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내일 일욜, 전시장 당번입니다. 많이많이 오세요/ 그림 구경하고 서해 낙조를 보며 맛보는 조개구이... 즐겨보기로
해.요....이 부분은 MD몽 톤으로)
혼자서 짝사랑하던 박정희 할머님 모습을 직접 뵈어서 참 행복했는데 1분도 안되는 순간이어서 너무나 아쉽네. (바로 위층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던 중에 진달래 화전이 차에서 변할까봐 꺼내갖고 오다가 만났거든. 수업 마치고 내려가니 점심식사하러 가셨다고 하데. 그래서 마지막날 또 갔더니 낮에 인천가셨다고 하데. 유순애 후배를 안만났더라면 정말 많이 낙담했을 것 같애.)그래도 유순애 후배를 전시회 마지막날 아슬아슬하게 만나게 되어 조금은 위안이 되었어. 나는 박정희 할머니가 처음 TV에 나오셨을 때 반하여 혼자서 짝사랑 했거든. 제자 때문에 유순애 어머님이시란 걸 알게 되었는데 암튼 유순애와 관계없이 그냥 마음으로 많이 좋아하는 분이시라네. 늘 나도 박정희 할머니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살지. 강화에 오시면 꼭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대접해 드릴 생각이야. 지금은 집을 짓느라고 복잡하기 때문에 6월 이후엔 박정희 할머님을 모실 수 있을 것 같네.
어머니 전시회에 가면 언제나 얘기거리 풍년인데, 이번 강화문화원 전시회 역시, 많은 이야기거리와 새로운 혹은 뜻밖의 좋은
만남들이 있었다. 6,7,8,9일(ㅁㄱㅌㅇ) 네 날 중, 7일에 한번 전시장엘 들렀더니 너무나도 잘 부친 진달래 화전이 있기에 서울에 몇개
들고와서 하나씩 서방님과 나누어 먹었다. 9일에 다시 들르게 되어 이번엔 찬찬히 방명록을 살펴보니, 6.구경분 언니 기록이 너무도
돋보이는 필체였다. (아무리 다시 보아도 저토록 의연하고 아름답게 정좌한 글씨가 있을까 싶고, 콤 자판에 길들여져서 초등생보다도
험한 내 손글씨를 자책/반성을 되풀이 하며 앞으로 글씨쓰기 연습을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나는 막내(일곱째)시동생이 초등학생 때 어머니를 여의고 참 딱한 사정이었는데, 담임선생님이던 구경분 선생님
(그런데.. 그분이 인일6회라는 시댁식구들의 말씀) 격려로 어머니를 대리하는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를 늘 들은 터라... 이분을 만나뵈면
큰절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얼핏, 총동피에서 구경분 언니가 강화 삼산초등에 근무하시는 얘길 읽은 기억이 났다.
주일이라 구경분 언니가 책임맡고 계시다는 3층 다문화가정 사무실은 꽁꽁 잠겨 있어서, 만나뵐 길은 없으려니... 했더니, 전시장을
떠나기 직전, 혹 어머니가 계신가....하고 들어오시는 구경분 언니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다. 화전도 바로 구경분 언니의 솜씨시라고-
반가운 인사에 이어 물물교환이 시작되었는데..
구경분 선생님은 동화작가로서 {무지개원리}를 어린이들 수준으로 쉽게 해설하신 새 책자를 어머니께 드리라- 주시고,
송암할아버지 얘기가 <중1 국어교과서>에 실린것 펼쳐 보여주시고...
나는 차에 늘 싣고 다니는 어머니 책중 두번째 출판물(나의 수채화 인생; 첫번째 책인 '사랑의 육아일기'는 막내시도령이 벌써 드렸
다함), 그리고 강순옥 선생님의 퇴임기념책자(감사로 점철된 나의 생애)를 드렸다. 아쉬운 마음으로... 송암사업 다음번 모임 강화행 때를
기약하며 강화대교를 넘었다.
지난번 어머니 생신 미수축하를 춘천 큰언니댁에서 축하하고는 그 후 얘기를 못 올렸기에.. 여기에 올려볼까 한다.
그림 그리는 팀이 모두 춘천행을 했으니, 첫날은 춘천 <매실마을>이라는 곳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가족들이 봄나드리를 하며
돗자리깔고 화전을 부쳐는 것을 보았었다.
엄마들은 연신 부치고, 애들 입에 넣어주는 것이 우리네 풍경이다 보니....청하여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다. (그런데 이 화전과
위 6.구경분 언니의 화전은 솜씨가 천양지차!. 애들이 먹은건 무늬만 화전, 강화문화원에서 먹은건 호텔에서 나오는듯한 품위있는
화전!ㅎㅎ 구경분 언니는 수백개의 화전을 부쳐서 다문화 가정을 비롯 고아원을 비롯 여러 곳에 나누셨다고....)
어머니 미수생신 축하선물중 단연 멋진 것이 역시 큰언니 유명애 화백의 선물인데, 큰언니는 세계 유수의 화구를 어머니께 대드리는
것을 자기의 할 도리로 생각하는 듯. 평생을 세계 최고
품질의 Artist용 화구를 드리고 있다.(사진이 이번 생신선물 수채화 용지....요즘은 이걸 더 많이들 써요, 하면서 새 라벨을 드림).
춘천 김유정 역 옆 과수원 숲속에 예예동산이라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큰언니집 벽에 걸려있는 달력을 보니 5유인애 언니가
어린이들 미술치료 수업 후 완성된 그림으로 달력을 만들어 걸어드렸네. 눈길 닿는 곳마다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춘천 가시는 인일인은 김유정역 옆 예예동산에서 몇박몇일이라도 숙식 대환영이랍니다, 단체도 물론 환영- 특히, 공동체 생활은
어떻게 하는걸까...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실만 해요. 교수연금 300만원가지고 저렇게 풍성하게 사는 법).
순애야
김유정역에 내리면 만나게 되는 숲속의 예예동산이 너의 큰언니 집이었구나.
가끔 그곳을 지나 산에 오르곤 했는데.......
(산 이름이 지금 생각이 나지를 않네)
정말 자랑스러운 언니를 두었네
훌륭하다.
음- 훌륭한 분들이요, 열심히 모색하는 분들이지.
언제 그곳에 가면 묵고 가겠다...청해보실 것 (춘천 신남 금병산 자락 예예동산: 033-261-3358 http://cafe.godpeople.com/yesthanks)
순애 교수, 강화도에서 열린 박정희 어머님 전시회 도우느라 바빴지요?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그 전시회를 한 번 더 봐야 했는데... 아쉬웠어요.
나눔, 깨달음- 아무리 아무리 실천해도 (난 한걸음도 못 나갔지만요)
넘치지 않겠지요.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 시대에 정말 좋은 화두를
주셨네요..
정말 틀림없는 말입니다.
<베풂> 의 삶......... 그 어렵더라구요.
낮에 친구 만나 점심도 같이 먹고 실로 오랜만에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하며
팔각정에 올라 이런저런 얘길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내일이면 미국으로 떠날 그녀를 집 가까이서만 내려주고 '조심해서 잘 가~ ' 하며 그냥 돌아 섰지요.
잠시 운전석에서 내려 따뜻이 안아주며 좋은 덕담이라도 건네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무재칠시>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가봐요.
칠시를 완벽하게 실천 할 수 있는 수채화 같은 마음 씀씀이.. 나에겐 여전히
팔시를 하나 더 보태야 되나 봅니다.
미처 '벗을 안아주지 못하고 헤어진' 언니의 마음은 그대로 벗의 마음에도 느껴진답니다.
그게 우주의 에너지요 그 파동입니다.
이것을 이제는 종교인/철학자 뿐 아니라 물리학자 양자역학전공자들까지 공감하고 가르칩니다.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시크릿 동영상, 아직 보지못하신 인일인]을 위해 사이버공간에 넓은 창고를 세내었거든요.
http://haasun.webhard.co.kr 요기에 들어가시되 들어가는 열쇠는 (id=유순애 를 영어자판에서 치실것, pw=haasun)이고요
시크릿 폴더의 화일들을 몽땅 내려받기 하시면 된니다. 먼저보실 것은 가장 용량이 큰 동영상(두시간 감상분)/ 다음
보실 것은 오프라쇼1번 동영상 입니다. 나아가, 누가 내 치즈를 가져갔나 동영상까지 보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요거 다 보시면 제 맘에 쏙 드는 동문이십니다, 반드시 곰플레이에 한글자막 뜨도록 메뉴 조절하고 보세요!
(적극적인 시크릿 팬들은 www.thesecret.tv 여기까지 들어가지요)
오프라쇼에서 보면-, 미국여자들이 이 시크릿 동영상을
단 한번 보고는 삶을 치유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아가 골백번 보면서 자잘구레한 측면까지, 삶의저변까지 치유한
고백을 합니다. 우리 인일동문들도 적어도 열번 나아가 백번 보시면 모두 인생의 성공자가 되신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 유감이네요.
가고픈데 못 가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