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한국 와서 반 년이란 세월이 휙 지나간
느낌이나 분명 덧없지는 않았다.
그동안 많은 친지,친구들 만나면서
반갑고, 즐겁고 ,신나는 시간 보내고
독일선 꿈만 꾸던 맛난 음식들 원없이 먹었다.
짜장면 언제 먹어도 싫지 않았고,
특히, 하루 세 끼 걸르지 않고 먹어도
진력나지 않는 온갖 맛난 김치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김치 빠지면 무슨 맛이랴!
내겐 앙꼬 빠진 찐빵이나 다름없다.
독일에선 밥에 김치만 있어도 만땡인데...
근데 아주 가끔 독일 전통 음식 생각날 때가 있다.
지난 해 초여름 슈나이더 부인댁에 초대되어
맛나게 먹었던 Spagel이란 음식 소개해 볼까한다.
서너 시 커피 타임으로 시작하여 저녁까지 끽하게! 했다.
80세의 슈나이더 부인은 음식 솜씨가 탁월하고,
특히 식탁을 꾸미시는 데는 명수라
눈과 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우리집 온식구가 좋아 하는 음식중 독일 쏘세지와 싸워 크라우트 요리인데
쏘시지를 푹 삶아 기름기를 뺀후 싸워 크라우트, 사과, 양파,감자 그리고 파인애플
잘게 짜른것을 넣어 푹 끊인후 또 뜸을 드린다음 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이 최고란다.
끓일때 오리가노든 무슨 향이 있는 스파이스도 좀 넣고
먹을때 타바스코 핫 쏘스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이지.
헌데 저 하얀 길쭉한것은 뭔가? 흰 아스파라가스 ? 아니면 죽순인가?
그리고 미트볼 숩인가? 감자 아스파라가스 그리고 빵인가 생선위에 올린 과일들
맛있게 보인다.
음식 설명을 대충 해주기 바라며 나도 한번 해 먹어볼테니까.
숙자는 꽃 말고도 음식에 관심도 대단하이.
독일명으로 Spagel 이라 하는데
여기선 아스파라가스라 하는군.
뿌리에 속하는 부분인데 흰색은
껍질을 벗겨야 하고 녹색이 있는데
녹색은 그냥 먹어도 된다네.
무기질과 비타민의 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기가 되면 너두 나두 스파겔 사다 먹지.
다른 것 없이 소금과 설탕 약간 넣고 삶아
스파겔만 삶은 국물과 함께 먹어도 맛좋아.
곁들여 먹는 건 사진에서 보듯이 감자와
고기를 곁들이는데 보통 쉽게는 삶은
돼지 넙적다리 얇게 저며서 둘둘 말아 먹는 게 보통야.
쏘스는 삶은 국물을 이용해 버터 넣고 만들었을꺼야.
자! 숙자! 화이팅!!!
우와~~~~~~~~~~~~~ 맛있겠다.
전 컴이 고장나서 며칠 못들어왔어요.
주말이라 서비스센터도 안되고 오늘밤이나되면 고칠런지~~~~~~~~~~~~~~
여기저기서 걱정의 전화도 오고 그래서 아들 노트북을 잠시 빌렸어요.
목요일에는 인천도 가는데 그때까지 못들어오면 연락 두절이 될 것 같아서요.
어제는 교회에서 헌금 특주도 있었고 이래저래 작은 음악회 준비로 바빠요.
연주란 게 듣는 사람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참 하는 사람은 힘들어요. 에고~~~~~~
고치면 다시 들어올께요.
안니들 안\뇽!
아 종시마!
이 내가 첨 미국에 와서 코로라도에서 에델 바이스란 독일 식당에 14개월 근무한적이 있어서
때가 될때마다 그때 대강 몇가지 익힌것을 평생을마치 나으 비밀 메뉴인양 요리한단다
그래서 아이들 ,조카들이 그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구나
송아지 고기로 만든 코롬불로이, 스넥설등 그외 다수 ~
특별히사워크라우트에[양배추 절인것] 햄을 넣어 끓인것은 마치 김치찌게 맛이여서
그 음식이 메뉴에 들은 날은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게 같아 아주 맛나게
고향 그리며 먹었단다 암튼 그때 독일 산해진미 일류 요리는 맛도 모르며 10000 이 먹었었지
그런데 위에 사진중 볼에 동그란것 7개 담긴것이 덤풀링인가 본데 니는 그 음식을 알고 있는지?
여기 시애틀에서는 재료를 찿아 볼수가 없더군 그 옛날이 그립구나
그래서 그 식당이 아직 존재하나 알아 보았더니 아! 글쎄 건재 하다고 해서 한번 가 볼려고
10회가 그곳에 살고 있어서 내가 가면 대 환영한다고 해서 히 ~~~~
암튼 오대양 육대주 이닐으 동기들이 열심히 해외에 진출했지? 총총
호문언니 정말 오랫만에 오셨네요(누가 주인인지 ㅎㅎㅎㅎ)
한 참씩 잠잠하다가도 마음만 먹으면 곧 들어올 수 있는 게 홈피의 매력이에요.
요즘 3동은 가지가지 아름다운 꽃에 맛있는 요리에 그야말로 전성기에요.
종심아~~~~
닥터 슈나우더 부인의 식탁은 늘 정갈하고 아름답구나.
전에 초대받아 갔을때
직접 구운 케익과 차대접 받았을때 네프킨이 너무 예뻐서 몰래 들고 온기억이......
종심이가 군 케익도 무척 맛있지만 슈나이더 부인이 구운 케익은 맛 더하기 아름다움!~~
정말 예술이지!
그때 고운 투피스 정장에 진주목걸이 귀걸이에 예쁜 장식달린 구두 신고 우리를 맞이하셨는데
요사진에서 뵈오니 많이 늙으셨네~~`
가는 세월은 아무두 못 말린다.
그런데 종심아 슈나이더 부인 지금도 언덕길걸어서 고급주택가 그집에 아직도 살고 계시니?
그땐 화분에 꽃이 만발하여 참 보기 좋았는데.....
건강한 모습뵈니 기쁘다!!
종시마,
나두 80세에 조롷코롬 단아할수 있을까?
상이 아주 단조롭고 분위기가 있네,,,
나 독일식 싸우워 크라우트 좋아한다오,
핫덕빵에다가 핫더그를 나는 칼집을 길이로 반쯤 깊이로 길게 내어서
실컷 삶는다오, 그러믄시 짠맛과 기름이 싸악 빠져서 아주 담백한 맛을 주지,
쓸데없는 기름기를 제거할수도 있고,
그 위에다가 싸우워 크라우트를 얹어먹는 맛,,,,,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