는 오늘 모처럼 방콕에서 방글라데시로 두루 다녔습니다.
아주 조금 여유를 부리며 말입니다.
찬정아 ~
거기도 덥제?
이젠 찬바람 나기를 기다리게 되네.
더위가 좀 지루하다.
춘선 언니
나두 오늘에서야 숙제가 끝나서 주말 시간이 널널해졌어요.
어제 오늘은 바람이 선선하네요.
가을 바람이 솔솔 불면 제천에 못 간 우리 남녘 동포들 한번 만나지요.
물론 북녘(?)에서 내려 오실 수 있는 봄님도 같이.
이렇게 바람 잡아놓고 내가 못 가는 거 아닌지 몰라.
방콕에 방글라데시가 얼마나 좋은 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제밤은 그냥 못일어나겠더니만 기를 쓰고 위(wii)라도 하고 나니 좀 살 것 같네
내 짐작대로였지만 아들네 식구들이 거기에 열광하는 바람에 양희는 종일 "위" "위" 하며 다니네.
못하는 발음이 몇 개 있는데 위는 어찌나 정확하게 잘하던지...........
영어 디브이디를 틀어라.만화를 틀어라 위를 틀어라 하고
온 집안의 티브이와 컴까지 지가 다 쓰는 통에 난 개인 생활이 몽땅 스톱!
옆지기와 막내는 자기방에 컴이 따로 있으니까 좀 정신없는 거 빼고는 일에 지장없는데 내 컴은 공동용이라서리.
골프 한다고 휙휙 날리고 조깅 한다고 읏샤읏샤하고 ~~~~~~~~~~~~~~~~~~~~~~
암튼 양희의 점수가 형편없는지라 생전 연습안하는 옆지기 이름으로만 들어가도록 정했다. ㅎㅎㅎ
걱정했던 거보다는 양희가 잘 먹고 잘 놀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게 다행스럽다.
벌써 지난 번 병원간 날에서 일주일 지났으니 앞으로 일주일만 더 버티면 이제는 언제 태어나도 안심이래.
조금씩 늦어지면 더 좋고.
예정일을 넘기고 태어나는 아기들이 양수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그러네.
서울에서 7월 말에 태어난 조카의 아기가 양수를 조금 마셔서 며칠 입원하고 난리굿이었다고 그러더라구.
물론 다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암튼 아기낳는 것도 요즘은 아주 전쟁이야.
나도 좀 한가해져서 이 때다 싶어 밀린 일하고 있어.
양희 때 쓰던 배냇저고리며 아기 싸개등이 역시 좀 누래졌길래 삶아서 표백도 하고 할머니 노릇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올 가을은 아주 아주 편하다는 걸 만끽할 것 같은 예감!
역시 뭐든지 기다릴 때가 제일 힘드는 것 같아.
닥치면 그럭저럭 다 넘어가네요.
명옥아~
수고한다.
하지만 설레임이 있는 달콤한 수고지?
어떻게 생겼을까?
누굴 닮았을까?
난 첫 손녀를 안았을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해.
왜 인간이 소중하고 귀하다는지 이론이 아닌 피부로 직접 느끼는 순간이었어.
새 생명을 안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구~
두번째는 첫번째 감동 보다는 무뎌졌는지 눈물은 안났지만~
건강한 아기 낳을수 있기를 기도할께.
너도 자주 쉬면서 일해라.
정기모임이 잘 끝나것을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공기좋고 아름다운 곳에서 지성으로 보살피는
춘식님 손끝에서 자라는 토종벌 들은 참 맛있는 꿀들을
물어 날랐을꺼예요.
일부러 이곳에 까지 알려주셨군요.
그 맛있는 것을 혼자 먹긴 아깝고.....
지인에게 알아보고 이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날에 이리도 아름다운 쌍무지개를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무지개처럼 좋은일들만
가정에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하는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신나는 일이 벌어졌잖아요.
아마도 쌍무지개를 본 때문 인거 같아요. 우헤헤헤헤헤.
나으 컴퓨러 전문 매니져(나으 사위)가 새 노트북을 사다가
설치해 커다란 모니터에 연결시켜 주곤
오마니~! 요거 갖고 노세요~~~~!!!
하곤 올라갔잖아요.
모든 프로그램 다 옮겨주고,
문서저장까지 해주고,
즐겨찾기까지 고대로 옮겨주고,
화면이 커서 을매나 씨원한지.....
얼마전부터 뭬가 자꾸 깔리고
쑝~ 나가서 화면이 먹통이 되서
그럴 적 마다 불려 내려와 벌을 서더니
암만해도 어느날 팍 나가뿌리면
그나마 건지기도 힘들다나 뭐라나
하더니 새 노트북을 큰모니터에 연결시켜 줬잖아요.
이 컴이라는것이 은근히 손갈 데 가 많아
기사 부를일이 다반사인데 나으 사위가
프로그래머 이니 오죽 잘하겠어요.
신나 죽것어요.
근디~요 여시같은 딸년이
엄마 ~! (딥다 큰소리로...)
최서방이 자기 용돈으로 산거니까
엄마가 밥 한번 사 ~!
이러면서 명령하잖아요.
이런 ㅆㅂㄹ~~~~!
지가 안그러면 내가 가만 있을것 같은지.....
(하긴 철판깔고 가만 있을지도 모르지용~ㅎ)
아주 지가 음식점 예약해 놓고
오늘 점심 사라고 신나 하고 있으니
요거이가 남는 장사인지 밑지는 장사인지
계산 좀 할래믄 가뜩이나 피용피용
씨잘 데 없이 돌다가 제 자리도 못찾는
내 마빡이 고생 좀 하겠구먼요. 흐흐흐
????축하!!!
축하!!!
얼마나 신나냐?
사위 덕을 톡톡히 보는구나.
애들이 바쁜 탓에 컴퓨터 좀 물어 볼려면 시간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 나는 삼성 AS쎈타 직원에게 원격으로
써비스 받고,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며 살고있다.
그리한고로 웬만한 것은 자급 자족 할려고
컴퓨터를 배워 버리고 만거지. 아자 아자 화이팅!!!
이젠 나혼자도 컴 할 수 있다. 하면서 두 주먹을 불끈쥔다.
우리 며느리 왈 "요즈음은 나이드신 분들이 컴을 더 잘해요" 라고 말한다.
그건 아니고, 부탁하기 귀찮아서 배운거 아니겠냐 말이다.
배우면 못 할꺼 뭬가 있겠냐.
우리가 인일 나왔는데......
안그러냐?ㅎㅎㅎ
그래, 춘선아~!!
너무 더워서 늘어지셨나보다.
잘지내지?
대전댁들 수학여행 가자고 해봐주라.
에고, 혜숙이땜시 불편하지? 대전선 힘들지 뭐~~!!
우린 바자회물품 가지고 모였다가
우리끼리 다 사고팔았어.ㅎㅎㅎ
더 가지고 그날 모이기로 했당.
오늘은 좀 더위가 꺾였어.
잘 지내~!!!
에구 이쁜 우리 혜수기.....
대전댁들도 이젠 나이가 드나 봐.
30주년 때만해도 인천까지 후다닥 뛰어 가곤 했는데
지금은 당췌 엄두가 안 나네...
언니들한테 혼나겠당.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 한다고...ㅋ
암튼 수고 많이 하셔.
여기서 열심히 박수로 응원할게.
명옥 언니는 참말로 이름짓기 달인이세요.
척하면 착 ~하고 나오네요.
이제 한 일주일만 있으면 구월이니 딱 어울려요.
그 담에는 추석에 관련된 이름이 나오겠지요?
구월이 오면.... 수다방에 한표 ~
얼마 전에 올렸던 토종꿀 구입 안내에 대해
조금 전에야 정보위원회에서 판매 글이라고 쪽지를 보내주신 것과 해당 글이 삭제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정보위원회 관계되신 분과 나아가 인일의 선후배님께
분별 없는 글로 누를 끼쳤던 점을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9월이 오면"은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일리가 있으나
방이 열기고 여러 글이 등장할 때면 9월 안에 들어가 있을테니
"잘가요 짝사랑 폭염"은 어떨런지요?
그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특히 올 9월은 무지하니 더울거라네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고쳐 보았어요.
폭염, 이제 그만 잘 가요~ 수다방/
참,
목사님.
어제 우리 13기 후배 중에 탄자니아에 선교사로 가 있는 분을 만났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귀한 일을 하는 그녀가
너무도 마르고 피폐한 모습이라 마음이 아팠어요.
요즘 세계 곡물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그 곳 아이들을 먹이는 데 돈이 엄청 부족한가 봐요.
우리도 함께 기도로 동참하고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요.
짝사랑 폭염의 주체는 누구에요?
폭염이 우릴 짝사랑 한다는 것인지
아님 우리가 그 폭염을?
너무 모호해서 한참을 생각했는데도 답이 명쾌하지 않아요.
제가 독해 능력이 떨어진 모양이에요.
어머나 영분언니 ~
마실 오셨네요.
오메~ 지난 시절 생각에 수다좀 떤거이 갑자기 효부가 되버렸네요. ㅎㅎ
맞아요~ 아들이고 딸이고 다 나름이고 요즘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자식보다는 배우자에게 서로 잘해서
의지하며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사회저명인사들도 노상 가르치잖아요.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고 노후대책해서 부부가 건강하게 오래 살라구요.
언니 ~ 더운데 몸조심 하시고 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