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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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누리는 오미의 행복을 몽땅 놓친 여핼
순실이 장례식도 못가고 짐꾸리기에 바쁜 일정 따라
대만행 기내식 조식후
계속되는 거식증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
적채의기분으로 박물관 관람후부터 차오른 금복주 배
드디어 쏟아지는 데 무통이 더 무서운 고통으로
관광을 포기하고 탈진에 빠진 심신의 무기력
잘먹고 잘 돌아 다니던 발병에 발목 묶인 보헤미안
웰빙이 메아리 처럼 울리고
일행에게 민폐만 없길 바라며 움켜틀어 잠궈도 무방비 누수
과로는 이제 금물인 나이 인가
적당한 휴식과 식사
모든 과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걸
맛을 찿은 귀국 날 뒤풀이 식사에서
다 비워 낸 후의 조심스런 맛 절제로
맛있는 동안
맛즐기기도
적당한 휴식의 쉼표를 찍으며
맛나게 즐겁게 웰빙 해야하다고
장례식에도 못간 날 순실이가 가르 치는 건 아닌지
언제 올 지 모를 우리의 죽음
명복을 설사고통 여행중에 빈다
순하고 신실하고 성실한 여인으로 진국 삶을 살았다는 순실이
이승의 천국을 만들고 살았으니
그곳도 느긋하고 평화로운 천국 일 것이다
고생했구나....ㅉㅉ
춘자네 결혼식에서 만나보니 얼굴이 쏙 빠졌두만.
이젠 피곤하면 생리적으로 나타나더라.
여행가기전에 푹쉬고 몸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고 떠났어야 하는데 컨디션이 안좋을때 갔남?
다녀와서도 잘쉬고 조심해야하는데....
어떤 아는이는 백두산 가는데 가는 그날로 설사가 시작되
호텔에서 혼자 앓다가 일주일후 백두산 다녀오는사람들과
돌아왔단다.
남편도 일행을 따라 백두산을 따라 갔다왔다두만
아픈 마누라 혼자 놔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