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작년에 올렸던 슬로베니아여행 http://www.inil.or.kr/zbxe/?document_srl=1124802 의 연속편이에요.
보통때는 비엔나에서 출발하여 오스트리아의 빌락역에서 갈아타는데,
하루전 기차예약을 하렸더니 모두 만석이랍니다.
할수 없이 이번에는 국경을 넘어 슬로 베니아 Maribor 역에서 갈아타고 류빌리야나 로 왔어요.
요즘 이상날씨로 추웠는데
슬로베니아 국경을 넘어서니 하늘이 맑으며 따뜻한 햇볕에 온몸이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중간에 기차를 바꿔타는데서 시간이 7분만 있어서 걱정을 했더니
승무원이 제짐을 들여다 주는 친절을 하지 뭐에요 ㅎㅎ
동양여자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것이 안스러웠나 보아요.
저는 그모습을 사진으로 담기도하고요^^ 물론 양해를 구하고요 .
쾌히 승락하고 제사진도 찍어주기까지 ㅋㅋ
비엔나에서 자리예약까지했던 슬로베니아 기차는
주중이라 손님들도 별로 없어서 자리도 넉넉히 잡고
혼자서 기분을 내었지요 ㅎㅎ
다른 승객들도 책을 보거나
두런 두런 담소하고...
기차는 칙칙폭폭소리는 아니 나지만 신나게 달렸어요.
김혜경 선배님,
잘 도착해서 미팅도 마치고
인터넷 무료 연결이라 신나서( ㅎㅎ)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어요.
예~굴다의 연주는 많이 보았어요.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에요^^
지금도 집에서부터 DVD 하나 가져왔어요.다니다가 시간나면 보려고요.
얼마전 비엔나에서는 후리드릭 굴다의 추모음악행사가 있었고요. ..
동영상을 보다보면 굴다는 아직 살아있는것 같아요.
고마워요. 본문이랑 잘 어울려요 ㅎㅎ
오호!!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곡이기도합니다.
엣날에 답동에 조그마한 찻집 :커피코너"라는 다방이 있었는데
그 다방 디제이가 내가 들어가면 다른 음악을 중단하고
이 "황제"를 틀어줬답니다.
그래 내 별명이 황제였었답니다.
오랫만에 들으니 눈물이 나게 좋네ㅛ.
조영선언니를 어디가면 만나나했더니
여기서 만나네요.
지난번에 국제전화까지 주셨는데, 다시 전화하려니까 전화번호가 없어져서리..........
선배님의 전화번호 쪽지로 좀 보내주시와요.
헤경선배님!!
오늘 반가운 목소리 넘 반가웠어요.
옥인후배가 우리 모두에게 참 기쁨을 주지요?
참 보배같은 후배예요.
어쩜 그렇게 아는것도 많은지......
나도
저
기차타고
저런 아름다운 풍경을 줄가고싶어라~~~~
1악장 마지막 부분에 오니까
기차가 막 빠리 달리는것 같네요~~~
조용히 2악장 부분을 감상할라요~~~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문들이여!!
아니< 조용히 2악장을 감상하려니까 그냥 음악이 끝나버렸네요.
난 2,3악장이 너무 좋은데.....
예산날엔 2악장을 들으면서 흐느껴 울기도 했답니다.
옥안후배!
2악장도 어디서 찾아다 올려주세요~~~
혜경언니!
제가 고등학교때 유정희선생님께 이 아델라이데를 릿슨을 받았었어요.
베토벤이 이렇게 정서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를 만든것이 신기해요.
모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졌어요~~
고맙습니다.
옥인후배가 올려준 <아델라이데>를 들으니,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저렇게 멋진 음성을 내려주신 여성도 있네!
감탄합니다. Davis Daniels는 여성 파바로티...라 하겠습니다. 어쩜 목소리가 저토록 윤기나고 노래는 어찌 저렇게 훌륭하단 말인가요!
저의 웹하드(http://haasun.webhard.co.kr) 여기에 7엄현숙이 부른 가스펠송 엠피3를 올려놓았는데(누구나 다운받으실 수 있음)...
매일 차에서 들으면서, 이사람은 나보다 훨씬 윤기나는 훌륭한 음성을 은사로 받았구나, 감탄합니다. 부러워요. (노래에 관한한 7.엄현숙의 노력과 훈련은 나보다 작은거 같애요 난 노력을 많이 하고도 딱할 정도로 아슬아슬... )
김혜경 선배님!
베토벤 황제는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곡이예요!
작품쓸 때,
방안 가득 크게 틀어 놓고 들으면서 기를 받는답니다..
디프레스될 때 들으면 기분이 나아지고요..
저의 조카사위 김정원이 예술의 전당에서 이곡을 연주했을 때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아마도 헌정 받은 느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옥인아!
너의 여행에 마음으로 같이 할께~~~^*^
우리 홈피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의 팬이 이리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완숙하고 음악적으로도
풍부한 화성과 멜러디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감명을 주는거 겠지요.
황제라는 부제에 걸맞는 웅장함과 당당함이 가히 기를 받을 만 합니다 영희 후배님.
일악장이 꽤나 길어서( 한 20분) 한번에 녹음된 걸 찿기가 힘듭니다.
아마도
옥인 후배가 이 슬로베니아 여행 중간 중간에 다른 악장도 올려 주시겠지요.
2 , 3 악장은 5 , 6 분의 길이이니 만큼 올려 주시는 사진과 글에도 잘
어울리리라 생각해요.
비엔나에서 작곡된 곡이니만큼 비엔나 사람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있겠지요?
안녕하세요?
여러 선배님들께서 왕림해주시고,우리 영희까지 ...
저는 지금 크로아티아 Opatia에 저녁에 도착했어요.
김춘자 선배님의 요청대로 2악장을 찾아보았어요.
전곡은 아직 못찾구요~
참으로 서정적이라
지금 현지시각 0시를 넘은 이밤중에 가슴을 쓰러주는 것같아요.
위에 기차타고 류빌리아간날 저녁에...
거히 남자들이 우굴거리는 저녁 10시전후의 공항 모습이에요ㅋㅋ
외지에서 한국 기업광고를 보면 무턱대고 반갑기도 ^^
여러 문화광고판들 사이에 앉아있는 고독해 보이는 이방인이 공항분위기를 더욱더 빛내보이더라고요 ...
옥인 후배,
잘 도착했지요?
이렇게 재미있게 연주하는( 지휘하는) 베토벤 5번 본 적 있어요?
Relax and Enjoy!
무슨 이유인지 비디오가 유 튜브에서 내려졌습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