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와서 반 년이란 세월이 휙 지나간

느낌이나 분명 덧없지는 않았다.

그동안 많은 친지,친구들 만나면서

반갑고, 즐겁고 ,신나는 시간 보내고

독일선 꿈만 꾸던 맛난 음식들 원없이 먹었다.

짜장면 언제 먹어도 싫지 않았고,

특히, 하루 세 끼 걸르지 않고 먹어도

진력나지 않는 온갖 맛난 김치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김치 빠지면 무슨 맛이랴!

내겐 앙꼬 빠진 찐빵이나 다름없다.

독일에선 밥에 김치만 있어도 만땡인데...

 

근데 아주 가끔 독일 전통 음식 생각날 때가 있다.

지난 해 초여름 슈나이더 부인댁에 초대되어

맛나게 먹었던 Spagel이란 음식 소개해 볼까한다.

서너 시 커피 타임으로 시작하여 저녁까지 끽하게! 했다.

80세의 슈나이더 부인은 음식 솜씨가 탁월하고,

특히 식탁을 꾸미시는 데는 명수라

눈과 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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