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나는 네손을 만지며 느낄수 있는 , 내 손을 원한다. 그리고 너와함께 숲과 잔디를 거닐며 사랑으로 쓰다듬을수 있는 , 내손을 원한다. 내가 가져올수 있는것 보다,더 줄수있는 ,내손을 원한다. 나는 너의 잡을수 있는 손을 원한다. 그리고 이세상에 삶의 동행자가 될수있는, 내 손을 원한다. 이손으로 붙들고 물위로 걸어다닐수 없어도, 하늘로 날라다닐수 없어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 어데던지 갈수있는길을 같이 찾을수 있는 ,내 손을 원한다. 나는 너의 반가움을, 슬픔을, 괴로움을 만져서 느낄수있는 내 손을 원한다. 2년전에 104 세 되신 아버지 손을 잡고 ..... 조그만 돌맹이 가져다 주는 손자손 !
우아~훌륭한 솜씨다~~~~~~~~~~~^*^
그림의 순덕이 손이 참 예쁘다!
글도 읽으니 그 마음을 더 많게 전해받네~~
우리 몸 중에서 소용치 않은 곳이 없으나
특히나 손발은 참 수고가 많치?
손을 보면 그사람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 가, 쉽게 알 수 있다.
나도 어린 시절, 나의 홀어머니의 거친 손을 만져 보면서 철이 조금 들었던 기억이 있다.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고~~"
이 구절이 나오면 어데서나 난 눈물이 핑 돌지...
다 갈라진 어머니 손덕분에 부족함 없어
난 철없던 여중시절까지 우리 집이 부자라 생각했지..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도 별로 아쉬울께 없도록, 어머니의 가냘프고 거친 그 손은 사랑과 힘을 지니셨어.
순덕이 아버님 손을 보며, 우리 엄마손이 떠 올라 눈물부터 왈캌 쏟았다.
우리가 다 큰 다음, 다행히 엄마 손은 참 고와지셔서 어찌나 예쁘시던지
젊으셨을때 '섬섬옥수'라고 많이 칭찬들으시던 손으로 되어
나는 엄마 손 만지는 걸 좋아했었어.
투병하시던 때, 순덕이 아버님 손처럼 되셔서 그 손에 주사바늘 들어 갈때의 가슴아픔이란!
이제 내손을 바라보며
나도 그런(거칠지만 누구나에게나 사랑과 힘을 줄 수 있는...) 손이 되고 싶어...
그래서 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단다.
순덕이 글로, 오늘 엄마생각에 잠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아직 손자가 없는 나,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담지 못했던 나,,,,
세월의 흐름 속에 놓쳐버렸던 순간의 추억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다시한번 잡아보는 아침이다.
그렇구나~~동감이다~~
순덕이의 글과 그림과 사진과~~
그리고 진솔한 삶에서~~
친구의 따스한 마음까지 전해져 온다~~
104세의 아버지를 모신 순덕이는
참말로 효녀로구나~~*^^*
하얀 얼굴 옆에 아버님. 내가 기억 하는 너의 모습이란다.
나도 늦게 본 막내.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러셨듯이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들을
키워 주셨는데..
`삶이란게 이런거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구나.
내가 사는 동안, 또한 훗날에 기억될 내 습을 생각 하니 두렵기 조차 하단다.
정말 잘 살아야 할텐데...
순덕이가 사진을 멋지게 찍는다 싶었는데.. 그림도 잘 ~~ 그리구먼 .
어쩐지......예술 감각이 엄청 뛰어난 친구네 그려.... 시도 쓰는거야?
참말도 다양하고 우수한 능력으로 독일까지 진출하였구먼 .
" 자랑스런 인일의 딸이 여기 또 한 명 있소이다 ~~"
크게 소리 질러본다. ㅎㅎㅎㅎㅎㅎㅎ건강하게 잘 지내렴.
언젠가 액자 속에서 본 " 기도하는 손" 생각이 난다.
순덕후배
아버님의 손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친구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링크를 걸어 놓았습니다.
괜찮은거죠? 허락해 주세요~
어머 선배님
이순덕선배님~
갑자기 말문이 탁~ 막혀요
제가 홈페이지에서 많은 사진을 보았지만
그 어떤 사진보다
메세지가 이렇게 강하게 오는 것은 처음이예요.
시 또한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말로 형언할 수없는 감동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베스트픽쳐에 올려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