樊遲가  問한대  子曰   愛人이니라

 

한대    이니라

 

*번지가  仁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智를 묻자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다(알아주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살아 생전 논어를 800번이나 읽었다고 들었다.

읽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책이 논어라는 얘기겠다.

북경올림픽 개막행사  오프닝이 논어 첫머리에 나오는

 有朋自遠邦來  不亦樂乎..............공자님의 인생삼락 내용을  사람으로 하여금  문자를 쓰게한  매스개임이었다.

그 때의 감동이 떠오른다.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을 제대로  느끼고 부러워한 순간이었다.

 

위에 인용한 공자님 말씀을 반추할수록 아직도 仁도  실천 못하고  人도 모르는

우둔한 삶을 살고 있음을 꺠닫지 않을 수 없다.

오호 통재라!

 

연초면 틀어주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 3악장에 시쳇말로 필이 꽂혀 운전하며 듣고 또 듣는다.

너무 아름답다.이 아름다운 곡을 이제야 알아채다니 놀랍다.

`합창하라`는 메세지를 받는다.

합창하면 조화롭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이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사랑하는 눈으로 사람을 보고 그를 알게 된다면 부정과 미움의 싹은 틔워질 수가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