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야~ 꽃잎을 사뿐히 즈려밟고 걷고 싶구나~~

목요일날,

모임에서 겔러리 방문이 있었거든!

신정아가 수석 큐레이터로 있던 곳이지.

경희궁의 아침이 있는 동네인데,

정원을 참 잘 가꾸어 시내 한가운데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 

가끔 차마시러 가도 좋은 곳 일꺼라 생각든다.

올해는 늦게까지 추웠던 탓인지

더욱 봄꽃이 아름답다~~~~~~~^*^

순덕아! 난 아직 독일에 못 가보았어~ 그림같이 예쁘고 고풍스럽네!

순덕아 ~

너사는곳 참으로  분위기 짱이네,,,

사진도 참 잘찍고 잘 올렸구나.

보행자의 거리에 여행자가 짐을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그거리에 서있는 느낌이 ㅎㅎ

나도 자주 그러고 다녀서리 ㅋㅋ

문(Tor)이 남어있다면 담(Mauer) 흔적도 있니?

옥인아, 여기 몇장 위에  도시 사진   또올린다. 도시이름은 villingen-schwennigen 인데   30 년 전엔 각자 따로 시청을  갖고

있었는데  나중에 합쳐서 한 도시가 됬단다. 혹시 네가 더 관심을 갖고 있을지도 모를것 같애서...

성당 입구 조각 인데 이것도 옛날서 부터 있엇는지 ,아니면 근래에 수리를 한건지 ?

이태리 사람들이 하는 아이스 집이 텅 비어있어, 아직 추우니까.

이곳이  외부에서 보이는 ,아직 존재하고 있는 담이야.

이 담 안쪽에서는 여름에 콘서트도 많이 또, 연극도 많이 한단다.

순덕아 ~

잘 보았어. 참 전형적인 유럽의 소도시 모양이 잘 보전되어있구나.

그런데 특히한 것이 부락이 번성하면 나누어지면서 서로 각각 번창하는게 보통인데

여기는 두개가 합병하여 공존되어진 것이 조화롭구나.

담벽이 남아있는것이 친근감이 들고..

내가 돌아보는 옛도시들에서도 이런 오래된 담들을 보면

그옛날의 숨결이 느껴지던데...

고마워  내 궁금증 풀어줄려고  더 사진 올려주어서

혹시 일부러 다시 가서 찍은 거니? ㅎㅎㅎ

옥인아 , 여기 옛날 에 이도시를 그려논 것을 찾았다.

villingen  1856년에 이 도시 모양이야.

지금도 대채적 으로 담 안동래는 유지 되어 있어, 담 밖이 발전되어서

도시가 커졌지만...

스켄을 했었는데 그림이 자꾸 쫒겨나와서, 사진으로 찍었는데  쫌 컴컴하게 된겄같애.

순덕아 고마워 ~

그림 보니까 상상이 "확"된다.

여기 비엔나는 1857년부터 성곽을 허물고 순환도로를 형성했어.

지금은 그 성곽터를 링스트라쎄라고 불르고 아직도 전차가 다니지..

여기도 문이 4개 있었는데, 지금은 왕궁문(Burgtor) 하나만 성벽자리에 있단다.

우리 지금 실시간이넴 ㅎㅎㅎ

난준이가 올 수 있다니  기대되는구나~~^*^

군산이 은열이 미국보다도 더 멀어요~~~ㅎㅎ

예쁜데는 많은 데

친구들 시간이 안맞네그려~~~~

꽃이 있는 데, 안 예쁘겠니?ㅎㅎ

작은 숲속에 조각품들도 많은데

거닐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단다.

숲가운데 있는 카페의 커피, 넘 맛있있구! 

옥인이 바빠지면, 우리 방이 심심할텐데..

중간보고 자주 바람~~~~^*^ㅎㅎ

그래, 옥인이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같이 심심하지 ㅎㅎㅎㅎ

숙제라고 생각하니 성실하기도 하여라...

하여튼 열심인 친구들 본 받으려 노력하련다.

옥인 덕분에 멋진 곳곳을 여행하니 고맙기도 고맙구.. 대단하기도 하구나.

우리들의 보배여... 부디 건강하게 잘 ~~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