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독일의  Passsu 라는 도시를 다녀왔어요.

비가온 후라 쾌청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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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시는 바이에른 주 동남부에 속한 인구가 약 5만이 좀넘는 곳이에요.

다뉴브강,인강 그리고 일츠강의 합류되는 곳에 위치하지요.

오스트리아 국경 부근에 있으며,  이 곳에서부터 도나우 강은 약 20km 구간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형성한 후

오스트리아 영내로 흘러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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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도시로 고대 로마 시절부터 도나우 강의 요충지였으며,8세기에 교구가 설정되었어요.

한때 파싸우 교구는 신성로마제국에서 가장 큰 교구였습니다.

1217년 파사우 주교령이 형성되어 19세기 초까지 이곳을 통치하였습니다. 

1552년 이곳에서 체결한 파사우 조약은 종교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1555년 아우그스부르그 화의를 이끌어낸 조약입니다. 

그 후 파사우는 졸링겐 다음가는 무기와 칼 제조지로 알려졌습니다.

1803년 주교정치가 종료되어 바이에른 왕국과 잘츠부르그에 나누어 귀속되었다가, 1805년 바이에른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바이에른 주 동남부의 산업·행정·문화의 중심지입니다.

Passau,_Oberhaus,_Niederhaus,_St__Salvator.jpg

 

도나우 강 연안의 항구로서의 역할도 크며, 독일에서 도나우 강 최하류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의 오래 된 건물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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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인 강· 일츠강의 세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드라이 플뤼세슈타트(독일어 : Dreifl?ssestadt  영어: The city of Three Rivers)라고 불리워 집니다.

Passau- the city Three River 1.JPG

 

 

강이 만나는 지점은 드라이플뤼세에크로 불리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지도를 보면 지형이 잘 나타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