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법정스님이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 하시며 입적하셨다.

스님과의 한 인터뷰 기사

"인생에서 무엇이 남느냐"고 스스로 묻고 답하신다.

"집? 예금? 명예? 아닙니다. 몸뚱이도 두고 갑니다.죽고난 후엔 德이 내 인생의 잔고로 남도록 합시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반드시(뜻을 같이하는 )이웃이 있다.?

 

德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깨닫게 되는 말씀들이다.

 

너무 힘든병에 걸린 인척 주변에 친구들이 넘쳐난다.

평소 인품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러리라 짐작했었지만

벌써 여러 달 앓고 있는 그에게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가 갖춘  德  때문일 것이다.

 

한 분이 그 상황을 보고 부러워하는 말씀을 하신다.

내가 저 상황이면 몇명의 친구가 진심을 다해 찾아올 것인가 라고.

덕의 아우라를 두르고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부러움을 산다.

그 아우라의 조건은 배려와 참을성이다.그리고  노파심에 사족을 붙이자면 기본적으로 갖춘 따뜻한 마음씨.

 

잔고로 남겨야되는 게 덕이라........!

무소유를 고유명사처럼 만드신 스님의 말씀이 덕은 소유하며 남기기까지 하라시니

德에 대해 심각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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