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사모 여행에 동참하였던 칠갑산 장곡사입니다
850년(통일신라 문성왕, 보조선사 체징(體澄)이 창건한 후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중건·보수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찰들은 산속에 있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에따라 주변 경치가 아름답지요.
인터넷을 검색하면 장곡사의 가을이 퍽 아름답습니다.
가수 주병선이 불렀던 칠갑산 산마루에~ 라는 가사를 떠올리며
어떤 사연이 있는 고장일까 궁금했습니다.
사찰이 자그마한 것이 군데군데 분산되어 있었고
경내 두루두루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몇 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4월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5월은 늘푸른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일만 되면 울긋불긋 전국의 산들이 인파로 넘쳐나지요.
요즘은 시골도 시골 분위기가 덜 나는 것이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많은 것을 쉽게 접할 수있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장곡사 입구에는 장승축제가 있어서 쿵짝쿵짝 왁자지껄하더군요.
토마토 재배하는 하우스가 여행사와 토마토 따기라는 여행상품을 만들어 체험하게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언제 토마토 따보겠나요.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도 일행과 자꾸만 떨어지기 때문에 지나친 곳도 많습니다.
여행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의 즐거움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가이드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요.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이드가 고객들을 위해 즉흥 詩를 지어주는 센스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말 잘 듣고 고품격으로 버스안에서 즐기는 인일출신들 같은 고객만 있으면?
비 온다고 해서 우산을 준비해 갔지만
화창하게 개어 트래킹하기 아주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구슬프기만한 칠갑산 노랠 좋아했는데
드뎌 그 산을 밟던 날
참 화창한 날씨덕에 더 즐거운 여행이었죠?
다시 보니 또 가고파 지네요.
언제 토마토를 따 봤나요?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잊을 수 없어요.
담에 또 함께해요~
그 토마토가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당도가 높더군요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나들이였습니다
날씨 또한 덥지도 춥지도 않고 화창해서 좋았구요.
이제 5월이군요.
전영아, 진달래꽃이 참 예쁘기도하다.
우리 오랜만이지?
좀전에 이인선 선배님과 이수인선배님을 뵙고왔단다.
존스타인벡 센터에서였지.
처음두분을 뵙을 때 나도 햇갈렸단다.
엘에이 동창 모임에서 이수인 선배님이 먼저 찾아와
인사나눴는데 나중에 이인선 선배님께 이수인 선배님이시냐고 말했었지.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하고도 햇갈렸는데 얼굴 못본 너야 당연하지.
이수인 선배님은 보라색을 좋아하시나봐. 보라색으로 살짝 눈화장을 하셨는데 곱더라고.
옛날 내가 올린 자카란다 꽃의 보라빛 색상이 무척 예뻤다고 말씀하셨어.
아마 5월은 지나가야 게시판에 글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새로운 것은 없어도 마음은 항상 새롭지.
똑같은 사진 똑같은 말이라도 새롭게 보아주었으면 고맙겠다.
전 위원장님!
수고하세요.
전영아, 내친김에 사진한장 올린다.
사진 속의 사진, 중후하게 잘 생긴 남자가 존 스타인벡인데 노벨문학상을 타고 있는건가봐.
그런데 뒤돌아 서있는 세분중 누가 이인선 선배님인지 누가 이수인 선배님이신지 한번 알아맞춰볼래?
여사모 갤러리가면 와~~우~~~ 정보위원장님이 올린 멋진 사진 많아요 ~~
거기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