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이렇게 인천에 눈이 많이 올줄은 몰랐어~~
1월2일 계룡산에서 고생을 안해도 됐을껄 하는 아쉬움이 ㅋㅋㅋ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려니 발바닥이 근질거려서~
완전 무장하고 철마산으로 향했지~
20센티가 넘게 내린눈을 이고 있는 나무들이 가여워보여
일부러 푹푹 쌓인 눈만 골라 밟고 다녔더니 종아리가 아프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곳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어서 행복했단다.
우리 9기방에서
할머니 소리하는 사람, 벌금내기~~~~~~^*^
할망구가 누군가 하고 클릭해보니 선애아줌마!ㅎㅎ
아직은 할머니 아녀~~~~ 차라리 "함미"던가, 무슨 다른 애칭을 만들어야겠네~~ㅎㅎ
70쯤 되어서 그단어를 써야잖을까!
이렇게 철없는 할머니가 어딨단 말인가요????
헌데, 이 멋진 설산은 어디야?
선애야~~
온 천지가 하얗구나
나도 오늘 연대 뒷산엘 갔더니
네가 올린 사진 모습 그대로야
디카를 영희가 보관하고 있어 그냥가
사진을 못 찍었단다.
그 눈 속에 뒹구는 너의 모습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선애야 시간 날 때 신촌에 한 번 오렴
안산이나 인왕산에 한 번 가자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엔
별로 힘 안들고 괜찮아 ~~
네가 온다면 함께 동행하련다.
아니면 겨울산행 번개 할까?
내 연락처 : 011-9982-1446
제목에 `할망구' 했는데 절대로 `안 할망구!!!'.
선애야 니 아직 청춘이다. 눈밭에 구를 수 있고 눈덩이를 만질수(보아하니 맨손 같은데
) 있으니 말이다.
나도 오늘 집옆에 있는 공원 운동 갔다가 아이들이 두꺼운 종이판으로 미끄럼 타길래
쫓아서 타봤단다. 신나고 재밌더라.
애들이 노망인가 했겠지? 그러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