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랜 세월 독일에서 살다가
몇 해전부터 고향 한국에 나와
정착하여 살고 계신 손님 두 분이
오셨다.
이에 대해선 미선이가 잽싸게 써서 올렸으니
생략하고 아침식사 얘기만 한마디 하자면,
어제 아침 식사를 빵과 커피로
차려 드리니 마치 독일에 온 기분이라며
무척 좋아들 하셨는데 파리 바게트 빵집의
갖구운 맛난 바게트 빵이 큰 몫을 해주었다.
아주 신선하고 산뜻한 아침 식사이네. 웬지 나도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네.
싱싱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맛있게 보이는 빵, 헌데 바케트 빵은 맛이 어떤지??
바케트 빵이라는 말을 오늘 처음 들어 보는데 뭐 맛이 다른빵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
혹 여기서 부른는 후렌치 브레드 라는 것인가 ?
바게트는 불란서 사람들이 먹는 길다란 빵.
물론 사진에서 보듯이 썰어서 먹어야 하지.
혹시 영화에서도 못 보았나?
그 빵껍질 씹히는 맛이 쫀득 바삭하면서도 특이한데
그건 독일 사람도 아직 제대로 흉내내지 못 하고 있지.
불란서에선 해마다 제일 맛있게 굽는 곳으로 선정된 빵집에서
구운 바게트가 매일 아침 대통령 관저로 배달된다 하더군.
난 아직 한국의 빵 맛에 전처럼 익숙해지지 못 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 체인으로 있는 파리 바게트 빵 집에서
만들어 내는 이 빵이 입맛에 어느정도 맞네.
종심이네 식탁에서 빵 먹고싶어라
점심후인데도 배가 고파지네
인양작업하는데 갔다와서 홈피보구 있네
종심아
독일 자알 다녀와서 가을에 보자~~~
종시미, 빵맛을 아주 잘 설명해 주었네...
여기서도 레스토랑엘 가면 맨 처음에 빵을 한 배스킷 가져다 주면,
그걸 식성대로 먹는데 나는 평소에는 안먹는 버터를 발라먹지,
맛들이 다 특색이 있고 아주 좋지,
시커먼거에서부터, 꼭 소련군 군화같이 질겨터진거(근데 고거에 맛들이면,,,ㅎㅎㅎ)에서부터,
잡잘하고 고소한것, 포속하고 꼬스하고 잡잘한것,,,,,,등등
쫑시마~~~~
식탁보니 독일너네집 생각이 나네
날마다 갓구운 빵 사러 빵집으로 아침에 집나서던 너의 따뜻한 마음이
빵의 따스함과 더불어 먹을수록 맛있었단다.
식탁 셋팅도 바꿔가며 호사했던 시절이 그립구나.
종심아~~~~
독일갔다 금방 와라!!!
쫑심이 없는 인천하늘은 미서니에게 별두 달두 없는 밤하늘 같을꺼야~~`
종심아,
네가 차린 아침상보니 당장 달려가 호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나네.
그리구 나이 먹었다는 핑게로
아이들 없다는 핑게로 대충 대충 먹고 사는 요즈음에 내 모습에
아주 부끄러운 생각이 크게 난다.
근데
저 닭 모양 삶은 달걀 홀더는 메이드인 저먼 인가?
너무 예쁘다.
오늘 아침 종심이네 아침상 보면서 반성 하고 있는 중이다.
정성이 들어가면 저리도 맛이 있고 기분 좋은것을!
너희들 독일 오면 더 훌륭한
아침 식탁에 초대할 약속한다.
우선 지난 해 친구집에 갔을 때의
푸짐한 아침상을 선보여 줄께.
혜경아!
달걀 홀더는 메이드 인 저먼으로
벼룩 시장에서 구입한 것인데
이번에 활용 많이 했구나.
얌 얌~~
레드 페퍼, 프러슈토, 브ㅡ리 닮은 소프트 치즈.... 그리고 프레스드 커피
는 내가 좋아 하는 것들.
얇게저민 하바티 치즈 왼쪽에 있는 동그란것 뭐지?
말랑 말랑 하게 생긴거 같은데.
우유 잔뜩 넣은 짙은 커피와 과카몰 향기속 에서 무르 익은 건
또 어떤 이야기 였을까?
종시미두 어지간히 분위기파싱가벼어,,,,,
아침상이 진짜 독일에서 한다고 생각할망큼,,,
얼마나들 맛나게 감사하게 드셨을랑가????
사실 빵에 맛들이면 또 안 들면 섭섭한것은 워쩌랴???
종시미, 아주 분위기 있는 독일식 아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