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갑자기 아무 얘기나 꺼내 보고 싶네
나? 교회 월간지의 기자라고 자랑해도 될래나?
엘에이에서는 제법 큰 교회,신도수가 1500명 정도 되는데 어쩌다 한달에 한번 꼴로 기사를 쓰고 있거든
지금 막 숙제겸 기사를 한편 쓰고 났더니
우리 게시판에도 글을 하나 쓰고 싶다,뭐 그런 기분이 들었어.
한 두어달 홈피를 눈팅만 했더니,그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더라.
가끔 필이 꽂히면 글이 나오겠지?
우린,다들 다른 사람들도 우리 같으려니 하고 살지않니?
난 나를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나를 좋게 보리라는 생각은 물론 안하지만 난 내가 그냔 보통의 상식을 갖고 산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지.
홈피를 들러보다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등장에 아이고 이건 아니지하고 한발짝 주춤해 질 때가 있더란 얘기가 하고 싶단다.
그냥 눈팅만 하는 친구들,너희들이 더 스마트 한 것 같다.
우리 어쩌면, 이곳에서 조차 얘기를 나누기가 힘들어 지는 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한데---
너희들 생각은 어떻니?
망년회 겸 가게 식구들 하고 노래방 갔다. 처음 들어 보는 노래 들이 꽤 많더라..
나도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중에 하나가 아니길 하는 바램이 있긴한데...
내가 삐딱할 땐 썰렁하게 받아 주는 우리친구 들이 있어 행복하다.
영옥아
너의 자그마한 소망에 동참할께. Happy New Year!
경수야, 이제 2009년이 3시간 밖에 안남았네.
오늘 아는분에게 신년인사로 아쉬운 한해가 또 저물어간다고 했더니
빨리 힘들던 해가 지나가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고 하더라.
오늘 같은 섯달 그믐날 밤이면 일본 북해정의 "우동 한그릇" 이란 글이 생각나네.
우동집 주인같이 우리 홈피에 들어오는 모든이들이 훈훈한 사랑을 서로 나눠주면 참 좋겠다.
글 속의 인심좋은 주인같이
"고맙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도 하고 싶다.
또한 너의 바램이 영옥회장의 소망이 나와 우리들 모두의 바램이지.
경수, 영옥, 재순아, 반가워.
건강한 행운의 새해 맞이하길 바란다.
경수야, 잘 지내지?
어려운 시간내서 결혼식에 참석해 준 것 고맙다는 인사를 이렇게 쓰게 되네.
여유있고 우아하게 대사를 치루고 싶었지만 막상 앞에 닥치니 우왕좌왕 정신이 없었어.
미안하고 많이 고마웠어.
경수 말대로 이 곳 요즘 영하의 날씨만큼 춥고 쓸쓸하네.
나도 이곳에 글을 쓰고 남긴다는 것이 선뜻 되질 않으니 각자 이유들이 있겠지, 이해가 될만한.
그래도 아쉬운 점은 우리 친구들의 경조사에는 짧게나마 축하말이나 위로, 격려가 있으면 좋겠다는 것.
그것이 나의 자그마한 소망이랄까!
경수야, 우리 신년모임한다.
새해 1월 11일에.
함께 하면 좋으련만...
모든 날 하느님 은총안에 기쁜 나날이 되길 바래.