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손녀가 오랫만에 노래방을 하겠다며 기계를 만지더니 " 마법의성"을 부른다
아니 저건 우리 노랜데........제법 80% 이상 완벽하게......
7살 짜리 곧 초등학교에 가는 어린이에게 유치원에서 저 어려운 노래를 가르치다니..
작은 감동들이 가슴 밑바닥에서 솟아 오른다
그냥 보기만 해도 예쁜 손녀가 좋은 노래를 저리 잘 부르다니..
2년전엔가 미선이 언니가 초대해 줘서 광화문 세종홀에서 작곡가겸 가수분을 만나고
좋은 송년의 밤을 보냈었지
새삼 좋은 곡을 만들어 준 그 분에게 우리 손녀까지 즐길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내 말 전해 주오!! 미선이 언니! 부탁해여!!
문득 손녀의 손녀도 우리 처럼 좋은 추억을 갖고 좋은 자연을 느끼고
친한 친구도 많이 만들어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생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들이 짐가방 꾸려 공항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네
그 헛헛함이 아주 무거운것 같기도 하고 며느리 앞에서
어느 정도 완벽함을 보여야 한다는 숙제에서 벗어나 홀가분 하다는 느낌도 있다
왜 사위보다 며느리가 더 어려울까?
며느살이 가 다소 힘겨운지 코감기마저 날 괴롭히네
오랜만에 나와서 ....일일히 인사도 못 드렸네요
새해엔 좋은 일 많이 생기새여!!
인경아, 반가워.
소식은 들었으면서 전화도 못하고.....
네 목소리 들으면서 미안해서 혼났단다.
전화 받는 것도 귀찮을 거야 했던 내가 잘못 생각한 거였어.
네 목소리도 엄청 반가웠는데
이렇게 또 인일홈피에서 네 글을 읽다니,
아주 근사한 새해 선물이네. ㅎㅎ
손주가 벌써 그렇게 컸구나.
네가 할머니 된 거가 엊그제 같은데..... 얼마나 예쁠꼬.
사진도 같이 올려주면 더 좋았을 걸.
한 번 올려 봐 봐. 할 수 있지?
파일첨부, 그리고 본문 삽입하면 돼.
1월 안에 꼭 보자. 잘 지내.
산학아 영주야 고마워.
좀 게으른 내가 네 활개치고 다니기는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적지는 않아서....
주위만 뱅뱅 돌고 있는 중!
그래도 "어머니..어머니 " 하며 코트 입혀주는 며느리맛도 색다르더구먼!
레슨받던 탁구장에 가서 펄쩍펄쩍 못 뛰니까 그 동안 쌓아 놓은 개그감으로
친구들 웃겨 주기도 하고....
1월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구..
개인적 얘기는 담에 하기로 하고 ...
울손녀가 < 뭐 악어떼...> 이런노래 졸업 하고 마법의 성........꽤 좋아하니
내가 안 늙을 수가 없더라..이런 얘기지 뭐. 안녕!
인경온니~~! 여기서 보게되서 반가워요 ~!!
소식듣고 전화도 못했어요 .마음속에 여러번 생각했어요 .
북유럽에서 산 밍크코트 며느리가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입혀주었어요?
에구 ~~고롷게 살갑게하는 며느리가 얼마나 예뻣을가 ~!!
레슨받던 탁구실 까지 다니면 이제 여사모에도 나올수있죠 ?
1월 15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
인경아~~~~
내가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걱정했어.
그동안 아들네 와서 바뻤구나.
어찌 다 치닥꺼리 했누?....
몸도 안좋은데......
몇년전
여사모 여행때 배추잎 흔들고 손녀자랑하던 그손녀가 마법의 성을 부른다고라고라~~~~~
인경아~방가방가!!
자게까지 등장~박수박수!!!
2년 전 내 옆에서 듣던 광진이의 " 마법의 성 "
그 노랠 너의 손녀가 그리 잘 부른다고???
부럽다~~~
메세지의 답이 없길래
아들과 재미가 쏟아지나보다 했어.
몸 잘 추스리고 건강하게 살자꾸나.
웰빙으로 잘 먹고 있지?
피곤하면 안돼.
미선이언니..자미씨 안녕! 안녕!
맞다고용!
그코트가 좀 부드럽거든
말달리자 라는 노래를 부르며 고음을 지르던 지아빠를 닮아 겁도 없이
어려운 노래 하든군요.
아들은 8일 동안 서울에 있었는데 정확하게 4일씩 자더군요
친정이랑.....
핸드폰도 아들이 쓰고
에고..몸도 부실한데 차에 쌓인 눈 치우러 내려 가야지
바이바이
인경아
이곳에서 너를 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몸은 좀 어때?
한번 간다 간다 하고는 약속도 못 지켰네
미안해.
김광진하고는 몇일 전에 통화를 했단다
얼마 후엔 만날 예정이고
예쁜 너의 손녀딸이 "마법의 성"을 너무 좋아하고 잘 부른다고 꼭 전할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곡 부탁한다고.......
인경아
너무 완벽하려고 애 쓰지 말고.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