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몇년째 들리는 흥업묵집 뜰에 앉아..
혜동의 관찰력이 대단하구나
아래사진의 여주인이 절구통 위에 앉으라고 권하더니
유리에 비친 풍경이 한폭의 산수화 맞네.
묵집은 한옥, 뒤 언덕에 새로지은 살림집은 양옥,
집으로 올라가 내려다 보는 풍경도 아주 좋더라구.
5월이면 마아가렛꽃이 활짝 핀다고 그때 한번 들리라고 하던데..
너희 둘인 정말 부럽다!
난 지금 기브스중.오른쪽 발이라 운전도 못하고,시간만 나면 영화관람.
장애자 자리 예약중.
운전하면서 그냥 지나치던 곳들이,아름답게 보이는건 뭘까?
언젠간 함께 할수 있겠지.
새해 복마니마니~~~
어머나! 옥자야,
사업이 바쁘신 귀하신 몸이
어쩌다가 기브스를?
해외출장도 자주 다니고
활동이 많을 텐데 그런 일이...
맛난거 먹으면서
잘 쉬고 어서 회복되길 바란다.
둘이 너무나도 다정스러 보이네
나이가 들수록 생각나는것은 친구뿐이던데
저리 같이 여행을 할수있다는거
한마디로 감사할 뿐이네 ~
옥자가 오랫만에 나왔네
그런데 어찌 다쳤는지 ~
나이들어서 다치면 회복이 좀 걸리는데
잘먹고 푹쉬면서 좋은 영화 많이보고 마음껏 쉬거래이 ~
옥자야!
어찌혀.. 골절이되었나보구나.
좀 쉬엄쉬엄 일하라는 신호같다.
나도 3년전에 발등에 금 가서 한달간 기브스하고
목발짚고 동창회에 다녔잖니.
건강하게 만날날을 기약하자꾸나.
혜동아!
이젠 많이 건강 찾으것 같아서 기뻐.가보고 싶었는대.
너랑 많이 대화해보지도 않아서,왠지 ...
그래도 가보고 싶었었어.
빠른 기간에 얼굴 보고싶다.기다릴께~~~
부영아!
수고 많이했다.행사진행은 보통일이 아니잖아.
미국에서 함께들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매년 해냈으니.
넌 소녀같은 마음으로 사는거 같아.
즐거운 엘에이 천사님들 모두 안녕하라구.
칠화야!
여행을 다닐수 있는 여유.
명애랑 너랑은 뭐라고 해야하나.
진짜 보기드문 명콤비.
부럽다니까.
건강해서 오래도록 즐겁게 지내길~~
옥자야,
염려해주어서 고마워.
아직 회복 중이기에 외출은 자제하고
집안에서 컴으로 친구들 만나는 재미로 산다.
아픈 김에 쉬어가랬다고
여기도 자주 들러
그동안 못한 얘기나누어 보자.
사업하다 생긴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많겠니?
맨 위의 사진,
다정하게 웃는 친구들 뒤의 유리창에 얼비친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인 양 신비로움을 더해주네.
오래 된 나무의 색깔과 결이 편안하고
푸근하니 뭘 먹든지 소화가 잘 될 것 같다.
기와집의 멋스러움,
어디 아파트에 비길 수 있으랴!
역시 옛날 우리 것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