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또 나선다.
달려달려 지리산에 둥지를 튼
후배네서 칙사대접받고.....ㅋ
삼천포로 빠져 뱃고동 소리 울리는 항구에서 멸치.미역.
자반들을사곤......
네비도 없이 사인도 없는 편백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남해 편백휴양림을 찾아갔다.
길가의 동백은 알알이 여물어 있다
2주 정도 후면 터질것 같다.
짐내리는 동안 위선이가 MT온 대학생들의 군기를 잡고 있다.
"니들~ 밤에 잠안자고 떠들믄 궁물도 읎다 !!!"ㅎ
덕분에 편백나무가 촘촘히 둘러있는 방에서 따땃하게 잘잤다.
사람없을때 올라가야 좋다고(실은 입장료 안낼라고...)
기를 쓰고 금산 보리암으로 가니 그들은 벌써 출근해 있다.
(우리겉은 사람들 땀시 7시에 나왔다나?ㅎ)
바다가 연무에 가려 안보인다.
하늘은 여전히 쪽빛이다
독일마을로 가 전망좋은 자리에 앉아 컵라면을 끓여
아침에 싼 도시락밥과 함께 오찬을 즐긴다.
식후에 커피 한잔도 끝내준다.
옆의 예술촌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며 시간을 보내고
은모래 비치로 간다.
무슨날인지 절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일년만에 다시오니 감회가 깊다.
하동쪽으로 올라간다.
지리산으로 가는것이다.
후배의 안내로 청학동,삼성궁에 들른다.
첨 가보는곳이다.
화엄사근처 지리산콘도에 들어간다.
아주 넓은 방으로 에약되었다.
잘자고 천년고찰 화엄사에 들르고
성삼재로 오른다.
곳곳에 그늘진곳은 빙판이다.
조심조심 운전한다.
노고단은 눈이 안치워져 아이젠 없인 못오른다.
200m 정도 눈길을 설설기다 왔다.
뱀사골로 내려가 벽송사.서암정사를 찾아간다.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숨은 보석이었다.
오도재를 넘으며 정상 휴게소에 자리펴고
아침에 끓여온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는다.
꿀맛이다.
오도재를 내려오니 엊그제 들른 후배네 집이 보인다.
함양 IC로 들어가 냅다 서울로 내뺀다.
막간을 이용해 영숙이 등산복사는 것 참견하고
메생이 칼국수로 막을 내린다.
담은 또 워디로 내뺄까?
정말 좋아 보인다. 너희들.
맛깔 나는 글솜씨에 절로 웃는다. 수노야~
위선이도 이제 꼭 껴 다니네.
한국 나오면, 저 한테 꼭 전화하라고 했는데...안 까먹었는지.
다리가 떨릴때 말고 가슴 떨릴 때 여행하라 했다며...?
아즉 가슴 떨리지...?
수인아 ~!
너랑 갔을때 자던 휴양림에서 잤는데
이번엔 숲속의집에서 안자고
휴양관에서 잤어.
독채면 추울것 같아서.
마침 학생들이 많이 왔는데
위선이가 무셔서인지 요것들이 하루 먼저 와서
기들을 다 빼버렸는지 조용들 하더라구.ㅎ
위선이는 우리집에서 서너정거장 떨어진 곳에 살아.
딴애들이 위선이 보구 롯도 당첨 됐다더라,ㅋㅋㅋ
위선이가 안잊었을꺼여.
갸가 기억력이 끝내주거든.
내수첩은 빵꾸가 날정도루 새끼줄이 빡빡해.
다리는 파스붙이고 다니고 그래도 안즉 여행 생각만
하믄 가슴이 울렁거려.
참 좋아 보여라
화이팅
행동대원 순호
봄맞이 일찍도 시작 했네
윤인순도 하께 나왔구나
많이 즐겨라 즐거움이 웰빙아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