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저의 셋째언니(5.유인애) 회갑입니다!
저렇게 젊고 예쁜 건강한 회갑이 있을까..... 싶네요.ㅎㅎ 언니는 요즘 천사인형 만들고 알록달록 헝겊으로 하트 모양 오려서
솜 넣어 자동차앞 달랑이도 많이많이 만들어 고아원에나 미혼모 쉼터에 맘대로 나눠도 주고... 형부의 정년을 앞두고 숲속에
앞으로 오래 살집 짓기시작하고... 행복한 할머니 (며느리 둘, 손녀딸 하나)랍니다.
회갑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더욱 행복하소서-
(3.유현애 언니는 손주 셋 돌보느라 아예 인터넷을 안하고, 5유인애 언니는 살림재미에 춘천 바깥은 쳐다도 안보고....
하여, 제가 언니의 인사가 없을 글이지만.... 올립니다)
?순애야, 고아원이나 미혼모 쉼터에 보내는 귀한 천사 인형과 차앞에 두는 달랑이 인형
넘 예쁘고 귀하다. 난 오늘 엄마 퇴원하신지 이틀 되셔서 어제 간 안한 물김치와 아침에 간 안한
죽 쒀 가지고 엄마계신 부평에 갔다와보니 예쁜 천사가 와있네.엄마가 간경화증이
심하셔서 복수가 차서 물을 많이 빼셨다.하얀 천사 인형과 하트모양의 달랑이보니 피로가
가시는구나.고맙다. 언니가 요렇게 솜씨가 좋으시구나. 천사가 너무 예뻐.
순애도 오늘 고사리 땄더구나. 얼마나 싱싱한지,,,,몸에도 좋고,,,,
차앞에 두는 딸랑이 너무 앙증맞어.천사 인형은 발레 슈즈 신었네.
내가 인형 좋아해서 더 눈에 들어온다.정말 천사처럼 깨끗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인간이 나약한지라 잘 안되는구나.
하얀 옷을 입은 천사인형처럼 웃으면서 펑온한 맘으로 지내고싶다.
유교수도 매일 매일 기쁘고 즐겁고 보람된 나날이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아멘.
인애의 아름다운 삶......
그어머님의 그따님.
인애야 ~!
회갑을 축하한다.
회갑되기 전엔 아니~!벌써?
이런 맘이더니 막상 맞이하고 보니
살아온 세월이 기특 대견 감사하더라.
계속 건강하게 아름다운 삶을 일구어
나가기 바라며 다시한번 축하한다.
유순애선배님처럼 따뜻하고 속이 깊은 동생을 두신
인애언니~~~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박정희 할머님을 닮아 아름답고 젊으신 따님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베푸는 손을 내미시는 그 아름다움
가족들의 큰 축북입니다~~~~
사람들 앞에는 각자의 인생길이 펼쳐집니다.
넘들이 말하길, 너네들은 어쩜 그렇게 똑같냐-
우리들끼리 생각하기에, 어쩜 우린 한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이토록 다를까. (쉬운 예: 우리집 화가들의 말-쟤는 어쩜 이렇게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사냐.... 생물은 달달 잘 외워야 해. 미술은 천재만이 할 수 있지 ㅎㅎ)
[다름]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하늘이 허락한 길, 첨엔 조금 다르다가 나중엔 많이 달라진 길,
구불구불 인생길은 다시 만나기도 하고, 가까이 되기도 하고 아주 멀리 있어 손닿지도 않고.... 하면서
60년간 이어졌답니다. 각자 가는 길이 튼실하기만을 서로 간절히 간구합니다.
?순애야 진짜 학교때 달달 외우느라고 연습장이 새까매졌던 생각이 나누나,ㅎㅎ
특히 달달 외어야하는 과목들,,,나는 영어단어집 "백만단어집" 시사영어학원 다니면서
달달 외우던 생각이 나네. 그 책을 무릎위에 놓고 있엇는데 부평역쯤에서 웬 흑인이
영어로 묻는 거야, 얼핏 자기도 모르는 단어가 있다고 한 것 같은데,,,말이 나와야지 말이,,,
에이, 그 담부터는 책이라는 책은 온통 헌 달력종이로 싸고 다녔어.
지금도 책방에서 책 사면 포장을 꼭 한다. 그것도 꼭 흰색 지난 달력종이로,,,
윗 시에서 "어린 자식 버리고 간 채아무개 추도식" 이부분이 ?나도 눈물나네,,,,아버지 생각이,,,
윗 삽화 손구락에다 실 걸고하는 놀이,,,왜 나는 그렇게 빠지는지 넘 못했다야.ㅎㅎ
순애교수야~~~~
난 살면서 살면서
박정희 할머님을 더욱 존경하게 된단다.
인애 회갑과어머님 생신 잘 치룬것 같구나.
나중에 어머님 뵈러 한번 평안수채화 교실에 가봐야겠다.
와~~ 내 이야기가 요기 실렸네요!!
정말 환갑이지만 옛날 환갑이 아니라 그저 생일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동생 글에 살짝 적힌 이유로
생대로 각지도 않게 환갑 주간... 환갑 기념의 해!!를 보내게 되었어요!!
순간 순간이 감사로 넘칩니다.
동기들 선배님들 ... 그리고 후배들 모두 복된 날들 지으며
사시기를 기도 합니다.
어느 글에서 정년하고 할 일 없이 지내다 보니 90.
60의 반을 죽을 날 기다리며 살았다는 것을 보았는데
우리 모두 살날이 아직 많을 것같아요
사이버 동창모임을 돌아 다니다 보니 순애의 절친 명신이 소식도 알게 되고....
저는 순애가 소개했듯이 방과 후 공부방 꼬마들과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정이 파괴되어 '할머니 뭐하셔?' 물으면 '우리 할머니 자빠져 자요!'라고
멀쩡하게 대답하고는 '그거 나쁜 말예요?라고 되묻는 '귀한 아이들이지요ㅜㅜ
인형 배우고 싶으신분들은 연락주세요.
바느질에 솜씨가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두루 두루 고맙습니다.
5.유인애 언니께
제가 (사)Inil-Education 만들면.... Cyber Campus 둘 예정이거든요! 거기에 천사만들기/하트달랑이 만들기 등 사이버강의 좀 열어
주세요. 교안만 15주 분량 생각해 놓으시면, 제가 동영상 찍고, 다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놓습니다.
물론 지난 30여년 쌓인 놀이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 등 교안도 몽땅요~~~
이거 인일의 앞으로의 50년 에 우리 동문회가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모든 장르의-
여성교육의 세계적 본류 ㅎㅎ (강좌는 약 2만개 정도/물론 영어/한국어 선택하여 듣게 만듭니다)
전 세계의 인일인들이 각자 자신있는 분야를 택하여 강좌 제목을 만들고 개설을 하고
수익은 동창회에서 관리하도록 함. (저 이렇게 황당한 꿈을 계속 꿈꾸며, 전국을 누비고 지냅니다)
인애야.
드디어 입성했구나.
지난 번에 아주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말 반가웠어..
기품있는 네 모습에서 그동안의 생활이 그대로 보이더라.
우리 한번도 같은 반 한적은 없는 것 같지?
앞으로 여기서 친하게 지내자.
자주 들어와.
순애야
언니의 회갑이구나.
나도 예쁘게 회갑을 맞은 유인애 선배님께 축하를 드리고 싶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회갑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