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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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사랑으로 다독이며 살천하는 우정의 내 오랜 벗 춘자
동창회 부회장 직분을 마다 않고 동참해 준 삶의 동지
춘자와 용숙과 난 송월동 가난한 국민학교 동창으로 자라온 우정
3인방 만남은 언제나 만족한 웃음 넉넉한 식사로 다져 진다
열심히 성실하게 옳바른 사고로 무욕의 세월 먹고 딸둘 잘 길러
서방님과 돈독한 우정과 사랑으로 실버를 누리는 듬직한 춘자가
막내딸 시집 보낼 허전함을 침묵하는 맘
앞서 봄비에 젖어 버린 내 맘을 어쩌나
춘자야
수고가 모두 실한 열매가 된 널 보며 자란 딸들
막내딸은 더 오래 봐 준 효녀 아니냐
시집가서도 사랑 많이 받고 우아하게 잘 살아 갈 테니
그저 기쁨으로만 혼수 준비 하며 얼렁덜렁 즐겁게만 보내라
얼마나 기쁘냐
맘에 쏙 드는 잘 자란 아들 하나 데려오는 데
축하한다
아름다운 꽃 피워 실한 열매 수확하는 내 벗
다시금 장한 모녀를 칭송한다
큰일 전에 건강에 더욱 신경쓰고 과식 하지 말아라
옥춘자?
기억이 안나네.
참 혜련이가 우리 동창 앨범 내것 찾았데.
몇년전 그 집에 동창 모임 있을 때 내가 가져 가고선
찾아도 없길레 그냥 잃어버린 줄 알았거던.
5월에 우리 또 만날거야. 그 때 찾아 얼굴 봐야지.
참 혜련네도 전기 끊겨 동생네 가서 지냈다고 하더라구.
다 보구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