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내가 결혼하던 해에 미국으로 왔는데 그 후론 친구들과 거의 연락도 안하고 지냈고,
그러다보니 궁금하긴 하지만 소식이 끊어졌던 친구들이 많았다.
재순이와는 대학 다닐때 꽤 기깝게 지내서 그녀와는 많은 추억을 공유한다.
여름에 섬으로 놀러 갔던일,그곳에서 만났던 연대생들
연희동 재순이네 집에는 나무들이 많았는데,2층 재순이 방에서 바라보던 저녁녘의 바깥풍경---
재순이 어머니의 음식솜씨---
30년만에 만나서 2박3일을 같이 지내니 오래된 친구인 나로써는 느끼는 감회가 새로웠다.
얘기를 하다보니 어떤일들은 서로 다른 기억으로 간직되는 것도 있었지만,
굳이 정정하려 하지 않았다.
말하자면,재순이는 내가 그녀의 집에서 몇번을 잤다고 하는데 내 기억엔 한번도 없었다.---이런 정도의 차이
30년만에 만난 친구를 우리집에서 두밤을 재웠다.
앞으로 30년후에 재순이가 우리의 2박3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라고 기록을 남겨야 할 것 같다
재순아
만나서 정말 즐거웠고,반가웠다.
오늘은 밖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런날은 어째 보너스를 얻은 것 같지?
조금은 게으름을 부려도 될 것 같고,나만의 시간을 느긋히 즐겨도 될 것 같은--
Time is up.
이제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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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기억력이 대단하구나.
내가 보기에는 영희는 이과를 선택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사학과 전공이라고?
뭔가 분석하고,정리하는 면에 뛰어난 듯 해서 말야---
그냥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
재순이 사진이 맘에 들지? 나도 그래---
g후배들 너무 이쁘다.
왕재순후배는 이번에 후원금도 많이 내 주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것은
우리 11회 후배들은 변함없이 꾸준히 동문회에 참여하는것 넘 고맙고
도 자랑스러~~
이번에 진주목걸이를 재순후배ㄷ가 받게되어 넘 기뻤어.
경수랑 영란이랑 영숙이랑 미양이랑 애기도 제대로 못 나누고, 정말 아쉽네~~
낸년에 또 만나자.
그 땐 진하게 허그하자!
김춘자 선배님
선배님의 열정과 동문애에 감사드립니다.
선배님과 10기 선배님들의 수고로 저희들이즐거운 파티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지요.
2기 이애옥 선배님의 배려 또한 잊을 수 없는 것이구요.
많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맛을 내는 와인처럼,
한해두해 지나면서
선후배가 정이 드는 것 또한 좋은 결실이기도 하지요.
선배님들 애 많이 쓰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경수야,
이렇게 즐거운 시간들을 난 이제야 들여다 봤구나.
무엇보다 재순이가 같이 참석을 하여 모습을 보여 준 것이 반갑구나.
미양이 모습은 아주 건강하고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다행이야.
여전히 난주와 영실이는 이쁜짓을 하며 노는 것 같고,
영숙이와 은경이는 잔잔한 미소가 아름답구나.
성매는 살림꾼이야?
성매를 보니 송자가 생각나는데, 송자는 안왔나봐?
영란이와 재순이가 있으니 자리가 꽉 찬 느낌으로 든든하다.
경수, 너?
너는 아주 매력있는 친구지.
좀 전에 너희들 사진 다운 받아서 꿈지럭 거려 봤단다.
재순아,
아주 오랫만이지?
가끔 네가 올린 글을 보기도 하지만 이렇게 모습을 보니
옛날 초등시절 주안의 원숙이네 집에서 공부 한답시고 모여서
원숙이 엄마가 해주시는 맛있는 밥 먹고, 수돗가에서 사진 찍고 했던
그런 모습들이 다시 생각이 나는구나.
네가 서울로 이사간줄은 전혀 몰랐었네.
자주 이름 보여줘. 반갑다.
여기도 어제 그제는 봄비처럼 새초롬 비님이 오더니
오늘 다시 바람이 생생 불며 추워졌단다.
왕재순은 중1-1 때 우리반 61번으로 기억되고 있지.
한클래스가 61명인데 끝번이었고
하복 맞출때까지 사복을 그대로 입고 학교를 다녔는데
재순이만 동복 교복을 입고 와서 우리들이 무척 부러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요즘은 금방 듣고도 잊어버리는 것이 태반이나
일부러 기억하려는 것이 아님에도 지금도 기억이 나네.
어릴 때의 기억은 몇살 서부터일까
대학때 재순이가 팻션잡지 겉표지모델로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교내 도서관 갔을때 일부터 잡지를 찾아 보았던 기억.
총동 홈페이지에서 경수 덕분에 얼굴을 직접 보니 반갑군.
첫번 사진 경수가 포커스를 근사하게 맞췄네
해외지부 게시판에 사진 일부를 퍼올께
사진 촬영자는 9회 김석순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