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엔나에서 베니스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Vilㅣach이라는 슬로베니아국경 가까운 역에서 바꿔타고 수도인 류빌리아나로 향하고..
총6시간반 타고가며 식당차에서 요기로 비엔나 소세지를 ~~(셀카로 ㅋㅋ)
전체국민이라고해야 약 2백만명인 슬로베니아의 수도 시민은 약 30만명
버스 승하차장인 콩그레스 광장(현재 주차장 수리중)에 내리면 제일 눈에띄는 류빌리아나 대학
그리고 몇건물 건너서 광장에서 보이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필하모니!! 1701년 창설
하이든,베토벤,브라암스가 명예회원이었고 슈베르트가 대단한 관심을 가졌고,구스타프 말러 또한 상임 주의자 역임~
류빌리야니차강을 건너면 더 오래된 지역이 나오고...
조~오기 석조다리가 슬로베니아의 유명 건축가 플리니췌크가 만든 트리플브리지랍니다.
이건물과 골목뒤로 9세기에 세워진 고성도 보이고..
고성에 올라가 시내를 보는 것도 좋고요~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서~
현재,새로히 깔끔하게 보수중인 곳이랍니다.
중앙광장 가는 길에 만난 다국적 여행자 들~~
동양 여자키에 평균을 두어 포즈까지 잡아주고ㅎㅎㅎ
트리플 브리지를 건너서 수많은 행사가 열리는 프쉐른 광장으로............
매년 6월 29일부터 재즈 페스티발이 열립니다.
시내 곳곳에 광고가~~~
- villach 기차역.jpg (58.8KB)(1)
- 류빌리아나 필하모니.jpg (49.1KB)(1)
- 류빌리야니차강P1180826.JPG (76.3KB)(1)
- 류빌리차강건너 고성P1180829.JPG (51.4KB)(1)
- 류빌리아나성1P1180804.JPG (45.9KB)(1)
- 류빌리아나성2P1180806.JPG (362.4KB)(1)
- 프쉐른 광장,트리플다리,프란체스카 성당P1180816.JPG (65.2KB)(1)
- 다국적 여성P1180821.JPG (193.3KB)(1)
- 류빌리아나 재즈 페스티발P1180837.JPG (77.6KB)(1)
- 류빌리아나 가는 도중P1180706.JPG (104.6KB)(2)
- 류빌리아나 대학2P1180832.JPG (69.1KB)(1)
안선배님 여행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내륙인 플리트 비체까지 가셨다가 그 아래 지역인 아드리아는 생략한 여정이었더군요...
그대신 다른 여러나라를 다니셨고요~~ 피곤 하셨지요?
저는 이번에 슬로베니아에서 3군데, 크로아티아에서 4군데 돌아보고 왔습니다.
매년 들러보는데, 갈때마다 더 친숙해지고 또한 나름대로 새로운 곳도 더 찾아보면서
자연의 경이에 저절로 머리가 수그러 진답니다.
크로아티아소개하면서 달마차아쪽과 아드리아쪽 도시와 바다 를 올리겠습니다.
다음에 발칸(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즈니아-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만 하는
여행때 또 오시도록 건강 지키시구요~~
작년에 발칸지역에서 루마니아만 빼고 다른곳을 돌아보았는데,
운행기간이 긴 보즈니아의 사라예보에서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닠까지 좀 힘들었답니다.
참고하시라구요 ^^
김옥인님의 여행기가
다시 동유럽을 그립게 합니다.
많은 곳은 못 가 보았지만 체코등을 여행하면서 꼭 다시 와야지 했는데.....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
사진을 보니
언제 다시 가 볼까나 .....한숨이 나옵니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몇년전......
5월에 딸 결혼 시킨후
허전한 맘들새라 5월이 가기전
그곳에 다니면서 눈은 즐겁고 맘 한쪽은
쨘~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물흐르듯이....
편안한 맘으로 다시 한번 즐겼습니다.
여행가방 집어 넣은지 며칠 되었다고
또 떠나고픈건지....
못말릴 방랑벽이여~~~~!!!
옥인 선배님
잘 다녀 오셨군요.
선배님 덕분에 슬로베니아 라는 나라의 이모저모를 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전 요즘 할리우드 볼에서 열리는 클래식 연주회의 표를 몇장 예매해 놓았어요.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예매해 놓고 기다리는 중이지요.
베토벤,모짜르트의 밤도 같이요.
선배님 글중에 말러라는 분의 이름이 나오는군요.
슬로바니아의 역사나 유명한 인물들도 소개해 주세요.
헐리우드 볼은 엘에이의 여름 음악당으로 쓰이는 곳인데 6월 중순 부터 9월 말까지
매일 여러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는 대중적인 곳이랍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기도 하구요.
선배님 사시는 오스트리아는 워낙에 문화나 음악이 오래 자리 잡은 곳이라
좀 더 클래식하겠지요?
경수씨 잘지냈지요?
말러 교향곡 좋지요..
그의 곡을 듣다 보면 숨을 멈추게하는 순간이 있기도....
말러가 오스트리아에서 생전에 활약을 많이해서 그의 자취가 아직도 여기 저기~~
한참전에 그의 부인 "알마 말러" 전기를 보면서
그 시대의 비엔나와 오스트리아를 더욱 더 잘 알게되었지요...
슬로베니아는 1918년까지 몇백년간 오스트리아의 속국 시절이 있어서,
그들의 문화와 오스트리아의 것이 잘 섞여있지요..
좁은강을 사이에 두고 강가에 늘어선 노천카페 한곳에 자리 잡고 한참있으면
사람구경만으로도 지루해지지가 않고요 ^^
근세에는 전 유고슬라비아의 독재자 Tito가
유고 연방중에 이 슬로베니아의 BLED호숫가에 별장을 두고
셰계거물급들을 초대했었는데,
그 중에 북한의 김일성도 포함,,,
다음편에 그쪽 사진도 올릴께요~~
지금 비엔나에 비엔나필이 없고요,
잘츠부르그 여름페스티발로 거기에 있답니다.
지금은 현대무용제, 재즈 페스티발, 영상음악 페스티발등등
여름을 위한 특별공연이 많지요
경수씨,예매한 한여름밤의 공연들을 깊이 즐기세요~~
슬로바니아 하면 그리 잘 사는 나라가 아닌줄 알았는데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건물들은 멋있는 유럽풍으로 지어졌군요.
동유럽은 사회주의 체제로 오래 있어서 산업의 발전이나 경제적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제가 프랑스여행을 하면서 느낀거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없다는 거였어요.
사회주의는 모든 사람이 균등한 부를 누리며 사니까 더 행복해야 할 것 같았는데요.
"이상은 좋은데 사람의 본성은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는가 보다"하고 느꼈지요.
1991년에 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선두로 잘살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선언함과 동시에
세계의 관심을 뒤흔들었던 유고내전이 시작되었답니다.
지금은 연방 모든 나라들이 독립되었지요
슬로베니아는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으나,
도심과 유명관광지는 서유럽 뺨치게
물가도 높으면서 다방면으로 감각이 뛰어나고~~~
2004년에 EU에 가입된후 통화도 유로라 환전 필요없구요....
그래도 지방은 아직 순수한 곳이 많구요~~
뷔엔나 특파원님~~~
슬로베니아(前엔 슬로바키아로 부르지 않았나요?)
어떤 가이더가 이렇게 상세히 설명을 잘 하겠어요.
옥인후배 짱!!!
덕분에 여행 잘 했어요.
좋은 곳이라 더 가고 싶어지네요.
참조: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그 지배아래 이곳이 1536- 1783동안 헝가리의 수도로서 정치적 중심이었다가,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 Josef 2세가 부다 페스트로 정치 중심부를 옮겼어요
오스트리아식 이름 으로는 Pressburg 으로서 19명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있었답니다
현재 부라티슬라바에 있는 대통령궁
저녁무렵 시청뒤에서
유럽의 흑사병이 전염될때 세웠던 페스트탑
브라티슬라바의 명동
중앙광장에 맨발벗은 나폴레옹....
이유는 나폴레옹이 200년전 이곳을 무참히 파손시켰었기에 벌주는 의미 ~~
즉,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는 전혀 다른 나라로서
슬로바키아 전체국민 약 540만명, 부라티슬라바 시민은 약 43만명정도이에요.
?PS:첨부사진은 작년 겨울때 것이라 추워보이지요?....
더운 여름에 보시면서 서늘해 지시라고요 ㅎㅎㅎ
옥인후배~상세하게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역사 공부 안 한 지가 을매나 오래되었는지 몰러요.
지금 이 곳은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200mm이상 비가 쏟아지고 있어
무척이나 무섭고 습도가 높아 후덕지근해요.
첨부 사진 덕분에 조금은 시원해요.
음악가 첨부 참조:
Gustav Mahler
구스타프 말러(1860-1911)는 원래 보헤미아 태생이었으나
같은 오스트리아 지배도시인 류빌리아나에서 1881~1882년에 지휘를 했었지요
오스트리아에 제일 오래 살았으며 왕궁 미술가 쉰들러의 딸 알마와 결혼했었고,
부인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여러모로 감동... 당대 화제의 여인~~
말러는" 비엔나 오페라극장 "감독과 지휘하면서 평소에 작곡에 전념이 어려워
여름 휴가철에 아터호숫가 오두막에 기거하면서 많은 대곡을 썼지요.
여기서 슬로베니아는 가깝습니다.
1911년 비엔나의 9구 마리안넨 가쎄20번지(당시 Loew의료원)에서 사망...
지금 제가 사는 이웃 동네에요
“나는 삼중으로 고향이 없다”고 말러가 말한 적이 있어요.
“오스트리아 안에서는 보헤미아인으로, 독일인 중에서는 오스트리아인으로, 세계 안에서는 유태인으로서.
어디에서도 이방인이고 환영받지 못한다.”
그의 실향감이 제마음을 아프게 한답니다.
제가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예매해 놓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씀드렸었지요?
그분은 유태인으로 독일에또 오스트리아에 사셨던 것 같군요.
참 지적인 인상을 풍기네요.
부인도 아름답구요.
그분의 음악을 접하기 전에 좋은 정보 감사해요.
KBS1TV (ch 9) 에서 토요일 아침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걸어서 세계속으로 '
라는 여행 프로가 있는데 아주 볼만해요.
그런데
옥인후배는 나를 '앉아서 세계속으로'데려다 주네요.
키높이를 맞춰주는 다국적여행자들의 센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